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이자현 선교사 천국환송예배

일시 :  2005년 5월4일
장소 :  강남성모병원


- 연모사 -

(사모할.연, 사모할.모,-사랑하고 그리워함)

사랑하는 이자현 선교사님!
지금 주안에서 잠드신 선교사님 앞에 모인 우리 마음 속에는
유난히도 밝고 화사했던 모습과 착하고 사려 깊었던 마음,
특별히 미주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된 이후,
주의 몸된 교회가 탄생하기까지 힘에 지나는 사랑의 수고와
인내로써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주신
선교사님의 삶의 자취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그러다가 몸져 누우신지 13년,
‘아직도 하실 일이 남아 있는가 보다’하면서도
그토록 오랜 시간을 병상에 머물게 하시는 뜻을
우리중에 누구인들 온전히 헤아릴 수 있었겠습니까?

임종을 앞둔 며칠전, 두분의 목사님과 유족들이 병실을 찾았을 때
선교사님은 정말 놀랍고도 기이한 모습으로 모두를 맞아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겪었던 모든 근심, 걱정, 우수사려가 그림자도 없는
이미 하늘의 평안과 안식으로 가득한 다른 세상 사람이었습니다.

살아생전 가장 아름답던 때보다 백배, 천배,
더 밝고 고운 얼굴 빛, 어디서 솟아나는지
알 수 없는 힘으로 30분 남짓
두 분의 목사님과 함께 찬송하며 기쁘게 소리내어 웃으며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던 그 모습
선교사님은 살아서 부활의 영광 가지고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고계시는 것을
밝히 보여 주셨습니다.

이자현 선교사님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수님안에서 택정하시고
특별하신 사랑을 쏟아 부으시어 빚으신 분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은 선교사님을 세상과 분리시켜 병상에 눕게 하셨어도
믿음의 삶을 통하여 기어이 작정하신 영광을 드러내실
그 때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참으로 택하심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의 무궁하신
사랑과 긍휼을 다시한번 감사하며 찬송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구령역사에 헌신, 봉사, 충성하시는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여
선교사님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도 많은 이땅에서 선교사님이 앞서 떠나시니
우리는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
그동안 너무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응암동 개척교회, 남가좌동 천막교회, 원효로, 대방동, 신림동,
노량진, 오류동  그리고 미국 L.A와 워싱턴, 플로리다 올란도등
미주지역에 오직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까?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주님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겠다는 다짐으로 쏟으신 눈물, 봉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을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제 영원한 안식으로 갚아주시니
우리는 모두 감사드리며 기쁘게 선교사님을
하늘나라로 배웅해 드립니다.

잠시잠깐 후에 남아 있는 우리도 예외없이 이세상을 떠나야 하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강건한 몸으로 살려 두신 은혜를 깨어 감사하면서
육체의 남은 때를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잠드신 선교사님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으니
주님 강림하셔서 선교사님과 남은 우리 모두가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될 그 날을 늘 사모하며,
선교사님의 헌신의 터 위에서 우리도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며
헌신, 봉사,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선교사님,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함께 만날 날을 소망하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주안에서 편히 잠드소서.
(요11:25-26, 살전4:116-18, 계22:20)
요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하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계22:20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535

[교회소식] 새생명축제를 위한 청년기관의 준비[3]

봄 바람은 설렘을 부르고 여름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 바람은 스산함을 더하고 겨울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현재 평강에서는 4계절을 통해 열매를 거두시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바람, 능력의 바람, 전도의 바람, 축복의 바람이 ...

 
2006-10-09 3567
534

[교회소식] 도심 속 전원교회 평강의 절경

평강제일교회는 사계절 매력있는 도심 속 전원교회입니다. 계절마다 각양각색의 표현을 하지만, 그중 가을의 평강은 고운 단풍과 무르익어가는 열매들이 환상의 풍광을 표현합니다. 거기에 넓은 6만여평의 대지와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평강...

 
2006-10-12 4104
533

[선교원소식] 장구연주

배움은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준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평강선교원의 맑은 아이들은 성경말씀, 사랑, 참된 인성교육, 사회성교육을 배우며 하나님의 일군이 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터 평강선교원에서는 금주(10월 15일...

 
2006-10-16 3733
532

[교회소식] 심야기도회

"깨어 기도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곧 호흡이다." 기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앙인들의 지식입니다. 평강제일교회는 나라와 민족,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여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날마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주 금...

 
2006-10-28 3349
531

[교회소식] 새생명 축제 현수막 [4]

사람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도'라고 합니다. 같은 온도라도 봄과 가을의 18도는 느낌이 다릅니다. 요즘 날씨는 쌀쌀함이 느껴지고 옷을 여미게 하지만, 18도의 가을은 분명 활동하기 좋은 시기 입니다. 체감온도는 차갑게 느껴져도, 성도님들은 더...

 
2006-11-02 4142
530

[교회소식] 참평안 신문145호 발행

참평안신문 145호에는 생명의 양식과 참평안 초대석, 가정탐방, 참평안 피플, 2006년 새생명축제 안내 등 신앙생활에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전도용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평안신문은 교회홈페이지 평강한마당 e-book으로도 보실...

