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ING ON THE PROMISES

  러셀 켈소 카터 (R. K. Carter. 1849ㅡ1926) 미국 발티모어(Baltimor)에서 태어난 그는 펜실베니아주(st. Pennsylvania)의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계속 학교에 교수로 남아 있었는데, 이때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찬399장)를 작시 작곡 하였다. 그 후 1887년 38년 되던 해에 평소 그토록 희망했던 대로 감리교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카터는 캠프집회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탁월한 재능으로 집회를 인도해서 그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되였다. 그 외에도 카터는 수학. 과학. 문학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저서를 발표하는 등 문필가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또한 말년에 가서는 육신에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절대 계명인 이웃사랑을 체험하려는 맘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다. 의사가 된 뒤에는 배운 의술을 통해 주의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어느 한군데 집착해서 안주하거나 권위를 세우려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참고적으로 이곡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아니 한다"는 마태복음 24장 35절이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시는 아버지에 대해 확신하는 신앙인 로마서4장20절-21절에 그 배경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절대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도 동요하지 말고 전적으로 서있자는 말씀이다. 얄팍한 세상인심은 물론 무심한 자연의 삼라만상도 다 변하는데 우리가 우리의 전 존재를 거기서 부터 시작하고 의지할 것이 과연 무엇일까?

  실제로 이 땅에는 전제 없이 그것 자체로 확실하여 모든 것을 다 믿고 맡길 근거나 존재는 없다. 그러나 여기 위로부터 임한 약속의 말씀이 있다. 그 말씀을 믿고 굳게 선자들이 모두 함께 하늘에서 찬송할 그날은 과연 언제일까?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말씀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힘이 솟는 찬송.

용기 백배 하여 싸워 이기는 신앙인이 부르는 힘찬 찬송이 아닌가… 

"말씀 위에 굳게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