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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본문

딤전 3:14-16, 딤후 2:14-21

제 17-52호
하나님의 큰 집에서 귀히 쓰는 그릇
딤전 3:14-16, 딤후 2:14-21


바울의 ‘목회 서신서’의 기록 목적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며, ‘주님께서는 구속의 복음을 효과 있게 선포하기 위하여 직분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딤전 3:15, 엡 4:11). 사도 바울은 이 직분자를 “새 언약의 일꾼”, 이 직분을 “영의 직분”, “살리는” 직분, “의의 직분”이라고 하였습니다(고후 3:6-9). 오늘 주의 몸 된 교회의 직분을 맡은 영예스러운 분들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큰 집에서 귀히 쓰는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교회는 큰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우러러보는 그리스도인 전체의 가족'을 가리킵니다. 교회를 ‘집’이라 일컫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녀 된 성도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소유하시고,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면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임마누엘’ 하나님을 나타냅니다(엡 2:21-22, 눅 2:49, 왕상 8:29). 하나님의 집은 작은 집, 중간 집이 아니라 큰 집입니다(딤후 2:20). 그것은 첫째로, 교회는 주인이 크고 위대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딛 2:13, 시 95:3-4). 하나님은 만유의 주, 크신 분입니다(시 135:5). 그러나 우리가 믿지 못하면 하나님을 아주 작게 만듭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되어도 이 교회가 세계 어떤 빌딩보다도 어떤 집보다도 큰 줄 모릅니다. 둘째로, 교회의 활동은 각 나라와 족속을 초월하는 세계적, 우주적이기 때문입니다(계 7:9). 우리에게 앞으로 남은 때가 얼마입니까? 정신을 차려서 만유의 주, 만유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한번 기쁘시게 해 드리고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교회의 사명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취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16:27). 세상에서 아무리 바빠도 교회보다 더 바쁩니까? 죽어 가는 생명을 취급하는데 얼마나 시급합니까, 말씀 전달자로서? 편지 배달부처럼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입니다. 말씀을 깨달아서 말씀의 귀중함과 가치, 그 고귀함을 알아야 합니다(롬 3:2).


2. 큰 집에는 많은 그릇들이 있습니다.


큰 집에는 집안 살림이 많습니다. 여기서 많은 그릇은,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각자의 재능과 은사, 사명이 다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큰 집에서 주인의 특수 용도를 위하여 존재하는 다양한 그릇들입니다. 살림 중에는 주인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그릇, 늘 주인의 마음이 있고, 주인의 오른손에 들린 그릇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자입니다(딤후 2:15,21). 어떻게 해야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첫째는 죄를 회개함(행 2:38), 둘째로, 말씀을 믿는 것(요 15:3, 행 15:9), 셋째, 진리를 순종함(벧전 1:22), 넷째, 전도할 때 깨끗하게 됩니다(요 15:2, 약 5:20). 포도나무에 새순이 나듯이, 하나님께로 많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그러한 사람이 교회에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고 있습니까?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지만, 분변치 못하는 사람은 천하게 사용하십니다. 여기 ‘분변(分辨)한다’는 말은 원어를 찾아볼 때 ‘똑바르게 자르다’, ‘바로 나눈다’는 뜻입니다. 잘못 나누면 상대방을 죄짓게 합니다. 또 농부가 밭고랑을 똑바로 평평하게 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보이는 세계에서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라고 하지만, 천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노아 때 경건한 자손이 있었습니까? 말씀 깨달은 자, 말씀 받은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홍수로 내리치셨습니다(벧후 2:5). 세상 끝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고, 성경을 공부할 때 영혼이 살고 범사가 잘되고 육신이 강건합니다. 경건치 않은 자는 주를 바라보지도 못하고, 주를 바라볼 수도 없습니다(히 12:14).


3. 큰 집에는 든든한 터와 기둥이 있습니다.


터전이 든든해야 기둥도 든든하고 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 목숨 다 바쳐서 교회를 지켜야 됩니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몸입니다. 영광의 세계, 주님을 위해서 욕먹으면 어떻습니까? 1년 내내 주인의 손이 닿지도 않고 돌아보지도 않는다면, 그 그릇을 어디에 쓰겠습니까? 그릇은 사용해야 그릇입니다. 주인 마음에 정들고, 주인의 손에 늘 잡히는 그릇, 주인이 관심 갖는 그릇이 되도록 늘 준비해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한 자는 넘어짐의 앞잡이이고, 죽는 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겸손해야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잠 18:12, 약 4:6). 되지 못하고 된 줄 아는 자가 가장 불쌍한 자입니다. 또한, 감사의 봉사와 선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딤전 5:10). 그래서 교회의 기둥이 되시기 바랍니다(갈 2:9). 기둥은 마치 등대처럼 높고, 빛을 비춰야 합니다. 낙심하고 가난한 자들이 마치 물에 떠내려가듯 세상 풍파에 시달릴 때, 바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결 론 : 평강제일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또 바르게 고르게, 죽어 가는 영혼들을 향해서 외치는 생명의 단체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집, 큰 집입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교회는 인류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강교회는 너 나 할 것 없이 많은 그릇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증거하는 데 있습니다. 참된 교회는 인간의 산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상에 주신 최대, 최고, 최귀의 신적(神的) 산물입니다. 하나님이 관여하시는 교회에 하나님께서 나와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직분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너는 내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사 43:1). 우리는 하나님의 짝입니다. 그래서 맡은 사람에게 구할 것은 충성(忠誠)입니다(고전 4:2). 우리 모두가 자기를 깨끗하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오른 장중으로 들어 귀히 쓰는 그릇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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