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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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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오디오 설교를 듣고 있으면 마지막에 기도하실 때 꼭 빠지지 않고 하시는 기도가 ‘우리 평강의 성도 한 사람도 낙오자 없기를…’ 이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 기도가 마음을 울린다. 말씀을 전하실 때 자신의 생명을 걸고 말씀을 전하시며 모든 성도를 자녀처럼 사랑하시며 권면하시고 이끌어 주셨던 그 사랑이 ‘한 사람도 낙오자 없기를’ 이 기도에 응축이 된 것이 아닌가 하며 생각하면서이다. 


밤 잠 주무시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시고, 쉬지도 않으시며 오직 말씀, 오직 교회만을 생각하시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신 그 사랑을 말이다. 그런 사랑 속에 있던 우리가 잠깐 딴 생각에 빠져 그만 어둠의 밥이 되어 삼키운바 되버리면 정말 그 괴로움과 슬픔은 말할 수 없음을 부모가 돼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로목사님이 우리에게 보이셨던 그리고 베푸셨던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아드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말씀 안에서 낙오 되지 않고 끝까지 말씀 안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임을 또한 요즘 들어 가슴 시리게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부터 낙오가 되지 않기 위해 정말 몸부림을 치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평강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 사람인 줄을 알겠다. 평강 성도 한 사람은 다른 교회 3천명과도 절대 바꾸지 않으신다는 그 마음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를 하게 된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그 생명과도 같은 말씀으로 양육해 주셔서 믿음의 자녀 삼으시고, 사명자라 불러주신 그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당하시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십자상에서 기도해 주신 그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한 저희들이기에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칭해주심도 감사합니다. 저희 평강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한 사람도 낙오자 없기를 기도해 주신 그 사랑도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갚기 위해 겸손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는 평강의 성도, 말씀의 성도 되게 해 주세요. 말씀의 일선에서 목회하시는 모든 교역자님들 역시 늘 겸손의 무릎과 말씀의 권위만을 앞세우며 우리 평강 성도가 한 사람도 낙오됨이 없도록 말씀과 기도로 이끄시는 교역자님들 되게 지켜주세요. 오늘도 살아서 우리 한 사람을 위해 쉬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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