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올랜도와 L.A. 연합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어느덧 하계대성회 셋째 날 저녁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은혜를 마음껏 표현하는 모습들이 그들의 순수한 신앙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웠던 찬양의 열기에 힘입어 “에스겔 성전과 새 예루살렘 성(겔 43:1-5)”이라는 제목으로 변제준 목사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변제준 목사는 성전을 크게 '보이는 성전'과 '보이지 않는 성전'으로 나누면서, 보이는 성전이란 이 땅에 실제로 세워진 지상성전으로, 광야시대의 성막과 왕국시대의 솔로몬 성전이 대표적이고, 보이지 않는 성전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함으로 드러나기 시작하여 교회를 통해 서서히 지어지다가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완성되는 성전으로, 이것이 바로 새 예루살렘 성전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에스겔 성전은 이러한 보이는 성전에서 보이지 않는 성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성전으로, 보이는 지상성전의 성격과 보이지 않는 영적성전의 성격을 다 보여주고 있는 복합적 의미의 성전인 동시에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의 성전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왜 이러한 에스겔 성전을 우리에게 계시해주고 있을까요? 이 물음에 대하여 변제준 목사는 보이는 성전은 보이지 않는 성전을 보여주는 모형이요, 그림자라고 답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장차 영원한 성전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가를 알려주시기 위해 에스겔 성전을 계시해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에스겔 성전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성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과 같은 성전으로, 새 예루살렘 성전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스겔 성전부터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변제준 목사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에게 에스겔 성전을 계시해준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서 “파기된 언약의 회복”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변 목사는 이스라엘이 포로가 된 것은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고, 그러한 이스라엘이 다시 귀환하기 위해서는 깨어진 언약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는 에스겔 성전을 이스라엘에게 계시해줌으로써 파기된 언약을 회복시켜 주었고, 다시금 이스라엘이 영원한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그 방법을 알려주셨다고 말씀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하계대성회 중 제일 고비라는 셋째 날 저녁집회였지만, 무더위만큼 성도들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 역시 뜨거워 전혀 지친기색 없이 집회가 진행된 것을 보며, 이 순간이 진정한 천국의 모습임을 몸소 체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변제준 목사의 강의처럼 금번 2013년 하계대성회에서 깨달은 말씀으로 우리 모두가 보이는 성전에서 보이지 않는 성전으로 들어가는 터닝 포인트요, 출입문이 되는 에스겔 성전에 입성하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255

[헵시바선교회소식] 2009 동계수련회

지난 2월 20-21일,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에서는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는 신령한 등불이 되자(사60:1, 시119:105, 벧후1:19)”란 주제로 교회 내에서 은혜 가운데 2009년 동계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총 3번의 주제강의는 특별하게도 담당 목사님과 전도사님...

 
2009-03-04 3649
254

[교회소식] 2010 하계 특별대성회 셋째날 '오후예배'

마지막 날 저녁 집회는 4000성가대의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로 문을 열었고, 조요셉 목사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준비된 남은 자(롬11: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본 집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에 사로잡혀 있는 남은 자들이 거...

 
2010-08-05 3649
253

[주일학교소식] 성경 암송대회 및 학부모 성경동화 구연대회

성경 암송대회 및 어머니 성경동화 구연대회가 지난 주에 이어서 계속되었습니다. 작은 입술로 최선을 다하는 영아들의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2004-09-19 3652
252

[한소리소식] 캠퍼스 비젼 집회

고등부 한소리들은 신앙 안에서 공부하며, 믿음의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준비한 '캠퍼스 비전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인 김동환 강도사,김천우 박사, 박상준 박사를 모시고 찬양과 예배와 강의를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시 ...

 
2004-05-27 3653
251

[교회소식] 평강 실버대학

9월 9일 목요일 오전 10:30 ~ 오후 2:00 평강 노인 실버 대학 강좌가 있었습니다. 시간내내 밝은 표정의 어른들을 뵙는 것만으로도 실버대학은 의미가 있는 듯 보입니다.

 
2004-09-11 3653
250

[교회소식] 2010 하계 특별대성회 셋째날 '성경특강'

4일 오후 4시 모리아 성전에서 이현우 목사의 <원년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 (렘25:1-3) 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가 열렸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되었던 본 강의가 오전에 있었던 출판감사예배의 일정이 길어지면서 다소 늦춰지게 되었다. 이날 ...

