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등록일

2006.09.03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동안 광야 길을 걷게 된다. 그 광야는 미디안,바란,신광야였다.요르단 땅인 미디안 광야와 이집트 영토인 바란 광야, 그리고 신광야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두번이나 거쳐 갔던 곳이다.


'신광야'라는 지명은 당시 이 지역에서 숭배하던 달신 SIN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건조한 불모 해변 평야인 엘 뚜르 항구의 북쪽 엘 까아 (el qaa), 구리와 망간의 제련지역인 와디 마가라 (wadi maghara)에서 약 150 Km 지점으로 이집트의 신왕국 때에는 항구 마가라항이 있었고 지금 이 지역에는 작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마을의 잔재가 남아 있다.

브엘세바에서 신광야가 있는 네게브사막의 남쪽 도시 미츠페 라몬으로 가는 길은 돌과 언덕 모래의 사막 지대였다.지금으로부터 3천 4백50년 전,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2백 6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켰다.아무 것도 없는 사막,수백만명의 이동,이스라엘 민족의 대탈출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을 것이다.출애굽 당시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였다.하나는 가자를 거쳐 지중해 해안지대로 가는 길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간 사막길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미디안 광야를 거쳐 이곳으로 왔다가 다시 광야 속으로 들어갔다.그들은 광야를 이리 저리 다니다 다시 신광야를 거쳐 동남쪽으로 간 뒤 사해를 지나 여리고로 갔다.

신광야 옆에는 말라버린 작은 물길(와디)이 있다.계곡의 물길을 따라 가면 `아인 아브닷'이라는 작은 오아시스가 나온다.그랜드 캐년을 연상시키는 오아시스의 계곡 밑에서는 3천 4백 50여년 전 이스라엘 민족이 목을 축였던 샘물이 그대로 솟아나오고 있다.이 작은 샘물은 보켈 기브츠까지 가서 다시 신광야를 거쳐 사해로 흘러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178 [수의 상징] 모세의 구리뱀은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 2008-06-01 5456
177 [성화읽기] 로흐너의 성모자 2008-06-02 3631
176 [성화읽기] 바거르트의 성 루가 2008-06-15 36998
175 [성화읽기] 구에르치노의 수산나의 목욕, 파르마 2008-06-15 3925
174 [성화읽기] 티치아노의 막달레나 2008-06-24 3869
173 [성화읽기] 안토넬로 다 메시나의 성 세바스티아누스 2008-07-06 4065
172 [성화읽기] 틴토레토의 수산나의 목욕,파리 2008-07-13 3478
171 [성화읽기] 뒤러가 그린 아담과 하와 2008-07-20 5875
170 [성화읽기] 얀 마세이스의 롯과 두 딸 2008-07-27 3581
169 [성화읽기] 보르도네의 밧세바 2008-08-03 3938
168 [찬송가 해설] 나 형제를 늘 위해(523장) 2008-08-04 2248
167 [찬송가 해설] 날 빛보다 더 밝은 천국(291장) 2008-08-04 2804
166 [찬송가 해설]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86장) 2008-08-04 2963
165 [찬송가 해설]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429장) 2008-08-04 3167
164 [찬송가 해설] 내게로 와서 쉬어라(467장) 2008-08-04 2792
163 [성화읽기] 렘브란트의 삼손과 드릴라 2008-08-10 6841
162 [찬송가 해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511장) 2008-08-12 2843
161 [찬송가 해설] 내 맘에 한 노래 있어(468장) 2008-08-12 2990
160 [성화읽기] 베로키오와 레오나르도의 예수 세례 2008-08-17 5043
159 [찬송가 해설]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505장) 2008-08-19 3265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