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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팀(정식명칭)이 2013년 하계 대성회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통역기를 나누어 주고있다. 2013년 하계 대성회에는 40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매년 모리아 2층은 외국인들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올해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다. 이로 인해 분주해진 곳이 있다. 바로 통역팀이다.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이들은 ‘통역자는 설교자와 마찬가지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통역에 임한다.
“설교말씀이 선포되는 순간, 수많은 외국의 영혼은 자국어가 나오는 통역기만을 기다리시잖아요. 이런 점에서 통역자는 설교자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통역에 임하고는 합니다.”- 통역담당 Y성도



항상 찍히기(?)만 하던 그들을 위해 준비했다.

찜통더위 속에 강의 도중 필기구하나도 천근만근으로 느껴져 내려놓을 때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무거운 카메라장비를 가뿐히 들고 예배의 순간을 담아내는 PCN과 각 기관의 카메라맨들이 있다. 찰나의 순간들을 은혜롭게 시각화 시켜주는 그들의 땀과 헌신이 눈부시다.


“위에 온도가 생각보다 더워요, 졸립기도 하고. 이동하면서 찍을 때는 카메라 무게에 받침대 무게가 더해져서 정말 땀이 비오듯이 쏟아져요. 저야 거의 앉아서 촬영하지만 형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죠. 그래도 저희의 중계로 성도님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말씀 받으시고 찬양에 집중하실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 사실 방송 중계에 신경쓰다보면 기도도 못하고 창양도 못 불러서 아쉬운데요. 성도님들이 기도하시고 찬양하시는 모습을 볼 때 저도 그 시간 그 자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맨 L성도



몇 백 마리의 가자미는 어디서 왔을까? 혹시 광고 때 나오던 물탱크 안에 양식장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병이어의 기적은 비단 성경의 일만이 아닌 것 같다. 몇 천 명의 성도들은 4박5일 내내 매끼를 브엘세바와 마르다 단 두 곳의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미료 무! 찬양만 들으며 자라난 유기농 작물들. 이영O 피디가 하계 대성회에 참석했다면, ‘특특특’ 착한식당 간판을 준비했어야 할 것이다.


대성회 몇 주 전부터 식재료를 준비함은 물론, 매 식사시간 전후로 본교회의 여선교회 성도들이 배식을 위해 찜질방과 같은 주방에서 수고를 해주고 계신다. 또한, 식사를 마치자마자 어느새 달려와 식탁을 닦아주는 파릇파릇한 이 청년들은 본 교회 헵시바 선교회 청년들이다. 이들은 마르다 식당에서 숙박(?)하며 식기구들을 나르고, 청소를 도우며 봉사하고 있다.



시므온 성전 뒤쪽 좌, 우편에는 텐트촌이 있다. 교역자들은 물론, 청년부, 중고등부까지, 대성회 장막절 체험은 이들에겐 필수코스다. 금번 대성회에서는 가족단위로 텐트에서 생활하는 성도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올해는 텐트촌을 이용하는 성도들을 위해 샤워장이 새로 지어졌다. 위의 사진 한 장만으로 모든 게 표현되는 것 같다.
“텐트에서 생활하는 그루터기들 보면 내심뿌듯하죠(웃음). 사실 텐트 설치 작업은 거의 완성 되어있었어요. 갑자기 동원(?)된 작업 탓에 15명의 소수인원이 모였지만, 먼저 여주에 계시던 목사님들께서 엄청나게 저희들을 반겨주시더라구요. 그 선한미소가 아직도 선하네요. 마침 그날 폭우도 내려서 작업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배수로 작업만큼은 물이 어디로 흐를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작업 할 수 있었죠. 이제 내일이면 한 마음 한 뜻으로 텐트촌 정리에 나서야겠죠?” 작업의 달인 M성도



중앙선 용문역 개통이후 전철로도 여주를 찾아올 수 있게 되었다. 하차 후 여주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연수원에 도착한다. 물론 이들의 수고가 없다면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왕복에대한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성회에서는 1일 3회 구둔역과 주암분교까지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수영장에 설치된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있다.
 
여주에는 여리비안이 있다. 긴 집회시간마다 온 몸을 베베 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요나단 성전 뒤편에 개장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여리비안, 이용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아 무슨 냄새야.’ 옆에만 가도 냄새가 코를 찔러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 하계 대성회 때 나온 어마어마한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루 종일 치렀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여주 연수원 내에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한 조각을 발견할 수 없음은 물론, 곳곳에 배치된 쓰레기통이 넘치니 비워달라는 민원을 들어본 기억도 없다. 분리수거 배출일이 언젠지도 모른다던 그들은 집에 돌아가면 온 집안의 쓰레기 배출을 담당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예배가시작된 후 각기관의 봉사자들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다.
수많은 성도가 예배 전 들려간 후 손길이 바빠지는 이곳, 화장실이다. 우렁각시처럼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청소를 하느라 옷에 물이 마를 새가 없다. 생각해보자. 내가 들어갔던 화장실 칸에 휴지가 없었던 적이 있었나. 잘 떠올려보자. 단 한 번도 우리의 우렁각시들은 우리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지 않았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를 움직인다고 했던가. 하계대성회 곳곳의 보이지 않는 손길은 적재적소에서 유기적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었다. 짧은 기사와 몇 장의 사진에 담기엔 이들의 헌신이 너무나 크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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