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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3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이것은 예수의 유명한 비유 말씀 선한 사마리아인의 서두다. 실제로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은 예루살렘은 해발 750m에 있고 여리고는 바다면보다 250m 낮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속 내려만 가는 비탈길로 되어 있다.
황량하고 거친 광야 가운데 신기루처럼 푸르른 녹지대가 자리잡고 있다. 높이 10m가 넘은 우람스런 종려나무들이 자라는 '종려의 성읍' '종려나무성'(신 34:3 삿1:16 대하28:15) 으로 불리는 여리고다.
 여리고에는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서도 몇 안되는 수량이 풍부한 '엘리사의 샘'이라고 불리는 샘이 있다. 구약시대의 예언자였던 엘리사가 이 샘의 수질을 좋게 변화시켰다는 전승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여리고는 이렇게 풍부한 샘이 있어서 예로부터 주요 동서 무역로를 끼고 중추적인 상업도시가 되었으며 요충지가 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약 3,300여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후, 제일 먼저 차지한 도성이 바로 여리고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여리고는 당시 이미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었다.  서기전 7,000년대에 이미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형성되었던 곳으로 고고학적으로 여리고는 세계 최고의 성곽도성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여리고에서는 많은 고고학자들의 발굴작업이 이루어졌고 성벽뿐 아니라 성을 지키는 망대까지도 발굴되었다. 높이 8m에 이르는 둥근 모양의 망대는 지금까지 알려진 인류 최초의 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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