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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스테판이 쓰러져 죽었을 때 사울이라고 하는 한 젊은 남자가 그 현장에 있었다. 그는 소아시아 타르소 출신의 유대인으로서 위대한 스승 가말리엘 밑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그는 로마 시민으로서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었으며, 바리새파 공동체에서도 출중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스테판의 순교 후 사울은 분개하여 다른 기독교 신자들도 추적하였다.(혹은 "길을"추종하는 사람들을 쫓았다. 신자들이"기독교인"이라고 불린 것은 안티오크에서의 일이었다.")그러나 다마스커스로 가던 도중에 사울은 눈이 멀 정도로 강렬한 빛을 받고 쓰러졌다. 그리고서 그는 주의 음성을 들었다.

▶ 다마스커스로 가던 중 회심하는 사울

'사도행전'은 세 군대에서 사도 바울의 회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당시까지 바울은 히브리식 이름인 사울로 불리고 있었다. 그중 가장 극적인 것은'사도행전' 9장에 묘사되어 있는 장면이다. 바울은 '여전히 살기를 띠고 주의 제자들을 위협하고' (9:1)있었다.

이 세군대 모두 초자연적인 빛과 음성 때문에 바울이 땅에 쓰러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록 대부분의 그림은 바울의 회심 장면을 그가 말에서 떨어지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지만 이것은 성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아니다.

'사울아,사울아,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사도행전 9:4b) 무릎을 꿇고 떨면서 사울은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 보았다. 음성은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일어나서 시내로 들어가거라.그러면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사도행전 9:5-6)

눈이 먼 사울(후에 바울로 개명하였음)은 신자가 되었고 자신이 명령받은 대로 다마스커스로 갔다. 거기에서 그는 아나니아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바울은 곧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바울은 아라비아로 가서 자신의 사역을 위한 기도와 준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을 때 그는 처음에는 자신이 핍박하던 사람들로부터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결국 그들의 인정을 받아 냈으며, 바르나바라고 하는 사람의 도움까지 받을 수 있었다. 바울은 첫번째 선교 여행의 대부분을 바르나바와 함께 다녔다.

바울은 타르소로 돌아가서 거기에서 몇 년을 보냈다. 후에 바르나바는 바울에게 시리아의 안티오크에 같이 가자고 했으며, 안티오크는 얼마 후 기독교 선교의 중심이 되었다.
바르나바의 사촌인 요한 마가(이 사람이 나중에'마가복음'을 썼을 것임)와 동행하면서 이 세사람은 첫번째 선교 여행을 다녔다. 요한 마가는 선교 여행 초기에 이들과 헤어져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며 이것은 훗날 바울과 바르나바를 갈라 놓는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결국 두 번째 선교 여행을 하는 도중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말았다.

첫 번째 여행에서 두사람은 키프로스 섬을 지나서 소아시아의 남부 해안을 두루 거쳤다. 그들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크에서 배척을 당했으므로 동쪾인 라이코니아로 방향을 돌려서 리스트라 시(여기에서 바울은 그 지역 유대교인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하여 거의 사경을 헤매게 되었음)로 갔으며, 시리아의 안티오크로 돌아오기 전에 더베까지 약 80킬로미터를 여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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