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왜 악마가 가장 좋은 곡조를 가져야만 할까? 라는 말은 종교 개혁의 아버지인 마틴루터 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성서를 이해하도록 도우려는 일념에서 루터는 회중 전체가 노래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의 음악을 작곡하는 전통을 세웠다.

18세기는 위대한 찬송가의 시대였다.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찬송가인 듯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찬송가 405장/역자 주)은 과거 노예 상인이었다가 부흥 운동의 지도자가 되었던 존 뉴턴(1725~1807년)의 곡이다. 신의 사랑과 용서하심을 단순하게 표현한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애창되는 찬송가이다.

또 다른 위대한 찬송가 작가는 찰스 웨슬리였다. 그는 1756년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전도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찬송가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략 6,000곡 이상의 찬송가를 쓴 찰스 웨슬리는 많은 이들이 즐겨 부르는 '만 입이 내게 있으면'(찬송가23장/역자 주)과 크리스마스 캐럴인 '천사 찬송하기를'(찬송가 126장/역자 주)의 작사자이다. 개혁 교회 회중들을 더 많이 예배에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써 찬송가는 계속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찬송가를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퀘이커 교도들은 기도와 찬양은 침묵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 토마스 웹스터, '마을 성가대'


대게 찬송가는 예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특히 웨슬리 형제는 18세기 무렵부터 회중들이 찬송가를 많이 부르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498 [찬송가 해설] 주의 주실 화평 (361장) 2006-07-05 60002
497 [찬송가 해설] 감사하는 성도여(306장) 2007-07-02 39016
496 [성화읽기] 바거르트의 성 루가 2008-06-15 37007
495 [성지순례] 니케아와 성 소피아 성당 2006-08-10 31221
494 [성지순례] 맛사다(Masada) 2006-07-17 30036
493 [중요절기] 사순절(四旬節, Lent) file 2024-02-12 11142
492 [중요절기] 맥추감사절 file 2023-06-26 10451
491 [성화읽기] 카라바조의 나사로 2007-02-04 10434
490 [수의 상징] 게마트리아와 성경해석 2006-04-23 9093
489 [수의 상징] 성경과 과학-할례와 8의 의미 2008-05-24 8877
488 [성지순례] 헤브론 막벨라 굴 (이스라엘 족장들의 무덤) 2006-07-15 8808
487 부활이후 예수님의 행적 2014-04-12 8783
486 [수의 상징] 오순절과 50일간의 숨은 비밀 2007-01-06 7986
485 [성지순례] 소아시아 일곱교회 위치 2006-03-27 7746
484 [수의 상징] 무지개의 약속 2007-05-06 7553
483 고난주간 넷째날(수요일) 침묵의 날 2014-04-11 7451
482 고난주간 셋째날(화요일) 변론의 날 2014-04-11 7409
481 [성화읽기]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2008-01-06 7156
480 [성경365]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음 5-00-01 7003
479 [수의 상징] 야곱의 가족은 70명인가 75명인가 2007-04-14 6962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