 
2010-08-05 3653
249

[문막소식] 장마철의 문막

장마철 문막의 개울물이 넘쳐 흐릅니다. 문막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개울 물이 넘쳐 날 정도입니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실된 곳을 정비하는 교직원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04-07-18 3659
248

[샤론찬양단소식]The Call "여정"

아름다운 기도의 시간, The Call -여정- 2007년 6월 찬양예배 영상보기 부르심을 마치고 지난 28일 "여정"이 시작되었다. 호흡이 있는 아름다운 기도를 드리기 위해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대 성전의 한 자리 한 자리를 가득 매웠다. "기도와 찬송의 기...

 
2007-07-01 3660
247

[교회소식] 2008 어린이 꽃잔치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달콤한 5월, 지난 5일 평강의 동산에서는 어린이 날을 맞아 “2008 어린이 꽃 잔치”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 날’에는 가족 모두가 놀이동산, 동물원 등을 찾아 세상 속으로 빠져들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순수하고 해맑은...

 
2008-05-12 3660
246

[교회소식] 문막 청소년 수련원 생활관 개관

문막 청소년 수련원 생활관이 개관되었습니다. " 끝까지 기다리는 축복 (벧전 1:13, 4:7) " 이라는 말씀으로 오전 11시 생활관 앞 뜰에서 개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2004-12-01 3661
245

[광고] 여선교회 4월 봉사 안내입니다.

4월 한달동안의 봉헌위원과 식당봉사 안내입니다. 1. 4월 마르다 봉사 안내 (각 교구당 20명씩) 3/28 ~ 4/ 3 - 16대 교구 4/ 4 ~ 4/10 - 17대 교구 4/11 ~ 4/17 - 18대 교구 4/18 ~ 4/24 - 19대 교구 4/25 ~ 5/ 1 - 20대 교구 2. 4월 봉헌위원 안내 (각 교구...

 
2004-04-01 3664
244

[교회소식]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발간 임박

박윤식 목사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발간 임박 그동안 구속사 시리즈를 1-4권까지 발간하여 세계의 신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박윤식 목사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발간이 임박했습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

 
2010-07-07 3664
243

[교회소식] 2010 하계 특별대성회 '보이지 않는 손길'

대성회를 준비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만세전부터 영원한 언약을 따라 우리를 도우시던 하나님의 손길을 여주평강제일 연수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2010 여주 하계 대성회를 한 달 앞둔 7월부터, 대성회를 준비하는 ...

 
2010-08-02 3666
242

[PCA 소식] 어린이날 목요예배 봉헌송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PCA 선교원 어린이들의 봉헌송이 있었습니다.

 
2005-05-09 3668
241

[교회소식] 추수 감사 예배

2005년 11월 20일 추수 감사절 예배 깊어가는 가을, 교회 곳곳은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는 열매의 향기로 풍성합니다. 영아부의 2005 추수감사절 전도축제-인형극‘아브라함과 이삭’, 초등부 어린이 새생명축제-친구초청잔치, 중등부 에벤에셀의 교사헌신예배 등...

 
2005-11-20 3669
240

[남선교회소식] 오벳에돔 짱입니다 !!

각 기관별로 기관 주보가 전도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늦게 시작된 오벳에돔에 대한 글입니다. 남선교회 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예배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읽어보곤 했던 여러 기관들 주보 중에서 오벧에돔이...

 
2004-05-13 3674
239

[베데스다선교회] 제2회 장애우 후원 음악회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지난 19일 평강제일교회에서는 장애우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각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후 4시 엘림 홀에서는 베데스다 장애우들을 위한 만돌린 합주단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채영희 단장을 비롯한 샬롬 크로만돌린 ...

 
2008-10-27 3678
238

[교회소식] 패티김 특별 찬양

25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음반을 내셨다는 패티김 (본명 : 김혜자) 의 찬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항상 교회를 다니셨습니다. 저에게 교회에 같이 가자고 여러번 청을 하셨는데...그 소원을 들어드리지도 못하고 제 음성...

 
2005-03-29 3682
237

[그루터기소식] 서은정 그루터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새단장을 마친 웨딩홀 여호사밧 성전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두 신랑 신부의 앞 길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와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환한 미소만큼 행복하세요..

 
2004-06-19 3683
236

[교회소식] 따뜻한 사랑의손길, 평강제일교회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소망의 사건, 그것은 바로 우리 곁으로 찾아와 영원한 기쁨, 완전한 평화, 값 없는 은혜, 한 없는 사랑을 주시는 예수님의 탄생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성탄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금년 또 한번의 성탄에 우리가 ...

 
2006-12-26 3683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