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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개신교 선교의 위대한 지도자요 추진자였던 윌리엄 케어리(1761~1834년)는 영국 노스앰프턴셔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14살에 구두장이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공부에 전념한 결과, 이미 십대에 여섯 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선교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가졌던 그는 영국 침례교 선교회를 조직하는 일에 참여했고, 그 자신도 인도에 갔던 첫번째 선교사 중 한사람 이었다.

케어리와 동료들의 노력에 의해서 수많은 교회와 120개 이상의 학교가 인도에 설립되었다. 또한 40개 이상의 언어로 성서가 번역되었고, 의료 센터와 신학교가 문을 열었으며, 여인을 천시하던 전통을 개혁하는 사회적인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케어리의 선교 사역을 도왔는데, 그중에는 천재적 언어학자인 헨리 마틴(1781~1812년)도 끼어 있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완성했던 우르두어 성서 번역은 지금도 현대어 번역의 기초로 남아 있다. 마틴은 또 페르시아어와 아랍어로 성서를 번역하는 일에도 폭넓게 관여하였다. 런던 선교회(1795년 설립)와 교회 선교회(1799년 설립)를 위시해서 다른 영국의 선교회들도 오세아니아,중국,인도,아프리카,아시아,중동,극동 아시아에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그들은 대개 '선교본부(mission station)'를 기독교 센터로 세우고 나서 교회와 학교, 병원등을 갖추는 방식을 택하였다.

가톨릭 선교사들은 교황 그레고리우스 14세(1831~46년재위)의 각오를 새롭게 하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왕은 여전히 유럽밖에 있는 모든 선교사들을 관장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레고리우스는 교황 대리 주교(특정 교구가 없는 주교로서 교황에게 직속되어 있음)를 임명함으로써 왕들의 요구를 피해갔다. 그는 195명의 선교사 주교를 임명하였고, 노예 제도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였다. 또한 그레고리우스는 더욱 많은 원주민들을 사제로 서품하도록 권했으며-이일은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하였다. 주교 임명권을 둘러싸고서 라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정부들과 싸웠다. 라틴 아메리카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19세기 초에 독립을 쟁취하였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
- 윌리엄 케어리의 표어


▶ 남아프리카 부족과 협상하고 있는 선교사 존 캠벨(1812년)


선교사들의 집단적인 활동은 전 세계의 교육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들은 성서를 번역하기 위해서 많은 문자를 발명했기 때문에 그 동안 구두로 전달되어 내려오던 여러 문명들을 보존할 수 있었다. 1800년대 초, 성서 번역은 주로 개신교가 담당했고 후에 가톨릭도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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