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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ME, O THOU GREAT JEHOVAH)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에 나타났던 기적적인 구원의 사건들을 묘사함으로써 그리스도인에 인생항로가 어떠하리라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찬송 시 (찬 422장)는 웨일즈(Wales)의 윌리엄즈(W. Williams, 1717ㅡ1791)가 작시 하였다. 그는 의학을 전공했으나 의사보다 목사 되기를 원했고, 목사가 되어서는 당시 영국 국교를 반대하던 개혁자들과 뜻을 같이한 결과로 많은 핍박을 받아야 했다. 그는 예배형식이나 메시지에 저혀 구애받지 않고 말을 타고 순회 전도를 다녔다. 극심한 박해를 참아가며 43년간 설교와 찬송을 하며 웨일즈에 복음을 전했던 그는 800여 편에 웨일즈 어로 된 찬송 시와100여 편에 영어 찬송 시를 남겼다. 

  요단강은 북쪽의 헤르몬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 호수를 통과해서 남쪽으로 흘러내려가 사해에서 끝나는 팔래스틴에 제일 길고 가장 중요한 강이다.(창13:10) 총 길이 약 320km 너비 27ㅡ30M 길이 4m 정도의 이 강은 팔레스틴을 동서로 나누고 있다. (수22ㅡ25) 따라서 이 강은 규모가 비록 작더라도 오랜 세월동안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로 부각되고 있으며 흔히 이 세상과 내세의 경계선으로 상징되고 있다. 즉, 성도가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기 위한 경계선으로 상징되는 것이다. 이 찬송에서도 우리가 죽어서 강을 건널 때 주께서 힘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요단강을 건널 때 겁이 없게 하시고 저기 뵈는 가나안 땅 편히 닿게 하소서…“

  언제 부름을 받을지 모르는 나그네 된 우리 성도들에게 항상 준비하는 신앙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나그네다. 나그네는 집을 그리워 한다.

  작곡자 토머스 헤스팅즈 (T. Hastings 1784ㅡ1872)는 600여 편의 찬송 시 1,000여 편의 찬송 곡을 지어 미국교회 음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서 그의 작품 중 7곡 (6, 27, 188, 247, 248, 422, 450장) 이 우리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다.

“나그네와 같은 내가 힘이 부족 하오니
  전능하신 나의 주여 내 손 잡고 가소서
  하늘 양식 내게 먹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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