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등록일

2013.04.15

 

  주기철 목사는 일제시대 당시, 3년 동안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 옥중에서 시 한 편을 썼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당한 고난에 비하면 내가 당한 고문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하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주기철 목사가 모진 고문 속에서도 견고한 신앙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영광의 부활과 소망을 확신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문 밖의 길]

 

1. 서쪽하늘 붉은노을 영문밖에 비치누나

연약하온 두 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 옷

힘없이 걸어가신 영문밖의 길이라네

 

2. 한발자욱 두발자욱 걸어가신 자욱마다

뜨거운 물 붉은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병정

걸음마다 자욱마다 가진포악 지셨구나

 

3. 눈물없이 못가는길 피없이 못가는길

영문밖의 좁은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길만은 걸어야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4. 아픈다리 싸매주고 저는다리 고쳐주사

보지못한 눈을열어 영생길을 보여주니

칠전팔기 할지라도 제십자가 바로지고

골고다의 높은고개 나도가게 하옵소서

 

5. 십자가에 고개턱이 제아무리 어려워도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주님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사오니

고생이라 못가오며 죽음이라 못가오리

- 주기철 목사

 

 

 

‘죽으면 죽으리라, 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많이 지었는데 뜨겁게 눈물로 회개하고 갑니다. 주님의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고 갑니다.'  - 안이숙

‘나는 살아서 주와 함께 있다’ - 리빙스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 죽음은 없다. 우리 아버지 죽었지만은 주 안에서 잠잔다.' - 파스칼

'영광이로다, 영광이로다, 땅은 물러가고 하늘이 열려서 나를 맞이한다.' - 무디

'하늘에서 전보가 왔으니 나는 가봐야 되겠다. 울지마라.' - 길선주 목사

'불수레가 내 앞에 왔다. 나는 불수레를 타야되겠다.' - 선교사 안드레

'86년 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하나님을 부인하겠는가.' - 폴리캅

‘아버지 이 죄를 저들에게돌리지 말고, 용서해 주십시요’ - 스데반

 

 

죽음도 막을 수 없었던 위에 기록된 신앙의 선조들의 고백은, 그들의 인생가운데 아로새겨졌던 부활의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 히 13:12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예수는 살아나셨느니라.

 

 

 

  2013년 3월 31일 평강제일교회는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담임목사는 “사망과 무덤을 폐지시킨 예수님의 부활(마28:1-10, 고전15:50-5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습니다.

 


  무덤

[명사] 송장이나 유골을 땅에 묻어 놓은 곳. 흙으로 둥글게 쌓아 올리기도 하고 돌로 평평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대개 묘석을 세워 누구의 것인지 표시한다.

 


  이 날 담임 목사는 “무덤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송장, 유골을 땅에 묻어두는 곳’”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설교의 제목과 같이 사망과 무덤을 폐지시켰으며, 그를 믿는 기독교가 사망을 향하여 던지는 불가항력적인 호령의 소리”라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이어 “2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독교 역사는 한결같이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며 당당하게 사망을 호령하고, 무덤 건너편 찬란한 영광의 부활 세계를 바라보고, 말할 수 없는 환란과 핍박과 죽음을 당해도 굴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다”며, 기독교의 산 역사에 대하여 설교 말씀을 전했습니다.

 


  무덤이 인생의 종착역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주님 자신이 ‘나는 부활이요, 나는 생명이다’라고 증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 11:25-26]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 당시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지만, 대제사장들의 궤계로 목격자이자 벙어리가 되어 잠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사건으로 예루살렘에는 생명의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예수의 부활 사건의 파장은 오늘날까지도 모든 역사 세계의 중앙부를 꿰뚫어 내려오면서, 결코 인생의 죽음이 마지막 종착역이 될 수 없다고 살아 증거하고 있습니다.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이날 담임목사는 위에 기록된 신앙의 선조들에 대해 증거하며 “예수님의 복음은 기쁜 복음이며, 능력이 있다”고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무덤을 창조하시지 않으셨고, 이것은 죄의 결과”라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사망권에 있다가 생명으로 옮겼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망과 무덤을 다 폐지시킨 예수님의 부활의 선언을 통해 날마다 부활의 신앙을 살며, 주의 몸된 교회와 나라, 민족을 위해서 더욱 애쓰고 힘쓰며, 헌신과 봉사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란다”며 축원했습니다.

 


(막 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부활의 소식은 언제나 들어도 가슴이 뛰고 설레며 기쁩니다. 마음속을 깊숙이 짓누르는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다 담당해 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어둔 길을 지날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와 늘 함께해 주십니다. 그 나라에 이를 때까지 무덤을 우리의 삶의 종착역으로 여기지 않고, 무덤을 건너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부활의 승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평강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275

[주일학교소식] 2005년 5월5일 어린이 꽃잔치

매년 5월5일 어린이주일을 기념하는 ‘어린이 꽃잔치’를 알리기 위해, 5월의 꽃보다 먼저 어린이들의 찬양이 활짝 피었습니다. 성도 모두 어린이가 되어 즐길 이벤트와 게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2005-04-25 3602
274

[남선교회소식] 운동장 도색 작업

남선교회 회원들은 6월 6일 한마음으로 모여 교회 내 이곳 저곳을 깨끗하게 단장하였습니다. 성전을 찾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땀흘려 봉사하신 남선교회 회원들의 손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6-06-10 3607
273

[부고] 황정희 박사님 모친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황정희 박사님 모친께서 어제(6월16일) 소천하셨습니다. 입관예배 : 6월17일 오전 12시 발인예배 : 6월18일 오전 9시 장소는 삼성의료원입니다. 성도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2004-06-17 3609
272

대성회 이모저모(3) - 아름다운 손길들 스케치

이번 하계 특별 대성회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각처에서 펼쳐졌던 아름다운 손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세계선교 연합 대성회에 이어 각국의 많은 성도들이 여주 땅을 직접 밟았는데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의 봉사자들...

