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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혜로운 찬송의 작 시자인 파울 게하르트 (Gerhardt, Paul 1607ㅡ1676)는 독일 색소니 (Saxony) 지방 그래팬하이니첸시 시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그가 11세 때에  30년 전쟁이 발발하여 청년기를 전쟁의 와중에서 슬픔과 고통 가운데에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45세에 루터교회의 목사가 되어 처음으로 목회를 시작 하였으나 1664년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내린 목사들의 설교를 제한하는 칙령에 거부하다가 설교권을  박탈 당 한다 1668년 다시 뤼벤 (Luben)의 몇몇 교회를 담당 할 수 있도록 허락 되었으나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내가 결혼 한지 13년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러한 슬픔과 고통 가운데 이와 같은 찬송 시를 썼다는 것은 그의 신앙심이 얼마나 돈독했는가를 잘 나타내 준다. 이 찬송 시의 배경이 되는 시편 146편은 바벨론 포로시대에 쓰 여진 시 인데 곤고하며 고통 당 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믿음과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하여 쓰 여진 것으로 게하르트 목사 자신의 심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우리는 이 찬송을 부르면서 찬송하는 그 신앙을 생각할 때에 커다란 감동을 받게 된다. 

창조주 하나님께 이 찬송을 부르며 경배 할 것이다. 바울 사도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1:20) 라고 밝혔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므로 만물을 만드셨을 뿐 아나라 다스리시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으며 만물을 바라볼 때 하나님을 알게 되는 만큼 그를 경배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물을 섭리하시는 중에 우리 인간을 대하시는 것을 가만히 살펴본다면 보다 더 깊이 경배할 이유를 발견한다. 권능과 위로의 주님은 우리의 고난에 참여하셨으며(히2:18)권고 (돌보아 살피시다) 하시기 때문이다(벧전5:7). 여기서 우리는  바울과 같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이다(롬14:8).

 이 찬송에 사용된 "GEDULD DIE SOLL'N 쟉 HABEN" 이라는 곡은 1607년에 출판된 "독일 성가집"에 실렸던 것인데 후에 게하르트 목사가 이 곡에 자기의 찬송 시를 붙여 사용하였다. 

"나 고난 받을 때 나 또 주릴 떼도  내 주님 나를 항상 위로해 주시네  추하고 고구하며 보잘것  없으나 주 나와 함께 늘 권고 하시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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