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스토리

HOME > 평강미디어 > 평강스토리
글 수 95
코로나 시대
신앙생활



코로나 시대의 신앙생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허락하시는 은혜를 만나게 됩니다. 병상에서 깨닫게 된 게으름도 은혜입니다. ‘성도 없는 예배’를 돕는 교역자, 찬양 인도자들의 고충도 그렇습니다. 대학 1학년 내내 헵시바 생활을 제대로 못 한 ‘20또래(학번)’ 청년들의 아쉬움도 감사의 조건입니다. 성전이 그리워 평일에 와서 성전을 돌고 가는 분들에게도 평강이 있습니다.

24.gif



모리아 성전 그 자리가 너무 그리웠다

25.gif 이 나이 되도록 병원 입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간농증’이란 병으로 작년 8월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옆 환자가 돌아가시고야 병실에서 나가는걸 보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지나온 삶을 반추하게 되더라고요. 한때 구속사 시리즈를 열심히 전달했던 적이 있었어요. 1년에 100권도 전했었고, 못해도 한 달에 세 권은 꼭 전달했었죠. 그런데 작년에는 책도 전하지 않고 읽지도 못했고, 신앙생활이 게을렀어요. 중환자실에 누워 보니 그 나태했던 일상들이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는 거예요. 책 전하는 게 너무 기쁘고 ‘이게 사명이다’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랬을까 생각했어요. 너무 아파 날마다 밤잠을 설치다 꿈에 원로목사님을 뵈었는데 “너, 나아야지” 하시는 거예요. 꿈속 위로였지만 평안해지면서 아프지 않더라고요.

모리아 성전에 항상 앉던 제 자리가 너무 그리웠어요. 6개월 뒤 퇴원해서 집에 오자마자 택시를 타고 오류동으로 향했어요. 교회에 가서 밀린 주일예배 헌금 등을 드렸어요. 혼자서는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없고 어지러워서 교회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제 신앙생활의 원동력이 되어 주셨던 원로목사님의 설교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해서 눈물이 나왔어요. 전도에 게을렀던 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회복되는 대로 다시 구속사 시리즈를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귀순 권사(78세, 12대교구)

 

텅 빈 성도 석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건

26.gif 코로나19로 성전 예배가 중단된 지도 벌써 1년. 텅 빈 성도 석을 바라보면서 찬양하는 것은 매우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찬양 시간마다 울려 퍼지던 성도님들의 힘찬 박수 소리와 찬양 소리, 아멘으로 화답하는 소리가 끊어진 성전에서 찬양하는 것은, 때로는 외쳐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선곡도 더 어려워졌습니다. 온라인 예배다 보니 따라 부르기 어렵다는 성도님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최대한 익숙한 곡들을 골라야 했습니다. 성전의 찬양의 열기를 온라인 너머로 전달해야 하는 일도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이제는 그런 것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찬양은 찬양답게 계속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하는 일이 이 상황에서의 사명임을 새롭게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조현우 전도사

 

그렇게도 고대하던 하계대성회인데

27.gif 어렸을 때부터 하계대성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헵시바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저도 헵시바의 이름으로 대성회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대하던 헵시바가 되었는데 지난해 대성회는 비대면으로 진행 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헵시바에서 체육대회나 각종 모임들, MT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았다고 얘기해 주시는 선배님들의 얘기를 듣고 사진들을 볼 때면 더욱 그랬습니다. 그러한 추억을 쌓지 못해 슬프기까지 했습니다. 2021년도에도 대면으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며 전처럼 마스크 없이 예배드리던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의 예배 영상들을 보며 성전이 꽉 찬 장면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저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난가을 즈음 거리두기 1단계일 때 잠시 모리아 성전 2층까지 성도님들이 꽉 차고, 성가대가 등단한 날 느꼈던 벅찬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 같이 예배 드리고 뜨겁게 찬양하던 지난날들이 새삼 너무 감사했고, 다시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더욱 소망하게 됩니다.

