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132
1.jpg



vpNFAwGv.png




pg3TX6bTHhudBclonKnh.png



7FT6UA9dNJ3sSBDTi.png
1996년 9살이었던 백은석 성도는 유년주일학교 시절에 활동을 잘 안 했던 아이였으나 성경 암송 이후 신앙생활이 바뀌었다.

“당시 율동부 김용선 선생님께서 전화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고 하시는 거에요. 행사 이후 사무엘 성가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때부터 백은석 성도는 성가대에서 쭉 봉사하며 기드온(중등부 성가대), 여호수아(고등부 성가대), 엘리야(청년 성가대)를 거쳐 지금은 교회 본 성가대인 미스바 성가대에서 찬양하고 있다. “그 당시에 원로목사님께서 미국 선교 중이어서 그 자리에 안 계신 것이 서운했어요. 그런데 고등학생 때 원로목사님을 만나뵈러 갔을 때, 제가 유년시절에 성경 암송 한 것을 말씀하시더라고요. 다 보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때 8살이었던 김우정 성도는 ‘성경 암송’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다 기억나죠!” 하며 그때 입었던 알록달록한 옷이며, 올라가기 전에 배는 고픈데 긴장해서 부들부들 떨면서 호빵을 먹었던 기억도 더듬었다. 그뿐 아니라 “아직도 그때 외운 구절이 기억난다.”면서 요한복음의 첫 구절을 단숨에 외웠다. “어릴 때는 테이프 틀어놓고 엄마가 하라니까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지금이라면 그 많은 분량을 어떻게 외워요? 그땐 몰랐지만, 그런 밑거름이 있었기 때문의 지금의 모습으로 자랄 수 있던 게 아닌가 싶어요”라며 그때의 소중한 경험들이 뼈대가 되어서 신앙이 견고해졌고 지금까지 어려운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wGKsl9rpgaOMfqzAR2GG3d1lZ.png


sl41mRHzxNtQhxJUHtZK5KU.png
현재 중등부 에벤에셀에 속해 있는 성호와 진호 형제는 모두 성탄 전야 성경 암송 참가자였다. “원로목사님께서 참가어린이에게 뽀뽀도 해주시고 사람들 앞에서 성경 암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가장 부러웠어요!” 8년 전, 동생 진호가 형이 성경 암송을 위해 연습할 때부터 이미 암송의 자리를 사모하며 같이 외웠기 때문이었을까? 행사 참여 이후로 주일 아침에는 집에서 교회로 올 때마다 그때 외웠던 성경구절을 함께 암송한다. “마지막 때 말씀을 가진 자는 죽음의 사자를 피해간다”는 원로목사님의 설교 말씀처럼 한 번 외운 성경구절을 잊지 않고 마음에 담고 있는 형제의 모습이 든든했다. “아무리 아파도 주일에는 교회에 와요”라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일은 반드시 지킨다는 형제. 암송 참여 이후 이 형제는 하나님과 자신의 일대일 신앙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gDR1ppxxHZjIJq.png


kxMSlcNewJocQ9GSShffpG8kqe.png





민주네 집 거실 액자에는 그날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연습할 때 힘들었지만 세상의 문구가 아니라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거니까 하나님 믿고 의지하면서 기도했던 것이 습관이 돼서 지금도 힘들 때 기도하면 문제가 풀리는 것 같아요. 암송을 하려면 성경도 읽어야 했으니까 지금은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읽는 습관이 생겼고, 성경 읽으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 제가 외웠던 구절이 나오면 내가 아는 구절인데…하며기억을 되살리게 돼요. 연습하면서 틀리지 않고 암송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아프면 암송 못하잖아요. 그래서 건강도 지켜 주시고 친구와 호흡도 잘 맞아 노력한 만큼 잘 끝날 수 있도록 기도했던 것 같아요.”









n79FbfEFjiff.png87DINcfd.png

87DINcfd.png

87DINcfd.png

87DINcfd.png

87DINcfd.png

87DINcfd.png특별히 가족, 친척의 전도를 위해 성경 암송을 기도로 준비한 가정의 어린이들이 있었다. 2010년 만 4살의 나이로 큰 무대에 올랐던 박주은, 2013년 7살이었던 김혜향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주은이 엄마 전지혜 성도는 아빠를 비롯하여 시댁식구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아 대회 1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했다. 

“주은이가 성경 암송할 때 아빠가 교회에 왔고, 주은이의 영상을 친척들이 함께 보시는데 눈물이 났어요. 아!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입성하시는구나.” 


