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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10.25
5세기부터 로마 제국은 사실상 동방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었다. 콘스탄티노플 시는 1453년 터키인들에게 함락되기까지 황제의 도시였고 제국의 수도였다.
6세기경 콘스탄티노플은 더 많은 부와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그래서 그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은 도시의 아름다움에 탄복하곤 하였다. 콘스탄티노플의 교회와 궁정은 황금 모자이크로 장식되었고, 공사한 지 6년만인 537년에 완공된 하기아 소피아(거룩한 지혜)대성당은 가장 아름다운 교회였다. 콘스탄티노플을 방문한 외국 대사들은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도시는 교회로 가득차 있어서 마치 배 위에 펼쳐진 돛과 같다.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은 솔로몬 신전보다 더욱 찬란하다'. 이것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었다.하기아 소피아 성당은 모자이크에 반사된 수천 개의 램프로 휘황찬란하였다. 가까운 궁정에는 황제가 수많은 신들에게 둘러싸인 채 집무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제국의 수도를 아름답게 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동방 교회의 지도자로서 자신이 영적인 문제도 다스릴 권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 황제와 신하들
라벤나의 산 비탈레 교회에 있는 이 6세기의 모자이크는 관리,군인,성직자들이 유스티니아누스 1세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스티아누스는 성직자들의 생활과 도덕에 큰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순수하게 살 것을 권하고 극장과 경기장에는 가지 말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