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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일어나라

등록일

2012.11.17

너는 일어나라
왕상17:8-10

생명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기근의 때에 엘리야 선지자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던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유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일어서라’는 말씀은 엘리야의 사역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의 영적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어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회개를 촉구하는 음성입니다. 즉 과거의 모든 생각과 삶의 터전, 환경,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이 앉아있는 자리요 정착해 있는 자리입니다. 뿌리를 내리고 터전을 닦았지만 이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할 때 미련 없이 청산하고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대로 순종하며 나가는 삶이 참된 기독교인의 자세인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에게는 그릿 시냇가가 그동안 평안하고 안전한 장소요 기근 가운데서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축복된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냇물이 마름으로 그곳은 더 이상 보호처가 되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엘이야 선지자로 하여금 ‘일어나라’, 그리고 사르밧으로 떠나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받은 엘이야 선지자는 어떻게 행하고 있습니까? 곧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사르밧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도 힘들게 정착하고 기반을 닦아 놓은 곳에 안주하고 싶지만 하나님께서는 일어나라 하실 때 엘리야 선지자처럼 속히 일어나 명령하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의 삶의 자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들어 쓰시되 먼저 회개시킨 후 쓰시는 것입니다. 병자들을 고치실 때도 늘 하시는 말씀이 “네 죄사함을 받았다”하시고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치유의 은총, 새로운 사명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동안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돌이키는 참된 회개가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제목>

지금 여러분이 앉아있는 장소는 어떠한 곳입니까? 이제 새로운 사명, 새로운 축복의 자리를 향해 ‘일어나라’라 하실 때 주저함 없이 일어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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