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통역팀(정식명칭)이 2013년 하계 대성회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통역기를 나누어 주고있다. 2013년 하계 대성회에는 40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매년 모리아 2층은 외국인들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올해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다. 이로 인해 분주해진 곳이 있다. 바로 통역팀이다.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이들은 ‘통역자는 설교자와 마찬가지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통역에 임한다.
“설교말씀이 선포되는 순간, 수많은 외국의 영혼은 자국어가 나오는 통역기만을 기다리시잖아요. 이런 점에서 통역자는 설교자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통역에 임하고는 합니다.”- 통역담당 Y성도



항상 찍히기(?)만 하던 그들을 위해 준비했다.

찜통더위 속에 강의 도중 필기구하나도 천근만근으로 느껴져 내려놓을 때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무거운 카메라장비를 가뿐히 들고 예배의 순간을 담아내는 PCN과 각 기관의 카메라맨들이 있다. 찰나의 순간들을 은혜롭게 시각화 시켜주는 그들의 땀과 헌신이 눈부시다.


“위에 온도가 생각보다 더워요, 졸립기도 하고. 이동하면서 찍을 때는 카메라 무게에 받침대 무게가 더해져서 정말 땀이 비오듯이 쏟아져요. 저야 거의 앉아서 촬영하지만 형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죠. 그래도 저희의 중계로 성도님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말씀 받으시고 찬양에 집중하실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 사실 방송 중계에 신경쓰다보면 기도도 못하고 창양도 못 불러서 아쉬운데요. 성도님들이 기도하시고 찬양하시는 모습을 볼 때 저도 그 시간 그 자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맨 L성도



몇 백 마리의 가자미는 어디서 왔을까? 혹시 광고 때 나오던 물탱크 안에 양식장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병이어의 기적은 비단 성경의 일만이 아닌 것 같다. 몇 천 명의 성도들은 4박5일 내내 매끼를 브엘세바와 마르다 단 두 곳의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미료 무! 찬양만 들으며 자라난 유기농 작물들. 이영O 피디가 하계 대성회에 참석했다면, ‘특특특’ 착한식당 간판을 준비했어야 할 것이다.


대성회 몇 주 전부터 식재료를 준비함은 물론, 매 식사시간 전후로 본교회의 여선교회 성도들이 배식을 위해 찜질방과 같은 주방에서 수고를 해주고 계신다. 또한, 식사를 마치자마자 어느새 달려와 식탁을 닦아주는 파릇파릇한 이 청년들은 본 교회 헵시바 선교회 청년들이다. 이들은 마르다 식당에서 숙박(?)하며 식기구들을 나르고, 청소를 도우며 봉사하고 있다.



시므온 성전 뒤쪽 좌, 우편에는 텐트촌이 있다. 교역자들은 물론, 청년부, 중고등부까지, 대성회 장막절 체험은 이들에겐 필수코스다. 금번 대성회에서는 가족단위로 텐트에서 생활하는 성도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올해는 텐트촌을 이용하는 성도들을 위해 샤워장이 새로 지어졌다. 위의 사진 한 장만으로 모든 게 표현되는 것 같다.
“텐트에서 생활하는 그루터기들 보면 내심뿌듯하죠(웃음). 사실 텐트 설치 작업은 거의 완성 되어있었어요. 갑자기 동원(?)된 작업 탓에 15명의 소수인원이 모였지만, 먼저 여주에 계시던 목사님들께서 엄청나게 저희들을 반겨주시더라구요. 그 선한미소가 아직도 선하네요. 마침 그날 폭우도 내려서 작업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배수로 작업만큼은 물이 어디로 흐를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작업 할 수 있었죠. 이제 내일이면 한 마음 한 뜻으로 텐트촌 정리에 나서야겠죠?” 작업의 달인 M성도



중앙선 용문역 개통이후 전철로도 여주를 찾아올 수 있게 되었다. 하차 후 여주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연수원에 도착한다. 물론 이들의 수고가 없다면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왕복에대한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성회에서는 1일 3회 구둔역과 주암분교까지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수영장에 설치된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있다.
 
