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I KNOW THAT MY SAVIOUR WILL NEVER FORSAKE

  이 곡은 가브리엘(Gabriel charles  Hutchison 1856ㅡ1932)이 작곡하였다. 그는 음악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곡 중에서 “동행해 주시네”라는 부분을 장박과 고음으로 처리하여 연주자와 청중들로 하여금 주님의 동행하심이 면연하고 힘 있게 이어지는 것임을 고감하게 하고 있다.

  한편, 곡 서두의 흐름은 완만하게 주님의 동행하심이 은혜 중에 암시되어 가다가 곡의 끝 부분에서 결정을 이루어 그 동행하심이 세상 끝 날까지 이어질 것임이 강력히 증거 된다.
 
  현대 세속 심리학자들은 죄 의식이야말로 매우 비효율 적이며 근거 없는 것이므로 되도록 죄 의식을 털어버리라고 권유한다. 죄란 것은 하나님의 정의의 업에 또는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사회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강요한 의식적 제한이므로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고 그저 적당히 행동만 조절하면 된다는 식의 논리를 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성경은 먼저 죄를 지적한다. 하나님이라는 선악의 분명한 기준이 있으므로 선과 악은 부명하게 구별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를 괴롭히는 죄 의식에서의 해방은 죄를 부인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시인하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오직 이 길만이 황량한 인생길을 가장 위대한 스승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자기 죄를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다. 그러나 자기 죄를 부인하는 자는 더욱 미련하다. 죄를 부인하는 것은 결국 기만과 자기 부정일 뿐이다.
 
  주께서 믿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이 찬송은 조금 추상적이기는 하나, 주께서 가는 길을 지키시며 내가 주의 손을 굳게 잡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보호와 인도는 큰 영광을 보이시기 위함과 평안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목표와 목적이 뚜렷한 가운데 있게 된다고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주와의 동행에서 얻을 수 있는 확실한 푯대가 된다.
 
  여기의 윌리암스는 주께서 날마다 이김을 주신다는(고전15:57)말씀까지 첨가하여 동행의 복락을 잘 증거하고 있다. 주님의 동행은 친절할 뿐만 아니라 힘이 있다.
 
  본 찬송은 모든 염려를 가진 자에게 참 평안을 내리시는 주님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나 가는 길 주께서 지키시며 늘 동행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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