“그때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기억이 나요. 모리아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에도 생각이 나는데 많이 뿌듯해요. 김혜향 어린이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엄마가 연습할 때 항상 얘기해 주셨어요. 제가 성경 암송 할 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들 다 오실 거라고요. 정말로 오셨어요. 그때 암송이 끝나고 나서 원로목사님이 나라와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이 되라고 하셨다고 지금도 엄마가 얘기해 주세요. 커서 외교관이 돼서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e4aZRFHCEjr75aS86BOpFGeMo172tmK.png


WwbmBHVrJiNasDXJZ1qVJ75KL1i.png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민수는 가장 최근에 성경을 암송한 어린이다. 아직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 민수는 외웠던 성경 구절을 지금도 암기할 수 있다. 


“올라가면서 모리아 성전에서 성경 암송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약간 어렵겠다고 느꼈지만요. ‘아멘’까지 크게 외치고 나오니까 마음이 시원하고 되게 좋았었어요. 율동팀하고 있으니까 하나님한테 찬양 드리고 열매를 맺어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예요.”


1996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37명의 어린이들이 모리아 성전에서 성경을 암송했다. 그들이 당시에 겪었을 어려움을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기쁘고 복된 성탄절의 길을 미리 준비하고 예비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평강제일교회의 기둥 같은 어린이들이 이 자리에 서기를 기도한다.


출처 : 참평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132

[참평안_포토뉴스] 고등부 한소리 동계 수련회 외

고등부 한소리 동계 수련회 학생선교회 고등부 한소리가 지난 1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오색 여호와이레 수양관에서 ‘참된 예배자로 말씀을 지켜 구속사를 성취하는 한소리(롬 12:1, 계 3:10, 골 1:25)’라는 주제로 동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구속사 12...

 
88
131

[참평안_커버스토리]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 새로 시작합니다!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 새로 시작합니다! 2007년도 ‘평강 4000성가대’가 출범한 이후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때 100여 명의 단원이 훈련받던 찬양대이자, 미래의 <바울관현악단> 단원을 배출하는 ‘사관학교’였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368
130

[참평안_기획취재] 은혜와 감동을 방방곡곡 산골짜기까지! - 구속사 시리즈 나누기 운동

은혜와 감동을 방방곡곡 산골짜기까지! 구속사 시리즈 나누기 운동 “그저 책을 사서 배송하는 일이 아니에요.”「구속사 시리즈 제12권上」은 앞선 시리즈물처럼 발간 이후 줄곧 교보문고 종교 분야 1위를 달리는 중. ‘베스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질 법도...

 
244
129

[참평안_인터뷰]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 산 제사의 회복, 구역예배 file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산 제사의 회복, 구역예배 2024년 연말에 열린 <구역장 워크숍>. 코로나19와 뒤이은 교회 안팎의 상황 등으로 구역예배가 오랜 기간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됐고, 2025년도 교회 표어인 ‘산 ...

 
207
128

[참평안_에세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 인도네시아 성도들의 평강 연수원 투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인도네시아 성도들의 평강 연수원 투어 여느 때와 같이 주일 2부 예배를 드리러 모리아 성전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누군가 나의 어깨를 가볍게 툭 쳤다. 뒤돌아보니 유근영 전도사님께서 나를 부...

 
160
127

[참평안_현장르포] 열방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라는 표징 - 싱가포르 신학생들의 7일간의 한국 수련회

열방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라는 표징 싱가포르 신학생들의 7일간의 한국 수련회 텅링 성경학교(Tung Ling Bible School)의 신학생과 교수진 30명이 지난 10월 28일~11월 2일 청평 푸른동산 연수원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떠나온...

 
218
126

[참평안_스토리] 60년의 꿈, 70년의 성취 - 교회 개척 60주년 및 구속사 시리즈 12권上 출판감사예배

60년의 꿈, 70년의 성취 교회 개척 60주년 및 구속사 시리즈 12권上 출판감사예배 1964년 10월 24일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는 수십 년 전부터 1964년 10월 24일을 평강제일교회가 개척된 날로 명기해 왔다. 1977년 7월 7일 헌당된 ‘대성교회’(평강...

 
118
125

[참평안_에세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대학교 졸업 후 입대해 올해로 13년째 군(軍) 복무 중입니다. 부대 내 사고 예방, 수사, 군 기강 확립 활동, 특수임무대 운용 등의 역할을 하는 군사경찰(Military Police), 옛날로는 헌병(憲兵)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

 
208
124

[참평안_인터뷰] ‘엄마와 딸이 함께 한 신앙 전투사’ - 엄마 정경선 권사의 81년, 신앙의 동지 외동딸 최현 권사의 55년 이야기

‘엄마와 딸이 함께 한 신앙 전투사’ 엄마 정경선 권사의 81년, 신앙의 동지 외동딸 최현 권사의 55년 이야기 말씀을 처음 만난 때 친정 엄마 정경선 권사의 고향은 전남 강진입니다. 친정 오빠의 잦은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외조모께서 전북 이...

