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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27

 

용서의 축복

마18:21-22, 35

 

생명의 말씀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같이 하시리라”

 

용서는 십자가 사랑의 최고 절정이며,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유일한 반포입니다. 때문에 기독교는 내가 용서를 구하고, 또 남을 용서해야할 필연의 의무를 지니고 있으며, 십자가 중심의 진리를 증거하는 종교입니다. 오늘 본문은 남의 과실을 용서치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용서치 않겠다고 하는 기독교적 진리에 관한 교훈입니다.

 

첫째, 우리의 죄를 간과(看過)해 주시는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과’란 예사로 보아 넘기며 빠뜨리고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대강 보시고 넘어가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길은 같은 형제의 과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나의 죄를 지적하거나 책망치 아니하시고 간과해 주십니다.

 

둘째, 탕감해 주시는 축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탕감’이란 진 빚을 없는 것으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형제의 과실을 용서해 주지 못했을 때 당하는 형벌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망받은 종이 탕감에 인색한 것은 자신이 임금으로부터 탕감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그 사랑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살아나온데 대한 감사와 감격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라”(골3:13)고 하셨습니다.

 

셋째, 긍휼의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긍휼’이란 가엾이 여기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뜻합니다. “우리가 심히 천하게 되었사오니 주의 긍휼하심으로 속히 우리를 영접하소서”(시79:8)라고 고백한 시편기자처럼 긍휼의 마음이 수많은 기사이적과 죄 용서의 원동력이 됩니다. 예수님도 큰 무리를 ‘불쌍히 여기사’ 병인을 고쳐 주셨으며(마14:14), 나사로의 소생도 예수님의 긍휼에서 비롯되었습니다(요11:33-35). 이처럼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실 때 죄와 갈등과 모순과 모든 부조리가 해결되고 화해와 용서와 영원한 사랑이 개인과 가정에 넘쳐나게 됩니다. 바로 용서의 축복은 받고 전하는 자에게 임하는 은총입니다.

 

                      <기도제목>

남을 용서해줄때 나의 죄가 하나님께 용서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받은 바 은혜와 긍휼로 사람들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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