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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 남부의 기독교인들 대부분은 노예 제도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필요악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19세기에 그들은 노예 제도를 변호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설교와 팜플렛 등을 통해서 성서를 해석하면서 노예 제도를 정당화했고, 대다수의 의견에 저항하는 목사들은 교단이 검열을 통해서 막았다. 헌법이 초안될때 노예 제도를 없애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노예 제도가 없어질 경우 자신들의 경제적 기반이 붕괴될 것을 우려한 남부 대표들의 반대로 자초되었다. 결국 승리한 것은 탐욕이었다. 미국의 헌법은 대통령 선거를 결정하는 선거 위원단을 헤아리기 위해서 노예를 한사람의 5분의 3으로 등록했던 것이다.

시간과 인간

교회의 공식지도자들과 달리 평신도들은 노예 제도에 맞서 싸웠으며 기독교 정치가들도 헌법상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투쟁하였다. 에이브러햄 링컨(1809~65년)은 보잘것없는 배경으로 등장해서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다. 위대한 영적깊이를 지닌 인물이었던 링컨의 연설과 행동은 그의 종교적 확신을 반영하였다. 그가 노예 제도를 증오함으로써 남북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다. 인디애나의 개척지에서 자란 링컨은 하드셸 침례 교회를 다녔으며, 책을 구하기 어려웠기에'천로역정'과 성서를 되풀이해서 읽었다. 당시에는 으레 그랬지만 링컨은 자신의 신념을 말로 나타내기보다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표현하면서 때때로 연설에서 성서를 인용하였다. 그는 친구에게 이런글을 썼다.

"그대가 할수 있는 대로 이성에 의해서 이책을 읽고 신앙에 균형을 유지해 보시오.그러면 그대는 보다 나은 삶과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오." 링컨은 이렇게 말한적도 있다. 

"이 나라가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노예의 나라가 된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자유를 부정하는 사람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습니다" 불행히도 링컨은 노예 제도가 남겨 놓은 분열과 불평등을 끝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 해방 선언을 하는 링컨


1863년 1월1일, 이 대통령의 선언은 남북 전쟁의 목표 중 하나가 노예 제도의 폐지임을 선언하였다. 링컨은 자신의 "위대한 해방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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