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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선暉宣을 기념하는 사람들
남선교회 아론팀

#천국환송 #횃불언약 #감동의 설교 #모세 형 아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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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천국 입성 7주년이다. 지난 2월 28일(주일) 휘선기념사업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는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기념물이 돼야 한다. 우리가 행하는 일, 우리의 믿음으로 휘선을 기념해야 한다”라고 설교했다. ‘참평안’은 자신의 삶으로 휘선을 기념하는 박윤식 목사님의 제자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역대기의 열왕들은 죽을 때 ‘그 열조와 함께 자매’라고 기록돼 있고, 고전 15:20에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됐다’고 하셨다. 이처럼 세상에서 말하는 ‘죽음’을 성경에서는 ‘잠을 잔다’고 말씀하신다. 잠자는 성도들의 ‘집’을 정성껏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아론팀’이다. 아론팀은 원로목사님(휘선 박윤식 목사)의 성경 중심 사상과 교육을 근간으로, 가르쳐주신 그대로 봉사하고 있다. 사무엘 성전 옆 5평 남짓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아론팀을 대표한 세 성도를 만났다.


홍학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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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팀장 홍학표 장로는 1986년 우리 교회에 등록, 아론팀의 모태 격인 경조부에서부터 35년째 봉사하고 있다. 당시 경조부는 지금처럼 모든 천국 환송 절차를 담당하지는 않고, 장지에 동행해 운구만 도왔다. 일반 업체들이 진행하는 절차를 보며 믿음의 성도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말씀대로 보내 드리고 싶다는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1987년 ‘근조봉사팀’이 만들어졌다. ‘근조’란 단어는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낸다’는 뜻이기 때문에 아론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엄격하고 철저한 원로목사님의 ‘오직 성경’에 입각한 가르침이다.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죠. 염을 하는 것부터 취토, 하관, 모든 천국 환송 절차와 방법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박윤식 원로목사님께서 다 가르쳐 주셨습니다.”(홍학표 장로) 2013년 2월 26일 박윤식 원로목사님께서 ‘아론’(창 50:26)이라는 이름을 주셨다. 모세의 형 ‘아론’과는 다른 단어로, ‘요셉이 일백 십세에 죽으며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창 50:26)에서 ‘관’이 바로 히브리어 ‘아론’(אָרוֹן)이다. 요셉의 뼈가 ‘아론’에 담겨 세겜에 묻혔을 때 아브라함과 맺으신 횃불언약은 692년 만에 성취됐다. ‘아론’은 ‘궤’라는 뜻도 있다. ‘십계명 두 돌판이 담긴 법궤’와 ‘아기 모세를 태운 갈대 상자’, 노아가 지은 ‘방주’가 모두 ‘아론’이다. 더 큰 의미로 ‘아론’은 우주를 뜻한다. 우주라는 ‘궤’ 안에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통해 남은 횃불 언약의 성취를 이루시길 원하신다고 홍장로는 말했다.


김진성 장로

16.gif ‘발인(發靷)예배’라는 말은 ‘천국환송(歡送)예배’로 바꿔야 한다고 1992년부터 아론팀에서 봉사한 김진성 장로는 말한다. ‘영원한 이별’을 뜻하는 영결식이라는 표현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도 ‘잠자는’ 성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묘’가 아닌 ‘성도 누구의 집’이라고 해야 한다. 훗날 자손들이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집’에 찾아올 수 있도록 말이다. 창세기 3장에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흙으로 돌아가게 될 존재들이잖아요.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산 사람이 변화(살전 4:16)한다는 말씀처럼 부활 전까지 성도들의 집을 짓는 일은 중요한 행사라고 원로목사님께서 강조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봉사할 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교회를 위해 봉사 많이 하셨는데, 자녀들이 교회에 안 나오니까 교회에 못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석교회 때부터 다니신 한 성도는 경제적 문제와 자녀들과의 의견 충돌로 결국 화장을 하셨어요. 우리는 부활해야 할 몸이기 때문에 땅에 묻어야지 화장하지 말라고 원로목사님께서 항상 말씀하셨잖아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아론 팀의 봉사는 뜨겁다. 잠자는 성도의 집을 만들기 위해 생업까지 미루고 나가 정성과 예를 다한다. 교회와 아무 관계없던 가족들도 아론팀의 오랜 작업과정을 보고 나면 예외 없이 감동한다.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장의 관계자들은 “이렇게 정성스럽게 해주는 곳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다”고 혀를 내두른다. 김장로는 “내 가족처럼 모시면,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전도의 길이 조금이나마 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그리고 원로목사님께서 항상 교회 어른들을 내 부모님처럼 섬기고 보살피라고 말씀하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원로목사님께서 저희에게 ‘아브라함처럼 행하라.’(창 25:7-10)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400 세겔을 주고 헤브론의 매장지를 직접 샀기 때문에 믿음의 3대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본인이 들어갈 집(매장지)을 직접 사서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잠자는 자를 깨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공원묘지는 최대 60년 운영하고 재계약하지 않으면 파묘, 화장하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내가 돈 주고 산 내 땅에 묻힌다면 누가 파묘를 하겠습니까? 절대 화장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김진성 장로)


김윤철 안수집사

17.gif 현재 아론 팀은 25명이고, 실제 출동이 가능한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봉사조는 8명씩 2개 조로 편성돼 있다. 천국 환송이 하루에 2건인 날에는 부족한 인원을 나누어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충원이 절실하다. 2008년부터 봉사하고 있는 아론팀 부팀장 김윤철 안수집사는 젊은 남선교회 회원들이 아론 팀에 많이 자원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아론팀의 봉사는 쉽지 않다. 선뜻 봉사를 결심했어도 헌신의 과정이 절대 수월하지 않다. 이른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를 오롯이 쏟아부어야 한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장지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성스레 성도들을 모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가족들이 전도됐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보람되다. 아론팀이 현장에서 ‘집’을 만들고, 하관하는 모든 과정을 성경에 입각해 가족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신, 구약을 관통하는 아론팀의 설명은 설교 한 편과 마찬가지다. 모두 원로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그대로를 기억했다가, 다시 가르쳐 주는 것이다. “아침 일찍 나와서 온종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이 소모되는 일이지만, 하다 보면 내 힘과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하고 있다는 것을 매번 깨닫게 됩니다.”라고 김윤철 안수집사는 말했다. 아론팀원들은 요셉의 뼈가 담긴 ‘아론’을 세겜에 묻어 횃불언약을 이룬 것처럼 구속사 말씀 성취를 위해 그 나라 갈 때까지 맡겨 주신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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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참평안(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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