 
2006-11-06 4145
529

[교회소식] 새생명축제 전도용 팜플렛 [5]

11월 13일(월) ~ 16일(목) 새생명축제 프로그램을 알리는 팜플렛이 발간 되었습니다. ※ 11월 13일 [봄_나를 이땅에 심으신 하나님] - 말씀 : 새생명은 천국 복음의 신비(마13:1-9, 18-23) - 영상 : "우리교회 이래서 좋다. 맛있는 교회" - 특별순서 : "...

 
2006-11-06 5612
528

[교회소식] 2006년 새생명 축제

2006년 새해에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주안에서 밝고 눈부신 한해를 시작을 하였습니다. "믿음과 경건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비전이 충만한 교회(딛1:1, 창5:24, 잠29:18)" 표어를 가슴에 품고, 첫번째 비전으로 1+1운동을 전개하였고, 성도 한 분 ...

 
2006-11-17 4832
527

[한소리소식] 비전특강

사단법인 들꽃 청소년마을 대표인 김현수 목사의 '비전특강’이 지난 11월 26일(주) 오전 9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고등부 예배 시간에 있었다. 김현수 목사는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된다’(빌3:12-16)는 말씀을 통해 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은 ‘꿈’이 있다는 것과...

 
2006-11-26 3146
526

[헵시바선교회소식] 열린 청지기 종강예배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는 2006년도 2학기 청지기 종강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지난 12월 4일 서강대에서 진행된 이번 예배는 한 학기동안 청지기모임을 되돌아보고 은혜를 나누며 ‘캠퍼스복음화’의 비젼을 되새기는 믿음의 잔치였습니다. 이번 종강예배에...

 
2006-12-06 3353
525

[주일학교소식] 유치부 호산나 중창단 찬양

평강제일교회의 특송을 기다리게 하는 평강의 어린이스타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일학교 교육1부(6-7세) 유치부의 호산나중창단 입니다. 금주 호산나중창단은 수요예배 봉헌송을 담당하였습니다. 호산나중창단의 입장이 시작되었을 때, 성도들은 기대에 찬 박...

 
2006-12-07 4085
524

[교회소식] 장로장립 및 권사임직예배

차가운 날씨로 인해 온 몸이 움추러드는 하루하루지만, 따뜻한 향기와 훈훈한 소식으로 평강제일교회는 감사의 한해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12월 16일(토) 평강제일교회는 21명의 장로님과 138명의 권사님이사명을 부여받은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2006-12-17 4091
523

[교회소식] 이웃과 함께하는 2006 성탄 축제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9:6) 믿는 우리들에게는 날마다 성탄입니다. 평강의...

 
2006-12-26 3473
522

[교회소식] 따뜻한 사랑의손길, 평강제일교회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소망의 사건, 그것은 바로 우리 곁으로 찾아와 영원한 기쁨, 완전한 평화, 값 없는 은혜, 한 없는 사랑을 주시는 예수님의 탄생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성탄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금년 또 한번의 성탄에 우리가 ...

 
2006-12-26 3683
521

[요셉선교회소식] Remember 2006

요셉선교회에서는 2006년의 마지막 날을 말씀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가 끝난 후 드보라 성전에서 “Remember 2006"이라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과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Remember 2006". 그 첫 순서로는 지난 한 해...

 
2006-12-31 3261
520

[교회소식] 송구영신예배

믿음생활이든, 일상생활이든 우리들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바로 초지일관입니다. 반면 굳센 믿음과 은혜만 있다면 가장 쉬운 것이 또한 초지일관입니다. 성도님들은 2006년 한해를 되돌아 볼 때 어떠한 믿음의 자세로 하나님과 함께하셨습니까? 2...

 
2006-12-31 3300
519

[교회소식] 신년감사예배

2007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강의 동산에는 온 가족과 함께 신년 첫날 첫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성도들로 모리아 본당을 비롯하여 부속 성전마다 자리가 부족하여 계단에 앉아서, 또는 강단위로 올라가거나 서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해...

 
2007-01-01 3550
518

[교회소식] 말씀의 초대

성도님들은 새해에 가장 많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새해 풍경을 살펴보면 여기 저기서 서로 말로, 글로, 행동으로 나눠주는 복 잔치가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만이 아니라 매일 복을 받을 수만 있다면... 하고 한두 번 정도는 생각해...

 
2007-01-05 3779
517

[교회소식] 신년축복대성회

- 평강이 엄마! 도대체 비결이 뭐야? - 응? 무슨 말이야?? - 도대체 평강이는 뭘 하길래 공부잘해... 운동잘해... 예의도 바르고, 사랑도 넘치고, 못하는게 없잖아... 도대체 그 비결이 뭐냐고~? - 비결이라... 비결은 단 하나야!!^^ 우리 평강이는 어려서부...

 
2007-01-12 3567
516

[그루터기선교회] 창립28주년

나이가 들어 연륜이 생긴다는 것... 그것은 현재 이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요? 금년 28주년을 맞이한 그루터기도 28년이라는 세월 속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 있습니다. 받은 말씀과 은혜...

 
2007-01-16 3597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