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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NOT THEE WHENCE IT COME



  인류를 완전한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는 핵전쟁의 위기에 직면한 현대인들에게 평화와 안전만큼 이나 간절한 소원은 없다. 수많은 사람을 순식간에 살상할 수 있을 정도의 무기를 제조하면서도 그 구실만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한다.

  인류를 몇 번이라도 사멸시킬 수 있는 양의 획 무기를 보유한 오늘 날 세계대전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 결과는 인류의 멸망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누구도 전쟁을 싫어한다. 하지만 그 전쟁을 억제할 능력이 인간에게는 없다. 2차 대전 막바지에 최초로 만들어진 원자폭탄에 가공할 위력에 대하여 미국 국회에서 비밀 증언을 한 전문가에게 “이 무서운 무기를 방지할 무기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은 평화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성경은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싸움과 불안의 원천이 사람에 마음과 악마에게 있다고 증언 한다. 요한계시록 6장 4절에서는“땅에서 평화를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는 말씀이 나와 있다. 또한 진정한 평안은 '평안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오늘날에는 흔히 세상의 평안이라는 것이 소유의 유무와 다소 여하에 의해 결정되곤 한다. 누가복음 12장 16-19절의 부자 이야기에서처럼 참 평안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썩어질 것들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쉼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세상의 썩어질 것처럼 쉬 없어질 것이 아닌 우리 주님의 평안은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용서하심으로 주시는 영혼의 평안이며 없어지지 않을 영원한 평안이다.

  마음의 평안을 찬송하는 이 작품은 예수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는 말씀에 기초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라고 하는 후렴구의 한마디인데, 그것은 예수께서 (1절) 영생수와 같은 (2절) 참된 사랑을 (3절) 주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죄를 이길 수 있는 구주의 사랑이 넘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의 화평이 되셔서(엡2:14) 우리로 자기 안에 거하게 하셨으니 죄를 이기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절에 나와 있는 대로 주께서 함께 하시니 온갖 고난도 참고 견딜 수 있다. 주께서 주신 평안은 고요한 가운데 능력이 있는 그런 평안이다.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 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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