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859

(제25-39호)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알곡이냐, 쭉정이냐?

3:1-12

 

믿음의 성도로서 타작마당에 놓인 알곡처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이 되려면, 각자 자신의 신앙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늘의 영적 존재인 천사들에게 각자 자기 자리를 지키게 하셨습니다(1:6).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 심판의 때까지 신앙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알곡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1. 타작마당은 시기적으로 종말을 의미합니다.

자연 농작물의 타작마당은 언제나 그 농작물의 끝을 의미합니다. 신앙적으로도 타작마당은 전 인류가 심판받는 종말의 시기를 말합니다. 이것은 구약 선지자들이 믿음으로 한결같이 주장한 말씀입니다. 1:1-2을 볼 때,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 포도원의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포도원 비유는, 어느 포도원 주인이 실과를 받기 위해 보낸 종들을 농부들이 계속 죽이자, 마지막에 신령한 포도원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21:33-41). 이처럼 성경을 볼 때, 이 땅에 만군의 구세주이신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실 때부터 세상 끝날 때까지를 종말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종말 가운데 제일 끝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알곡이냐, 쭉정이냐를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을 2천 년 전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한테 하시는 말씀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늘날 우리 각자를 심판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타작마당과 같은 종말의 시기로 느끼게 하는 말씀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 타작마당은 알곡이 주인의 손에 붙잡히는 곳입니다.

3:12의 타작마당은 곡식 타작만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타작마당은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세우는 마당입니다. 갈라 세운다는 것은 나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같은 교회 성도이지만 알곡과 쭉정이와 같은 신앙으로 갈라지지 말고, 모두 알곡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3:17). 농부는 키를 가지고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세웁니다. 키는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세우는 바람입니다. 그 키의 바람에 날리지 않는 알곡은 주인의 손에 붙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는 생활이 행복한 생활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믿는 성도로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는 생활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담요가 젖을 정도로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서 붙잡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6:6).

예수님은 타작마당의 주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키가 십자가입니다. 인류를 쭉정이와 가라지를 갈라놓은 기계가 십자가입니다. 그가 우리 죄를 위하여 피를 흘린 십자가 공로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갈라 세우는 키입니다. 고전 1:18의 말씀을 볼 때,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십자가 중심으로 살아갈 때, 불편스러운 쭉정이 같은 생각이 날아가 버리고 알곡과 같은 성도가 될 것입니다.

 

3. 타작마당은 쭉정이가 심판받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빛의 열매와 같은 알곡이 되지 못하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게 된다고 했습니다. 3:10을 볼 때,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도끼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를 의미합니다. ‘나무는 성경 전체를 볼 때,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 전 세계 만민을 말씀했습니다(8:8-15, 5:14). ‘열매 맺지 못하여 불에 던져지는 나무는 악인을 말씀했습니다. 3:12을 볼 때,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의 는 알곡을 타작하는 도구를 말씀합니다. ‘타작마당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디를 마음대로 가겠습니까? 세상 어떤 좋은 곳을 가도 역시 세상은 타작마당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자체가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우리가 알곡이냐, 쭉정이냐를 결정짓게 하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성경을 볼 때,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인다는 말씀은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는 신앙을 뜻합니다(25:34). 그러나 쭉정이를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심은 악한 자, 곧 불신자가 최후 심판의 날에 영원한 진노의 불에 들어감을 말씀합니다(25:41-46).

 

결론. 타작마당과 같은 세상에서 알곡 신앙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거룩한 분별을 해야 합니다.

25:32-33을 볼 때,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거룩한 분별을 하는 신앙은 타작마당과 같은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오른편에 속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타작마당과 같은 세상을 살면서, 너는 지금 알곡의 길을 걷고 있느냐, 쭉정이의 길을 걷고 있느냐?” 하고 물으실 때, 우리는 오른편에 속한 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답을 해야 합니다.

2) 거룩한 분리를 해야 합니다.

믿는 성도로서 우리는 타작마당과 같은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항상 거룩한 분리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22:11).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세우는 장소가 타작마당이지만,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도 타작마당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우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부터 거룩한 분리를 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마음에서부터 쭉정이냐, 알곡이냐를 분리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859

사단의 비밀 통로 file

(제25-42호) 사단의 비밀 통로 창 2:17, 3:4,7, 엡 4:27, 골 4:2 경비견과 CCTV를 갖추는 등으로 아무리 집을 잘 지켜도, 도둑이 들어오는 비밀 통로가 생기는 것은 결국 주인의 관리 여부에 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단의 비밀 통로가 생기는 것이...

 
  2025-10-17 2025-10-17 14:55
858

롯과 같은 교회의 구원과 소돔 같은 세상 심판 file

(제25-41호) 롯과 같은 교회의 구원과 소돔 같은 세상 심판 롬 9:1-33 성경을 볼 때, 소돔성 멸망의 때에 구원받은 롯의 가정과 구원받지 못한 소돔성 사람들은 오늘날의 교회와 같습니다(창 19:16). 그렇기에 롯의 가정은 마지막 때 끝까지 살아남...

 
  2025-10-12 2025-10-12 17:22
857

순례자의 걸음을 영원한 고향에 굳게 세우소서 file

(제25-40호) 순례자의 걸음을 영원한 고향에 굳게 세우소서 히 11:13-15, 시 119:133 천지 만물은 다 고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믿는 성도의 진정한 고향이란 어디입니까? 말씀이 믿는 성도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

 
  2025-10-04 2025-10-04 11:35
»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알곡이냐, 쭉정이냐? file

(제25-39호) 타작마당에 놓여 있는 알곡이냐, 쭉정이냐? 마 3:1-12 믿음의 성도로서 타작마당에 놓인 알곡처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이 되려면, 각자 자신의 신앙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늘의 영적 존재인 천사들에게 각...

