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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29

본문

롬1:1-5, 계14:6

복음(福音)이란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뜻으로, 그 내용은 죄인의 용서와 값없는 구원, 그리고 참 평화와 영원한 생명과 연속되는 기쁨입니다. 이것을 전하는 사명이 오늘날 전 성도에게 주어졌기에 기독교의 다른 이름이 있다면 바로 ‘복음의 종교’입니다.


1. 하나님의 복음은 인류의 영혼을 살리는 영적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롬1:1). 평생 하나님을 믿으면서 자신이 복음을 위해 택함 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사는 분이 몇이나 있습니까?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은 아버지에게 큰 기쁨의 복음입니다(렘20:15). 블레셋 군이 사울 왕을 죽이고 승리하였다는 소식 역시 블레셋 백성에게는 복음입니다(삼상31:9).

그러나 기독교의 복음은 이런 육신적인 복음과 달리, 하나님의 의로움과 구원의 능력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소망과 위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영적 복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가 대회 중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시40:9-10).

그 구체적인 내용은,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것’이라고 주전 700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었습니다(사7:14). 그 아들이 메시아이며, 베들레헴이 그의 태어날 장소가 될 것과(미5:2), 메시아이신 그분은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실 것임도 사52:7에 미리 예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음 자체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제사장 24,000명을 비롯한 많은 종교지도자는 그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주님의 사도들을 비롯한 오늘날 모든 믿는 자들을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신 것입니다(눅4:18-19).

복음은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을 나타내는데, 이는 세상 권력자의 말이나 고명한 학자의 이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복음’입니다(롬1:1, 막1:14, 살전2:2, 8-9). 즉 복음의 근원지가 인간이 사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라는 것입니다. 분명 4천 년간의 예언대로(창3:15, 사7:14), 처녀의 몸에서 성령을 통해 잉태되어,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이 분명한 사실임에도, 나사렛에서 자라 그곳에 산다는 이유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며 동네 사람은 물론, 친척과 형제까지 모두 무시하고 배척했습니다(마13:54-55, 요7:5).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에 굴하지 않고,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모든 병자와 약한 자를 고쳐주셨습니다(마4:23, 9:35). 그분은 분명 태초의 말씀 곧 하나님 자체이시나(요1:1-4),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갖은 천대 속에서도 억조창생 인류 구원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고난의 길을 걸으시고 마침내 자신의 죽음으로써 뜻을 이루신 그 은총을 생각할 때 감사가 없을 수 있습니까? 그동안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을 아까워하고 진정한 감사 생활이 없었다면 이 해가 가기 전에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2. 성도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함으로 복음에 진 빚을 갚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그 목적이 죄인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행20:24에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라 하였고, 고후4:4에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 마24:14에는 천국 복음이라 하였습니다. 모든 인간은 땅에 있는 유한한 나라에서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집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고후5:1). 이것을 확신하는 마음이 있어야, ‘우리 복음’(고후4:3, 살후2:14, 살전1:5), ‘나의 복음’(롬16:25, 딤후2:8), ‘내 복음’(몬1:13, 롬2:16), ‘내가 전한 복음’(갈1:11)이라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나라 갈 때까지 내 영혼과 육신을 책임지는 것은, 나의 육신의 부모님보다 하나님의 말씀 곧 ‘내 복음’입니다. 복음을 믿을 때, 내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수1:9).

‘복음’은 인류를 위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 복음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롬1:2). 그분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으셨다가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신 분입니다(롬1:3-4). 그 부활의 영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역사하여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주님의 부활이 각자 내 부활이 됩니다.

이렇게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 사망을 향해 호령하고 사망을 삼키는 승리의 역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고전15:51-55). 일찍이 예수께서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요5:24-25).

사도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자신이 빚을 졌다고 고백하였는데(롬1:14),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인간 또한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찾아온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을 믿고(롬1:16), 강하고 담대하게 남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진 빚을 청산하는 길입니다.


결론 : 우리 인류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 죄인을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탄은 하나님의 ‘먼저 사랑’이라고 요일 4:10, 19에서 두 번이나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처음부터 들어온 복음입니다(요일3:11). 그러므로 그간 남을 미워하여 지은 살인죄를 회개하고(요일3:15) 형제를 사랑함으로  복음을 전하여 사망에서 옮겨 영생으로 들어가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요일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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