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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21

본문

롬 7:21-23

제 18-20호
사람이 두 번 겪어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 
롬 7:21-23 


오늘 본문은 사람에게는 ‘속 사람’과 ‘겉 사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겉 사람은 후패하고 썩어져 가지만, 속 사람은 날로 새롭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육적인 겉 사람을 버리고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 속 사람이 강건해져야 온전히 주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두 번의 은혜를 체험하면 세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붙잡는 삶을 살게 됩니다.


1. 첫째 출생과 둘째 출생 


롬 5:12과 17절 말씀을 볼 때, 첫째 출생은 아담의 후예로서의 육적 출생을 말하고, 둘째 출생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출생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첫째 출생은 죽음이라는 사망에게 붙잡혀 있기 때문에,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둘째 출생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믿음의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하신 말씀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통해서 믿음으로 죽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믿음으로 먼저 죽은 사람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계 20:4-6). 반면에 영이 없고 육신적으로 왔다 갔다 한 사람들은 둘째 사망에 집어넣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20:14). 

  그러므로 과거의 육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산 순교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갈 2:20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사실 때 둘째 출생함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장 폐부를 헤아리시는 분입니다. 내 마음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 일한 자는 마지막 날에 ‘주여, 주여’ 하면서 대문을 열어 달라고 해도 ‘너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다’는 외면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마 25:11-13). 이러한 심판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고후 5:17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 안에 있을 때 첫째 아담의 후예였던 우리가 둘째 아담의 후예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첫째 부활에 참석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2. 둘째 출생을 얻기 위한 아픔 


첫째 출생에서 둘째 출생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아픔이 따릅니다. 이는 세상이 쉽게 우리를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아픔을 통과해야만 하나님의 생명의 자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아픔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1) 죽어지는 아픔(마 16:24, 요 12:24, 갈 2:20, 5:24): 하나님 앞에 자신을 부인하고 죽어지는 아픔을 말합니다. 

  2) 낮아지는 아픔(눅 18:14):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집니다. 촛불이나 소금과 같이 자신은 낮아지고 희생을 당함으로 주변을 밝게 하고 맛있게 변화시키는 것이 낮아지는 겸손의 신앙입니다(마 5:14). 

  3) 잘라지는 아픔(마 18:8-9):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것들을 잘라냄으로 온전히 그 뜻을 좇게 해 주는 아픔입니다. 

  4) 뽑아지는 아픔(눅 9:23): ‘자아’라고 하는 육적 속성을 뽑아내는 아픔입니다. 

  5) 잉태하는 아픔(요 3:6): 육적인 생명도 아픔을 통해서 탄생하듯, 성령으로 거듭나는 데도 감당해야 할 아픔이 있습니다. 

  6) 보내지는 아픔(마 10:16):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보내지는 아픔을 겪는 신앙입니다. 

  7) 잊어지는 아픔(눅 9:38-62):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나온 자는 그 이전 것, 육신의 것은 깨끗이 잊어야 합니다. 심지어 부모와 육신의 혈육까지도 뜻과 상관없다고 할 때는 잊어버리고 영을 좇아야 합니다. 

  8) 닮아지는 아픔(빌 2:5): 나 자신을 포기하고 예수의 마음을 닮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아픔을 말합니다. 

  9) 짊어지는 아픔(마 10:38-39, 16:24):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각자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겪는 아픔을 말합니다.


결 론 : 하나님과 사람과의 약속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요일 2:5). 이 영원한 생명을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첫째 출생에서 둘째 출생으로 옮겨 감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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