 
  2025-09-26 2025-09-26 16:39
855

암흑의 사흘 길 file

제25-38호 암흑의 사흘 길 행 9:1-18 오늘 본문 말씀을 볼 때,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는 것을 사명으로 안 사울이라는 청년은 다메섹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쏟아진 빛의 포로가 되어 앞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사울은 사흘 동안 식음...

 
  2025-09-19 2025-09-19 11:24
854

의리의 사람이 있는 곳에 희락이 있다 file

 (제25-37호) 의리의 사람이 있는 곳에 희락이 있다 대상12:1-40 ‘의리’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은 ‘사람으로 행하여야 할 옳은 길, 신의를 지켜야 할 교제상의 도리, 혈족이 다른 사람끼리 혈족 관계를 맺은 길’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을 ...

 
  2025-09-12 2025-09-12 14:13
853

맑고 깨끗한 양심 file

(제25-36호) 맑고 깨끗한 양심 딤후 1:1-5 성경을 볼 때, 사도 바울은 스스로 맑고 깨끗한 양심을 가졌기 때문에 청결한 양심을 가진 디모데를 좋아했습니다. 딤후 1:3을 볼 때, 디모데는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

 
  2025-09-05 2025-09-05 10:19
852

 바른 신앙 file

(제25-34호) 바른 신앙 욥 1:1-5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신앙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믿는 성격이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신앙의 중심을 지식에 두면, 합리주의의 신앙이 됩니다. 또한, 신앙의 중심을 감정에 둔다면, ...

 
  2025-08-28 2025-08-28 15:31
851

하나님의 저울에 한 번 달아보자 file

(제25-25호) 하나님의 저울에 한 번 달아보자 시 62:9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심장 폐부를 살피십니다(렘 17:10). 우리가 아무리 문을 잠그고 죄를 짓는다고 해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2025-08-20 2025-08-20 14:39
850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 file

(제25-32호)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 신 29:2-5, 마 16:1-12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광야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 동안에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깨...

 
  2025-08-13 2025-08-13 11:47
849

환난 중에 위로의 유산을 받자 file

(제 25-31호) 환난 중에 위로의 유산을 받자 고후 1:3-11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편지한 내용으로, 고린도 교회는 환난이 충만하였지만, 하나님의 위로가 충만하였고, 그에 따른 전도가 충만했으며, 감사가 충만하였습니다. ...

 
  2025-08-01 2025-08-01 15:33
848

깨끗한 눈과 병든 눈 file

(제25-30호) 깨끗한 눈과 병든 눈 마 6:22-23, 눅 11:34-36 사람의 눈은 빛과 어둠을 감지하는 기관으로서 우리 몸의 등불은 눈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받아들이려면 눈이 깨끗해야 합니다. 눈이 병들어 있다면 항상 세...

 
  2025-07-25 2025-07-25 10:04
847

위대한 소망 file

(제25-29호) 위대한 소망 롬 8:24-25 신앙생활 가운데 성도의 소망은 볼 수 있는(=가시적인) 것이 아니라 볼 수 없는(=불가시적인) 것입니다(롬 8:24). 그렇기에 소망이 있는 성도라면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살전 1:3). 위대한 소망은 ...

 
  2025-07-19 2025-07-19 14:30
846

우리도 요시야왕 같은 신앙의 길을 걸어가자 file

(제25-28호) 우리도 요시야왕 같은 신앙의 길을 걸어가자 왕하 22:1-2, 왕하 23:24-25 성경을 볼 때, 요시야왕은 남 유다의 열왕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8살에 왕이 되었지만 가장 선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요시야왕이 어떻게 가장 어린 나이...

 
  2025-07-11 2025-07-11 16:24
845

복된 귀가 되자 file

(제25-26호) 복된 귀가 되자 시 78:1 성경에서 첫 사람이었던 아담이 죄를 짓게 된 통로는 눈이나 입이 아니라 귀였습니다. 모든 죄는 귀로 들어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나무 열매를 따 먹을 때, 뱀의 말을 귀로 들어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창...

 
  2025-06-27 2025-06-27 15:37
844

믿음으로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자 file

(제25-25호) 믿음으로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자 엡 4:27, 벧전 4:7-8, 벧전 5:7-9 우리나라 속담에 ‘개미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미구멍은 매우 작습니다. 그러나 작은 개미구멍 안에 개미가 수천 마리가 들어가면 큰 것...

 
  2025-06-22 2025-06-22 17:10
843

모든 생활에 전신 갑주를 입자 file

(제25-24호) 모든 생활에 전신 갑주를 입자 엡 6:10-17 성경은 장마다, 구절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을 수 있는 은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을 읽기만 하여도 영적 무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경 읽는 생활을 하며, 말...

 
  2025-06-13 2025-06-13 09:59
842

이해하시는 예수님 file

(제25-23호) 이해하시는 예수님 눅 23:32-34 구약 성경의 인물 중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을 이해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

 
  2025-06-07 2025-06-07 10:50
841

마가복음의 ‘곧’ file

(제25-22) 마가복음의 ‘곧’ 막 1:1-40 신약 성경의 4복음서 가운데 하나인 마가복음의 특징은 ‘곧’ 복음입니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만사가 ‘곧’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행하시는 ‘곧’은 은혜 받는 사람이 있기만 하면 ...

 
  2025-05-31 2025-05-31 11:20
840

믿음이 작은 자냐, 큰 자냐? file

(제25-21호) 믿음이 작은 자냐, 큰 자냐? 마 14:22-33 오늘 본문을 볼 때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로 걷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책망하셨습니다(마 14:25-31). 여기서, 우리의 신앙은 ...

 
  2025-05-23 2025-05-23 11:57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