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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9.28

본문

신29:2-5, 마16:1-2

오늘 본문 신29장은 모세가 광야 2세대와 시내산 언약을 재확약하는 ‘모압 평지 언약’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10대 재앙의 큰 이적과 기사를 목도하고도, 깨닫는 마음, 보는 눈, 듣는 귀가 없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후손에게 전수하지 않은 강퍅하고 굳은 마음을 경책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구속사를 깨닫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마16장에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하늘에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때 예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라고 마12:38-39과 똑같은 답변을 하고 떠나가셨습니다. 이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종교지도자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시자, 제자들은 엉뚱하게 자기들이 떡 가져오는 일을 잊어버린 것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아신 예수께서, 오병이어 기적(마14장)과 칠병이어 기적(마15장)을 상기시키면서 “어찌하여 내가 떡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시자, 그제야 제자들이 깨달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마16:5-12). 제자들은 늘 예수님 곁에 따라다니면서 수많은 기적을 체험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 마음이 세상으로 꽉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롬8:5-6에 세상적인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 일을 좇지 않고 물욕과 정욕, 이생의 자랑에 급급한 삶을 사는 자는, 시49:20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해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 우리가 깨닫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야 하며, 사무엘 선지자처럼 기도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롬10:9-10, 삼상12:23).

사람은 겪어봐야 그 속을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이 뱃속에 있을 때 이미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하셨습니다. 영적 세계를 모르면 하나님이 불의하게 느껴지겠지만, 같은 재료로 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을 만들 권한이 토기장이에게 있듯이, 지음 받은 물건이 조물주이신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롬9:12-21).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종말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이 내 중심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노아 홍수 때 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가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것과 종말에도 이런 일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마24:37-39). 사도 바울은 일만 마디 방언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고전14:19). 하나님은 언제나 죄악 된 인생들을 향해 “소도 그 임자를 알건만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라고 한탄하십니다(사1:3). 호세아 선지자는, 몸 파는 여자인 자신의 아내가, 당시 영육 간음죄를 짓고 있는 이스라엘을 상징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본 남편인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해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라고 외쳤습니다(호5:1).


2. 말씀을 통해 시대의 표적을 깨닫고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라고 탄식하시며 답답해 하셨습니다(요8:27, 43).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하는 까닭은,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저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13:14-15, 요12:39-40). 사44:18에도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 눈이 가리어져서 보지 못하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라”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깨닫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도 바울이 딤전3:16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라고 말씀했는데, 경건의 비밀을 알면, 다시 말해 모든 삶에 경건이 있으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건은 세세토록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어집니다(벧전1:23-25). 양심이 화인 맞아 외식함으로 거짓말 하는 자는 절대 말씀을 들을 줄 모르고, 따라서 경건할 수 없으며, 그 결과 깨닫지 못합니다(딤전4:2).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차례나 부인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닭 우는 소리를 듣고서야 회개했습니다(요18:17-27, 마26:69-75).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던 발람 선지자도, 하나님이 나귀로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심으로 깨닫고 돌이켰습니다(민22:21-34)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라고 말씀하시나, 정작 당사자인 사람만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1:2에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라고 천지에 호소하셨습니다. 마24장에 종말의 재난들은, 마치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문 앞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표적이라고 말씀했습니다(마24:32-34). 이렇게 시대의 징조를 통해서 깨닫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하늘을 보고 날씨는 예측할 줄은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마16:3).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깨닫지 못하는 죄입니다. 악인은 결단코 공의를 깨닫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끝내 패망하고 맙니다(잠28:5, 호4:14). 그래서 하나님은 택한 자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어려움 가운데 내던져 괴롭게 하신다고 렘10:18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욘1장에 요나가 탄 배가 큰 폭풍을 만났을 때, 요나는 자기 때문에 일어난 일인 줄 알고 자신을 들어 던지라 함으로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욘1:11-15). 오늘날 우리도 각자 나의 연고로, 가정과 회사, 나라, 교회에 누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 그때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무지개같이 떠서 형통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은 바로 구속사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스라엘은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전 인류를 구원할 교회를 처음 세웠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새로운 표적을 구하나, 성도들은 성령께서 머무시는 전, 예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야말로 하나님 자신이요, 하늘나라의 표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복음 전파로 세상을 밝히는 시대의 등불이 되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골1:18, 행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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