김예빈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성전 예배가 이렇게 감사한 일이었다니

28.gif 2020년 고등부를 졸업하고 헵시바에 올라와서 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별예배고, MT고, 가장 기대했던 하계대성회마저도 모두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죠. 정말 너무 아쉬웠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게 너무 감사합니다. 전에는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야 할 일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연하지 않은데 당연하게 느낀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으로라도 설교를 듣고 찬양을 하며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 종종 떠오릅니다. “내가 아무것도 갖지 못했지만 나는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어떤 위경에서도 일어서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며 예배드리고, 사도 바울처럼 감사의 삶을 드릴 수 있길 기도하게 됩니다.

심현수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삶이 예배가 되고 찬양이 되길

29.gif “나의 신앙의 8할은 찬양”이라고 느껴왔습니다. 찬양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함께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죠. 성전에 함께 모여, 한목소리로 올려드리는 찬양은 혼자 부를 때보다 몇 배는 더 은혜 스럽기 때문이죠. 코로나19는 제게 이런 기쁨을 걷어갔습니다. 작년 9월 헵시바 찬양선교팀장을 맡으며, ‘집안 예배’에 어떻게 찬양의 열기를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매주 헵시바 온라인 정기집회의 찬양 준비를 하면서 카메라 렌즈와 전선을 통해, 중계화면을 통해 은혜가 잘 전달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배 후 SNS를 통해 찬양으로 은혜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참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준비할 생각에 감사가 앞서게 되더라고요. 삶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와 찬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마음 있는 곳>이라는 찬양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각자가 신령한 에스겔 성전이 되어야 한다는 구속사 시리즈 11권上 말씀이 삶 가운데 구현되길 바라는 마음을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나의 맘 주의 성전이 되어 영원한 주의 말씀을 향해 주의 마음 있는 곳으로 나의 삶 주의 말씀을 따라 이루실 주의 나라를 향해 주의 시선 있는 곳”

이영복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참평안 21년 2월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sort 조회 수
95

[참평안_주니어 섹션] 바울관현악단 최연소 단원 – 김주혜, 허동윤 file

바울관현악단 최연소 단원 – 김주혜, 허동윤 2022년 4월 2일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찬양을 드리는 바울관현악단의 성인 연주자들 사이에서 보이는 두 명의 앳된 얼굴들이 있다. 18세로 바울관현악단 최연소 단원인 첼리스트 김주혜 양과 팀파니스트 허동윤 ...

 
  46
94

[참평안_에세이] “뭐든지 붙이는 손이 되게 해 주세요” _신상례 권사 file

“뭐든지 붙이는 손이 되게 해 주세요” 신상례 권사 2017년 1월 즈음 교회 마르다 식당에서 일하는 중이었어요. 된장, 간장을 담그려고 그동안 안 쓰고 있었던 빈 항아리들을 닦고 있었죠. 수돗물을 틀어놨는데 누가 방향을 틀다가 호스를 놓친 거예요. 갑자...

 
  53
93

[참평안_에세이] ‘참 평강의 어르신’ 안성억 목사님_고재분 전도사 file

‘참 평강의 어르신’ 안성억 목사님 _고재분 전도사_ 안성억 목사님은 1976년에 평강제일교회에 등록하셨고 이후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에 나는 그분을 뵐 때마다 그리고 소천하신 그분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지금도, 언제나 ‘평강’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80
92

[참평안]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8)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구속사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쉐 김성운 성도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가 맛있게 변신했다. 바로 구속사 시리즈 케이크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디자인에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프리미엄 케이크이다. 케이...

 
  69
91

[참평안]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7)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정봉화 퇴임 교사 #충성,봉사를_이제야_알았다 #교사의_행복 #봉사가_안식 #아이들은_나의_스승 정봉화 성도는 30년간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고 지난해 말 명예롭게 퇴임했다. 세상에서도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평강제일교회에 ...

 
  88
90

[참평안_인터뷰] 휘선을 기념하는 사람들(6)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박중광 장로 #수문장 #대통령_경호관 #진짜_사나이 #이는_닦고_왔니 #복장_검열관 2021년은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님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

 
  134
89

[참평안_인터뷰] “구속사 시리즈 전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_게리 챔벌린 국제 CLC 신임 대표 file

“구속사 시리즈 전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 게리 챔벌린 국제 CLC 신임 대표 세계적인 기독교 도서 출판, 보급 기구인 기독교문서선교회(Christian Literature Crusade, 이하 ‘CLC’)의 신임 국제 대표로 게리 챔벌린(Gary Chamberlin)이 지난 10월 29일 선...

