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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본문

요 14:27-28, 골 3:15

제16-10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낙원이 있다면 ‘가정’입니다. 그러나 에덴 동산에서 아담의 타락은 우리의 가정을 ‘근심과 걱정’의 장소로 바꿔 버렸습니다. 반면에 ‘평안’이란 마음이 고른 상태로서 균형 잡힌 삶을 말해 줍니다. 이 평안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모든 걱정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진정으로 ‘평안’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 미움이 없어야 평안해집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서 평안을 빼앗아가는 범인은 ‘미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남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미워하면 거짓말쟁이라 했습니다. 사단은 우리 속에 끊임없이 ‘미움’의 마음을 집어넣어서 예수님께서 주신 평안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어두움’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요일 2:9 말씀을 보면,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요일 3:14-15 말씀을 볼 때, 남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형제를 ...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걱정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미움을 버려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를 버리는 것은 결코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볼 때, 오직 ‘믿음’으로만 미움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구약의 신앙은 ‘원수를 미워하는 것’이지만,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 주신 신앙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마 5:43-45). 이를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자기 속에 있는 미움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육신에 대한 염려를 버려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시 55:22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제발 그 짐 좀 나한테 맡겨라. 왜 그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끙끙거리느냐?’고 말씀하시며 안타까워하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여전히 걱정과 염려의 짐을 메고 힘에 겨워하는 것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니다. 이것이 또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었습니다.

광야 여정을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은 물이 없으면 조금도 버티지 못하고 ‘물이 없다’며 불평합니다. 물을 주면, 이번에는 ‘고기가 없다’고 불평합니다. ‘파, 마늘, 부추 등 먹을 것이 없다’고 또 불평합니다. 더우면 ‘덥다’, 배고프면 ‘배고프다’며 불평을 쏟아 내는 백성이 바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렇게 ‘불평하는 신앙’인들을 가리켜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미혹된 백성으로 인해 40년 동안이나 근심하셨습니다(시 95:10).

모세가 마음 졸이며 이들의 구원과 변화를 위해 애썼지만,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거나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어떻게 됐습니까? 가데스바네아에서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38년 동안에, 1차 계수된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뺀 모든 군인들이 진 중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신 2:14-15).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이 수많은 기사이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을 보여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온갖 은혜를 베풀어 주셔도 며칠 지나면 백성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또 다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 모두가 육신에 대한 염려가 앞섰기 때문입니다. 먹는 물과 양식에 대한 염려, 자신의 생명에 대한 염려가 그들 속에 주신 평안과 자유라는 선물을 누리지 못하게 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3. 가정이야말로 평안과 축복의 기관으로 주신 선물입니다.

가정은 이 세상에서 인간이 누리는 온갖 축복의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가정은 ‘거룩한 전’이 됩니다(시 73:28). 또한 가정은 경건한 자손의 산실입니다. 경건한 자손이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자손”을 말합니다. 구원 받을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아브라함의 자손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경건한 자손이 있는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사랑과 용서와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정’을 통해 미움과 염려를 다 떨쳐 버리고 진정한 ‘평안’의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제 문제나 질병의 문제로 인해 괴로울 때, 정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도했습니까? 행여나 하나님의 능력, 사랑, 섭리는 다 잊어버리고 걱정과 염려 속에서 원망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요삼 1:2에서 사도 요한은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축원했습니다. 이 축복을 각자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이라는 축복의 기관을 통해 받아 누려야 하겠습니다.

시 36:8-9 말씀을 보면, “저희가 주의 집의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했습니다. 나아가,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리라” 하였습니다. 그러할 때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평안의 축복을 받은 성도들 가정의 모습입니다.


결 론 :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는 다 내게로 오라”라고 하셨습니다(마11:28). 이 말씀을 듣고, 여러분의 모든 수고의 짐, 미움과 염려의 짐을 다 던져 버리고 주님께 나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걱정은 미리 내는 이자와 같고, 그네 뛰는 것과 같아서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돌게 합니다. 이제 그 끈을 끊어 버리고, 각자 우리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시 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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