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전파하라

막5:17-20

생명의 말씀

“저희가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예수께서 전도여행을 하시다 당시 이방지역이었던 데가볼리 지역 중 ‘거라사’ 지방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시니 그 사람 속에 있던 귀신들이 돼지에게 들어가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로 달려 들어가 몰사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께 떠나실 것을 요구하셨습니다(막5:17).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고, 동네를 살리기 위해 찾아오신 주님을 물질에 눈이 어두워 쫓아내는 사람들의 배은망덕에 화를 내실만도 하지만 예수님은 기꺼이 배를 타고 그 마을을 떠나셨습니다. 이 때 귀신들린 자가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간구하자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막5:19)고 명하셨습니다. 이에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온 성내에’ 전파했습니다(눅8:39).

며칠 후 예수님은 자신을 배척했던 데가볼리 지역에 다시 가시게 되었습니다(막7:31-32). 그러자 이번에는 데가볼리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나아와 안수하여 주기를 간구함으로 ‘에바다’ 라는 말씀으로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심히 놀라며 예수님의 기적을 더욱 널리 전파하였습니다(막7:36). 처음에는 예수를 오해하여 자기 동네를 떠나기를 간구했지만, 귀신들렸던 자의 전도를 통해 예수를 알게 됨으로 두 번째 방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며 예수의 이적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 역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의 복음이 가는 곳마다 개인과 직장과 사업이 다 건강해지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자신을 배척했던 곳을 마다않고 다시 방문하여 결국 수많은 영혼들을 찾아 전도하셨던 주님의 전도에 대한 그 열정을 본받아 네게 베푸신 하나님의 큰 일을 힘써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제목>

자신을 배척했던 곳을 재차 방문하여 전도하신 주님의 열정과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본받아 내게 베푸신 은혜를 힘써 전파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