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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30

본문

벧전1:3-12

제14-4호


2014년 희망찬 새해를 맞은 지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올해만큼은 우리에게 소망이 넘치고 은혜롭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소망은 우리 삶에 용기와 희망을 주어 절대 좌절하지 않게 합니다. 소망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시고(사41:10), 은혜로써 인내를 주시며, 지혜와 명철, 총명, 지식의 신을 보내주십니다.


1. 인류의 소망은 오직 구원의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만 있습니다(시33:20, 39:7, 미7:7). 성도가 기다리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은 곧 구원의 완성인 부활과 변화이며(행24:15), 이를 믿음으로 바랄 때 실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히11:1). 믿음으로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롬5:4, 8:23). 그러므로 금년 한 해 만큼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를 항상 가지고(고전13:13), 용기 백배 하는 힘을 얻어 구속사 말씀을 세계적으로 전할 때 열방이 춤추며 몰려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와 예배에는 항상 소망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욥은 자기 생명이,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 같이 한 호흡과 같다고 고백했습니다(욥6:26, 7:7). 아무리 힘들고 자살 직전의 상황에 있다할지라도, 2014년도에는 시39:7 말씀대로 “주여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기도할 때 반드시 소원대로 이뤄지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19세기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는 둥근 지구 위에 소경인 한 여인이 앉아 낡고 단 한 가닥 줄만 남은 비파를 연주하는 그림을 그리고 그 작품의 이름을 ‘소망’으로 붙였습니다. 비록 앞을 볼 수 없어 캄캄한 밤 같은 세상에 살지만, 한 가닥 남은 희망의 줄을 놓지 않고 그것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그림 속 그 여인과 같이, 우리도 결코 자포자기하지 않고 항상 소망을 품고 더욱 주를 의지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큰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골1:17).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안타깝고 애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려운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우리의 머리털까지 다 세실 정도로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니 근심과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눅12:7). 어지럽고 복잡한 시대 속에 우리가 찾아야할 소망은 어디 있습니까? 롬15:13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충만케 하사 소망이 넘치게 하시는 소망의 하나님께 있습니다.


2.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환란을 이기고 야곱의 업을 누립니다

온 세상이 다 우리를 외면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참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49:15에 하나님은 “어머니는 자기 자식을 잊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이란 이름 앞에 공의, 은혜, 자비, 위로, 진노, 심판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이 붙지만, 하나님의 속성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가페’라는 표현입니다. 인류의 죄를 몽땅 자신의 아들 예수에게 걸머지게 하여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처분시키는 희생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2014년도에는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고, 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하나님과 밀착된 삶을 살 때, 우리의 허물과 실수를 보지 않고 우리의 소원대로 복을 채워주시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합니다(시39:6-7).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그 시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이 땅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며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말씀했습니다(벧전1:17, 2:11). 창47:9에서 야곱은 자신의 나그네 인생 길 130년 동안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하였는데, 이후 하나님의 축복으로 17년 동안 엄청난 기업을 받아 누렸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한 무서운 고통과 환란이 하나님의 단련이었음과, 그것을 지낸 후에는 자신이 정금 같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욥23:10).

찬송가 429장은 1800년대 존 헨리 뉴만이라는 목사가 자신이 탄 배가 좌초되어 죽을 뻔 하였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일화를 토대로 만든 곡으로,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라는 가사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나그네 길을 가는 모든 인생의 고통을 아시며, 그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그 소망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입니다(딛1:2, 2:13, 3:7). 큰 광풍이 일어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었는데도 고물에서 편안히 주무시던 예수께서, 제자들의 요청으로 일어나 바다와 바람을 말씀 한마디로 꾸짖어 잠잠케 하신 일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막4:38-39). 고통은 모든 인생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욥5:7에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생에게 고난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90:10에도 우리의 70, 80 연수는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예치기 못한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약5:13에 고난을 당한 자에게 해결의 열쇠는 기도뿐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주어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고전10:13). 그러므로 환란 날에 하나님께 기도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환란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자비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고후1:3-4).


결론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영원히 잊지 말고 끝까지 승리하여, 그의 강림하실 때 소망과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이 되고, 또 우리를 위해 하늘에 간직한 천국의 기업을 받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살전2;19, 벧전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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