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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23

본문

요 3:16-21

제16-8

오늘 본문 요 3:16 말씀은 기독교의 본질 중의 본질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 말씀을 ‘축소된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신구약의 말씀이 다 없어진다 해도 이 구절만 있으면 기독교를 말할 수 있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고까지 선포했던 말씀이 바로 요 3:16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구원 얻는 길은 천상천하에 오직 예수밖에 없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예수만이 갈한 세상에 영원한 생수가 되며 생명의 떡입니다(요 4:14, 6:35). 캄캄한 흑암의 시대에 영원한 빛이 되십니다. 공동번역에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처럼 최고의 복음,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이 담긴 말씀의 의미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고의 복음, 최고의 사랑

요 3:16의 내용은 그 구절 하나하나가 ‘최고’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이 깃들여 있는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이’ - 최고의 존재

나와 인류를 사랑해 주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최고의 존재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남편’이십니다(사 54:5).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우리의 남편이 되어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세상을’ - 최고의 숫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되 어느 특정한 민족이나 사람들만을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여기서 ‘세상’이란 시대와 인종을 초월하고, 악인과 선인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야말로 최고의 숫자인 것입니다.

(3) ‘이처럼 사랑하사’ - 최고의 수준

사랑의 정도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을 말합니다. ‘이처럼’이란 ‘극진히’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는 말입니다.

(4) ‘독생자를 주셨으니’ - 최고의 행위

이 세상 어느 누가 남을 위해 자기 자식을 내어 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류를 위해, 우리의 죄 사함과 구원을 위해 당신이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질고를 대신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백주에 속옷 하나 걸치지 않고 부끄러움을 다 내어 놓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바로 우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최고의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누구든지’ - 최고의 초청

아무리 악하고 못된 짓을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든지’ 다 초청해 주셨습니다. 구원의 천국 잔치에 초대해 주신 것입니다.

(6) ‘저를 믿는 자마다’ - 최고의 조건

믿음은 단순합니다. 구원도 단순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많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지위 고하의 구분 없이 그저 믿기만 하면 됩니다. 엄마 품에 안겨 행복하게 젖을 빨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하고 단순하게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7) ‘멸망치 않고’ - 최고의 해방

롬 8:1-2 말씀을 볼 때,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 없다 선언하셨습니다.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악의 구덩이에서 우리를 해방해 주셨습니다. 의인으로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그 피는 우리의 모든 원죄, 유전죄, 자범죄를 깨끗하게 씻겨 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피 한 방울로 우리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해 주신 것입니다.

(8) ‘영생을 얻으리라’ - 최고의 소유

이 세상 재물은 아무리 많더라도 없어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또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았다 할지라도 주께서 그 영혼을 데려가시면 그 중 하나라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비유를 통해 잘 나타나 있습니다(눅 12:16-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는 최고의 소유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2. 누구든지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

위에서 설명 드린 요 3:16 말씀의 ‘최고의 축복’들은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누구든지 회개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8가지 최고의 축복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는데, 이 엄청난 축복을 아무에게나 주시는 게 아닙니다. 수표에 사인할 때도 분명 수신자를 확인하고, 주고자 하는 액수만큼 기록해서 사인을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와 같은 엄청난 축복을 약속하셨지만, 아무에게나 주시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 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 회개하는 자가 그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든지 하나님은 따지지 않고 다만 ‘회개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지체하지 않고 약속한 모든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결 론 :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원수가 없어야 됩니다. 또한 미움이 없어야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 나아가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내어 줌으로써 이 ‘원수 사랑’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에게 최고의 소유, 영생을 주셨다면, 날마다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고’를 소유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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