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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선교사 천국환송예배

일시 :  2005년 5월4일
장소 :  강남성모병원


- 연모사 -

(사모할.연, 사모할.모,-사랑하고 그리워함)

사랑하는 이자현 선교사님!
지금 주안에서 잠드신 선교사님 앞에 모인 우리 마음 속에는
유난히도 밝고 화사했던 모습과 착하고 사려 깊었던 마음,
특별히 미주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된 이후,
주의 몸된 교회가 탄생하기까지 힘에 지나는 사랑의 수고와
인내로써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주신
선교사님의 삶의 자취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그러다가 몸져 누우신지 13년,
‘아직도 하실 일이 남아 있는가 보다’하면서도
그토록 오랜 시간을 병상에 머물게 하시는 뜻을
우리중에 누구인들 온전히 헤아릴 수 있었겠습니까?

임종을 앞둔 며칠전, 두분의 목사님과 유족들이 병실을 찾았을 때
선교사님은 정말 놀랍고도 기이한 모습으로 모두를 맞아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겪었던 모든 근심, 걱정, 우수사려가 그림자도 없는
이미 하늘의 평안과 안식으로 가득한 다른 세상 사람이었습니다.

살아생전 가장 아름답던 때보다 백배, 천배,
더 밝고 고운 얼굴 빛, 어디서 솟아나는지
알 수 없는 힘으로 30분 남짓
두 분의 목사님과 함께 찬송하며 기쁘게 소리내어 웃으며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던 그 모습
선교사님은 살아서 부활의 영광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고계시는 것을
밝히 보여 주셨습니다.

이자현 선교사님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수님안에서 택정하시고
특별하신 사랑을 쏟아 부으시어 빚으신 분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은 선교사님을 세상과 분리시켜 병상에 눕게 하셨어도
믿음의 삶을 통하여 기어이 작정하신 영광을 드러내실
그 때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참으로 택하심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의 무궁하신
사랑과 긍휼을 다시한번 감사하며 찬송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구령역사에 헌신, 봉사, 충성하시는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여
선교사님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도 많은 이땅에서 선교사님이 앞서 떠나시니
우리는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
그동안 너무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응암동 개척교회, 남가좌동 천막교회, 원효로, 대방동, 신림동,
노량진, 오류동  그리고 미국 L.A와 워싱턴, 플로리다 올란도등
미주지역에 오직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까?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주님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겠다는 다짐으로 쏟으신 눈물, 봉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을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제 영원한 안식으로 갚아주시니
우리는 모두 감사드리며 기쁘게 선교사님을
하늘나라로 배웅해 드립니다.

잠시잠깐 후에 남아 있는 우리도 예외없이 이세상을 떠나야 하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강건한 몸으로 살려 두신 은혜를 깨어 감사하면서
육체의 남은 때를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잠드신 선교사님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으니
주님 강림하셔서 선교사님과 남은 우리 모두가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될 그 날을 늘 사모하며,
선교사님의 헌신의 터 위에서 우리도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며
헌신, 봉사,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선교사님,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함께 만날 날을 소망하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주안에서 편히 잠드소서.
(요11:25-26, 살전4:116-18, 계22:20)
요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하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계22:20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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