 
2008-07-30 3609
271

[주일학교소식] 영아부 여름캠프 둘째 날

첫째날 영아부 어린이들은 야베스 성전에서 하루를 자고 주일인 오늘 캠프 둘째 날을 맞았습니다. 달란트 시장 앞을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달란트 시장이었습니다.

 
2004-07-18 3611
270

[광고] 청평에서 특별집회가 있습니다.

쳥평에서 특별집회 있습니다. 일시 : 6월 4일(금) 금요일 오후 2시와 7시에 예배를 드리고 5일 새벽예배까지 드려질 예정입니다. 기도와 함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06-03 3614
269

[주일학교소식] 유치부 여름성경캠프 홍보찬양

유치부 여름성경캠프 홍보찬양입니다. 평강의 미래들이 여름 수련회를 위한 홍보 찬양에 온 정성을 다했습니다. 목청껏, 온 몸으로, 정성을 다해 부른 찬양은 예배를 마친 성도님들의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2004-07-13 3616
268

[교구소식] 1대교구 김영님 성도가 세상의 아침에 출연하였습니다.

1대교구 김영님성도가 10월 8일 세상의 아침에 출연하였습니다. 동아일보 9월 17일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04-10-10 3616
267

[교회소식] 가족사랑초청예배

가정의 달 5월, 평강제일교회에서는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금번 24일은 "가족 사랑 초청예배"로 드려졌다. 가족 사랑 초청예배를 준비하며,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렸는데, 그 중 가장 환영을 받았던 이벤트는 사진촬영이었다. 예배 시간 전 각 ...

 
2007-05-25 3616
266

[교회소식] 5월, 전도 폭발이 일어나다

격동의 5월, 전도 폭발 대축제가 지난 주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평강제일교회는 이 축제를 통해 폭발적인 전도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5월 3일 350명, 5월 10일 306명, 5월 17일 433명……. 특별히 마지막 주일인 5월 30일에는 '10...

 
2009-06-04 3617
265

[남선교회소식] 1월 헌신예배

“하나님의 즐거움이 되어드리는 남선교회(히12:1-3)”라는 주제로 남선교회 1월 헌신예배가 14일 오후 7시 여호수아 성전에서 있었습니다. 남선교회 회원들은 위로부터 부어 주시는 은혜를 받아 2006년 한해도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성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2006-01-15 3618
264

[PCA소식] 2005 SUMMER CAMP

2005 SUMMER CAMP 7월22일 PCA 영어 선교원에서는 2005 여름 캠프를 가졌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여호사밧 성전에서 예배를 드린 후 시작된 SUMMER CAMP는 장기자랑, 말씀낭독을 통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원생들은 오후 행사로 준...

 
2005-07-23 3621
263

[교회소식]참평안 연말 특집호

참평안 연말 특집호가 발간되었다. 연말 특집호에는 생명의 양식 "야곱이 이 땅에 살아온 마지막 결산하는 모습", " 끝맺음을 잘 하는 성도 열매 있는 성도 특집 " 하나님의 열심으로 달려 온 2007" 초대석 "이상탁 장로" 음식 이야기 "최고의 종합 영양제,...

 
2007-12-09 3621
262

[교회소식]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세미나

전도 폭발 대축제 기간 동안 행함의 결실을 맺고 있는 현재, 평강제일교회의 외부 각처에서 교구별로 전도를 위한 외부 세미나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5월 26-29일에는, 교회로부터 거리가 다소 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도 영혼 구원 사역...

 
2009-05-30 3625
261

[교회소식] 에담,샬롬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졌습니다.

에담,샬롬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졌습니다. 문막에 이어서 교회 내 에담 식당과 샬롬 켜피숍에서도 무선랜이 가능한 노트북이면 무선으로 인터넷을 쓰실 수 있습니다.

 
2004-07-24 3634
260

[요셉소식] 공원 거리를 청소하며 전도합시다.

요셉선교회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노방전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원 거리를 청소하며 전도합시다 !! 팀별로 나누어서 움직입시다 !! - 전단지 배부팀 - 청소봉사팀 - 상담팀 일시 : 5월 23일 요셉 예배 후 장소 : 광명 실내 체육관 준비물 : 기본-정장, 면...

 
2004-05-20 3642
259

[교회소식] 전산화를 위한 설명회

5월3일 오전 9시에 교역자님들을 모시고 샬롬 커피숍에서 교회 사무 전산화를 위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2004-05-03 3643
258

[그루터기소식] 한윤민그루터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성전이 공사중인 관계로 여호수아 성전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두 예쁜 신랑신부의 앞길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와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두 분 행복하세요~~

 
2004-05-18 3644
257

[장로회소식] 제30차 장로회 정기총회

"마지막 때 지혜있는 장로회" 지난 6일 오후 4시, 교회의 귀한 주춧돌을 담당하고 있는 장로회가 에녹 성전에서 30차 정기총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 유종훈 담임 목사님은 "마지막 때 지혜있는 자(단12:10-13)" 라는 말씀을 통하여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

 
2008-12-08 3646
256

[남선소식] 만대산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평강의 날에 문막 봉사 다녀온 남선교회의 문막일지입니다. 평강의날 새벽 06시30분 2대의 BUS와 개인차량을 이용하여, 120명의 남선회원들은 밭가는역사에 동참하기 위하여 만대산 문막수양관으로 향하였습니다 . 2시간남짓 걸려 도착한 문막수양관 3월의 만...

 
2004-03-06 3649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