 
  72
88

[참평안] 성경 공부로 중2병을 극복하다 – 떠오르는 중학생 베이시스트 이신우 file

‘중2병’이라는 말처럼 누구나 한 번쯤은 학창 시절에 사춘기를 겪는다. 심한 사춘기가 있었지만, 신앙의 멘토를 만나 말씀 안에서 성숙해지고, 최고의 베이시스트가 되어 구속사 말씀을 널리 전하기 원하는 예비 고1 이신우 군의 이야기. 중1 때 사춘기가 ...

 
  67
87

[참평안_인터뷰]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5)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2021년은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님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는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휘선 박윤...

 
  109
86

내게 맡기신 비전과 꿈을 보여주소서 -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비전 드림 워크샵 file

청년들이 “살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소리치는 시대다. 취업난과 경제난 속에 평강 청년들의 고민도 깊다. 지난 10월 30일(토) 오후 2시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는 「2021 온라인 비전 드림 워크샵」을 개최했다. 먼저 이승현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꿈을 성취...

 
  87
85

[참평안_인터뷰]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4)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남선교회 아론팀 #천국환송 #횃불언약 #감동의 설교 #모세 형 아론 아님 올해는 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

 
  103
84

[참평안_커버스토리]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출간 10주년 – 시각차(視角差)는 교정되었는가 file

10년 전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구속사 시리즈」의 인기가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해 봄 「구속사 시리즈」 6권까지 출간돼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영어를 비롯한, 각 나라 언어로 본격적으로 번역돼 세계 신학계도 주목하던 때였다. 돌연, 저자는 「...

 
  65
83

[참평안_인터뷰] 등불토론 – 대표기도의 자리 file

등불토론 대표기도의 자리 평강제일교회 주일 2부예배에는 7명의 장로가 순서대로 대표기도를 드린다. 주일 3부예배와 수요예배에도 대표기도 장로들이 있다. 전(全) 성도의 기도의 향을 모아 하나님께 드리는 대표기도의 자리,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을...

 
  177
82

[참평안_스토리] 오류동 file

오류동 구속사 시리즈를 읽으면 성경의 인명과 지명에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담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교회가 터 잡고 있는 서울 오류동은 어떤 곳일까? 궁금증에서 시작된 취재의 결과는? 오동나무와 버드나무의 동네 오류동의...

 
  186
81

[참평안_인터뷰] 뉴욕의 18세들을 만나다 file

뉴욕의 18세들을 만나다 하나님의 구속사 섭리는 국경을 초월해 진행되고 있다. 지구 반대편 미국 뉴욕에 사는 젊은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을까. 이번 가을 미국 명문대 신입생으로 입학할 예정인 뉴욕 늘 푸른 교회 청년 3명을 인터뷰해 고교 생활...

 
  118
80

[참평안_인터뷰]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3)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2021년은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는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휘선 박윤식...

 
  160
79

[참평안_인터뷰]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2)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올해는 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는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기념물이 ...

 
  236
78

[참평안_커버스토리] 휘선기념관을 꿈꾸다

휘선기념관을 꿈꾸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기념물을 남기셨다.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을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를 위한 실물 교육이 바로 기념물이다. 평강제일교회는 지금 새로운 기념물을 건립하는 복된 순간을 맞고 있다. ‘오직 예수’, ‘오...

 
  193
77

[참평안_인터뷰]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1) file

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올해는 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의 천국 입성 7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는 “휘선 박윤식 목사님을 책으로, 기념관으로, ...

 
  184
76

[참평안_인터뷰] 여러분의 복된 사역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_브루스 월키 박사 file

여러분의 복된 사역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신학자 브루스 월키 박사 ‘참평안’은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제6권 출간을 계기로, 추천사를 실은 세계 기독교계의 석학 브루스 월키 박사와 특별 인터뷰를 했다. ‘현존 세계 최고(最高)...

 
  147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