여주에는 여리비안이 있다. 긴 집회시간마다 온 몸을 베베 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요나단 성전 뒤편에 개장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여리비안, 이용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아 무슨 냄새야.’ 옆에만 가도 냄새가 코를 찔러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 하계 대성회 때 나온 어마어마한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루 종일 치렀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여주 연수원 내에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한 조각을 발견할 수 없음은 물론, 곳곳에 배치된 쓰레기통이 넘치니 비워달라는 민원을 들어본 기억도 없다. 분리수거 배출일이 언젠지도 모른다던 그들은 집에 돌아가면 온 집안의 쓰레기 배출을 담당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예배가시작된 후 각기관의 봉사자들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다.
수많은 성도가 예배 전 들려간 후 손길이 바빠지는 이곳, 화장실이다. 우렁각시처럼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청소를 하느라 옷에 물이 마를 새가 없다. 생각해보자. 내가 들어갔던 화장실 칸에 휴지가 없었던 적이 있었나. 잘 떠올려보자. 단 한 번도 우리의 우렁각시들은 우리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지 않았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를 움직인다고 했던가. 하계대성회 곳곳의 보이지 않는 손길은 적재적소에서 유기적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었다. 짧은 기사와 몇 장의 사진에 담기엔 이들의 헌신이 너무나 크고 아름답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1255

말씀으로 개혁된 사순절 믿음으로 맞이한 부활절 file

말씀으로 개혁된 사순절 믿음으로 맞이한 부활절 고난주간 말씀여행 2023년 평강 성도들은 아주 특별한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보냈습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말씀의 은혜 속에 마음껏 헤엄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몸은 고되지만 첩첩이 쌓여왔던 죄악이 일소되...

 
2023-05-26 358
1254

11년 만에 열린 천국 잔치_ 사무엘 교회학교 어린이 꽃 잔치 file

11년 만에 열린 천국 잔치 사무엘 교회학교 어린이 꽃 잔치 평강의 어린이들이 학수고대하던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세찬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 가운데서도 교사들과 교직원, 성도들의 똘똘 뭉친 기도와 담대한 준비로 어린이 꽃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

 
2023-05-26 367
1253

7/31 월, 2023' 하계대성회 첫째 날 file

2023/07/31 월, 첫째 날 7월 31일 저녁,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023년도 하계 대성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역사상 유래 없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해외의 평강 성도들과 전국 각처의 말씀 식...

 
2023-07-31 449
1252

8/1 화, 2023' 하계대성회 둘째 날 file

2023/08/01 화, 둘째 날 새벽예배 01 8월 1일 화요일,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2023년도 하계대성회 둘째 날 막이 올랐습니다. 청주 샘물교회 담임 성여호수아 목사는 ‘부르짖으라 응답하리...

 
2023-08-01 480
1251

2015 헵시바 동계수련회 file

청년 1부 헵시바선교회의 2015 동계수련회가 "생명 바쳐 충성함으로 두 배 부흥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지난 2월 5일부터 7일까지 평강제일교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목요구국예배 후 여호수아 성전에서 개회예배로 포문을 연 동계수련회는 헵시바들 간의 ...

 
2015-03-14 505
1250

2017 초등부 봄 성경학교 file

2017 초등부 봄 성경학교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구속사를 이루는 초등부(마22:36-40) 2017년 봄 초등부 학생들의 말씀잔치, 지난 2월에 열린 성경학교 소식입니다. 평강의 일꾼으로 성장하기 위한 봄 전지 훈련이었습니다. ...

 
2017-03-13 506
1249

2015 맥추감사예배 file

2015 맥추감사예배 지난 7월 5일, 평강제일교회에서는 2015년도 상반기를 허락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맥추감사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이날 2부 예배는 “맥추절에 첫 열매를 드리는 자의 받을 복(신16;9-12, 잠3;9-10)”이라는 제목으로 유종훈 ...

 
2015-07-12 516
1248

2015 유치부 겨울 성경학교 file

2015년 2월 14일, 흐린 날씨로 밖은 다소 쌀쌀했지만 야베스 성전 1층은 평강의 아이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온 마음 다해 충성함으로 두 배 부흥하는 유치부(행 20:24)"라는 주제로 열린 유치부 겨울 성경학교의 모습을 정리했습니다. ...