 
214
123

[참평안_스토리] 모리아 성전 30년

모리아 성전 30년 2023년 11월 7일(화)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이 헌당 30주년을 맞이했다. 평강제일교회는 11월 5일 주일 2부예배를 통해 ‘모리아 성전 헌당 3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모리아 성전에서의 첫 설교 ‘헌당예배’ (...

 
123
122

[참평안_스토리] “35개국 3천개 교회 15만 성도가 매달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35개국 3천개 교회 15만 성도가 매달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호라(HORA)선교회가 전해 온 놀라운 뉴스 “매달 15만 명이 각자의 교회에 모여 구속사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사실상 우리 성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 하...

 
112
121

[참평안_인터뷰] 부산 은혜교회 성도들의 여주 하계 대성회

부산 은혜교회 성도들의 여주 하계 대성회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평강 성도들의 ‘초막절’인 2023년 하계 대성회. 국내와 해외의 형제교회 성도들이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 모인 가운데, 부산 은혜교회(담임 유화창 목사)에서는 출석인원 200여 명의 성도 중 ...

 
127
120

[참평안_인터뷰] “구속사 말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습니다” - 필리핀에서 온 허버트 루자노(P.Herbert Luzano) 목사, 마닐라 BTS교회(Brethrens & the Saints Church)

“구속사 말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허버트 루자노(P.Herbert Luzano) 목사 마닐라 BTS교회(Brethrens & the Saints Church)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저는 미국 조지아 횃불언약교회(담임 에릭 버튼 목사)에서 매주 금요일...

 
102
119

[참평안_인터뷰]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 구속사 - 김미경 부산하늘문교회 사모師母

제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는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남편(장민석 목사)이 구속사 시리즈 제6권「맹세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출판기념 예배에 다녀온 후의 일이었습니다. 가까이는 남편의 자형이신 류남철 목사님(부산 세계로교회)의 ...

 
103
118

[참평안_주니어섹션] 청년들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취재기

주니어섹션 청년들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취재기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는 2023년 ‘나라사랑콘텐츠공모전’에 6·25전쟁 전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했던 ‘이현상’을 주제로 현장을 직접 답사해 취재한 영상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마음으로 했을까....

 
114
117

[참평안_뉴스] 2023년 호라 청소년 컨퍼런스 RE:Kindle - 다시: 불을 붙이다

2023년 호라 청소년 컨퍼런스 RE:Kindle 다시: 불을 붙이다 2023년 7월 1일~4일까지 미국 시카고의 Loyola 대학교 캠퍼스에서 구속사 말씀 잔치가 열렸다. 미국, 캐나다, 말레시야, 싱가포, 한국 각 곳으로 부터 23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90
116

[참평안_스토리] 하계대성회를 기다리는 성도들

하계대성회를 기다리는 성도들 제가 기억하는 대성회는 말씀 속 은혜가 끊기지 않는 대성회였습니다. 올해도 어떤 말씀을 받게 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뜨거운 무더위 속에서 권사님, 집사님, 청년들과 함께 봉사하고 부대끼며 함께 말씀 받고 은혜 나...

 
100
115

[참평안_스토리] 구속사 말씀 전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제11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구속사 말씀 전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제11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은혜의 단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던 지난 5월 27일(토) 오후 1시. 평강제일교회는 정문부터 활기가 넘쳤다. 기관별로 성도들이 교육관 앞, 야베스 성전 앞, 모리아 성전 계단, 성전 ...

 
96
114

[참평안_주니어섹션] 미국에서 온 ‘나라사랑’ 편지

주니어섹션 미국에서 온 ‘나라사랑’ 편지 애국심이 어느 때보다 고양되는 6월, 국내에서는 태극기를 달고, 호국선열을 위해 묵념하며 애국애족의 헌신을 기린다. 그러다 문득 ‘해외 지교회의 청년들은 어떻게 나라사랑을 실천할까?’ 하는 의문이 들...

 
91
113

[참평안_뉴스] 미국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 개교 30주년

미국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개교 30주년 1993년 3월에 개교한 이래로 2023년 5월 6일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종강식을 맞이했다. 박 아브라함 원로 목사님의 나라 사랑과 올바른 역사 인식의 가르침이 바탕이 되어 그 명맥...

 
98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