 
2015-03-14 525
1247

2017 소년부 봄 성경학교 file

2017년 소년부 봄 성경학교 십자가 사랑을 배우고 익혀서 실천하는 소년부(마 22:36-40) 2017년 평강의 일꾼들이 모두모인 2017년 소년부 봄 성경학교! 인터넷선교회 취재팀이 전해온 지난 2월 성경학교 소식입니다. ...

 
2017-03-13 530
1246

'2017 송구영신예배 file

'금년, 맺은 열매가 얼마입니까?' '2017 송구영신예배 2017년 12월 31일 승리의 해 마지막 주일 저녁, 평강제일교회 말씀의 식구 모두는 한해를 예배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리아 성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2018-01-08 539
1245

'2019 신년 특별 새벽예배 file

2019 신년 특별 새벽예배  2019년 새해, 1월 2일부터 5일까지 모리아 성전에서 신년특별새벽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미지의 8,760 시간 항해를 시작함과 동시에 첫 새벽 시간을 예배와 기도, 찬양으로 깨우는 평강의 성도들은 이번 한 해 동안도 아버지 하...

 
2019-01-12 539
1244

2016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 file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은(히 12:26-29) 장자들의 총회 2016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 2016년 12월 17일(토)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구속사(救贖史) 말씀 승리의날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2013년 12월 17일은 한국기독교총연합...

 
2016-12-30 541
1243

2015 제15회 평강의 가게 file

2015 제15회 평강의 가게 평강제일교회 청년 3부 요셉선교회는 작년에 이어 지난 3월 26일에 올해로 열다섯 번째로 평강의 가게를 열었습니다. 평강의 가게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요셉선교회의 열심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

 
2015-05-01 548
1242

2017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file

2017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요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유치부'라는 주제 아래 2017년 유치부 겨울성경학교가 1/21 토요일 야베스 성전에서 열렸습니다. ...

 
2017-02-02 551
1241

2018 송구영신예배 file

2018 송구영신예배 지난 12월 30일 어둠이 짙어지는 저녁 무렵, 성도들은 한 해의 마지막 주일 4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리아 성전으로 올랐습니다. 한 겨울의 매서운 찬바람도 2018년의 마지막을 감사와 철저한 회개로써 결산하려는 평강 성도...

 
2019-01-09 552
1240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file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오직 예수, 오직 성경 _행 4:12, 벧후 1:20-21 2018. 10. 26. - 11. 01. / 평강제일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I Will Worship You, Let Us Go Back to You!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

 
2018-11-16 554
1239

8/2 수, 2023' 하계대성회 셋째 날 file

2023/08/02 수, 셋째 날 새벽예배 02 8월 2일 수요일, 새벽예배를 통하여 천안 시온축복된교회 담임 강용욱 목사의 '지금은 어떤 때인가?_전 3:1-11'라는 말씀으로 셋째 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속사 강...

 
2023-08-02 554
1238

구속사 말씀 전 세계 전파에 결정적 전기轉機 – 구속사 시리즈 제6권 영문판 출간 file

구속사 말씀 전 세계 전파에 결정적 전기轉機 구속사 시리즈 제6권 영문판 출간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제6권 ‘맹세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The Eternal High Priest of the Covenantal Oath: The Genealogy of High Priests in Light of God’s Administra...

 
2021-03-31 557
1237

2019 하계대성회 그 곳이 알고 싶다 02 | 휘선 박윤식 목사 특별 전시관 file

우리 기독교인들은 ‘절대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살전 5:18)? 시계추가 ‘똑딱’하면서 갈 때, ‘똑’만 빠져도 안 됩니다. 모든 순간 감사해야 합니다. - 2006년 7월 23일 주일 3부 예배 설교 ‘마음을 비운 절대 감사’中 ...

 
2019-08-01 566
1236

회개와 갱신의 특별한 은혜가 쏟아진 2022년 고난주간 file

2022년 고난주간 특별 성회가 4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저녁 7시 모리아 성전에서 열렸다. 같은 기간, 새벽예배도 매일 오전 5시 모리아 성전에서 드려졌다. 예수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고, 고난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기를 원하는 평강 성도들이 매...

 
2022-05-11 567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