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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4.30

본문

살전 1:2-8, 2:13

제 18-17호
말씀을 믿고 가더니 산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살전 1:2-8, 2:13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3주 동안 주님의 부활 신앙을 전파하는 가운데, 먼저 믿던 유대인들의 극심한 핍박과 방해 속에서 헬라인들을 통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사도행전 17장 말씀을 볼 때, 유대인들이 무리를 움직여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교회 설립을 방해했지만, 바울의 말씀 전파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을 통해 세워졌던 것입니다(행 17:1-15).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볼 때마다 말씀이 온전히 역사하는 교회여서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해, 말씀은 믿는 자 속에서 나타나는 산 기적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도 바울의 첫 번째 감사 


본문 살전 1:2-3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 감사의 내용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아무리 사방의 욱여쌈을 당하고 어떠한 모략과 중상을 당해도 바울이 전한 말씀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그 믿음을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바울은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서로 붙잡아 주고, 아껴 주고 친형제같이 사랑하는 사랑의 수고가 있었으며, 아무리 괴롭고 힘들고, 핍박을 받아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말씀을 믿으면서 승리했던 교인들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자신의 말씀을 믿고 인내함으로 승리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사도 바울의 두 번째 감사 


본문 살전 2:13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두 번째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말씀을 듣는 교인들의 태도와 결과에 관한 내용으로, 바울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된 산 역사의 증거입니다. 

  1)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3주 동안의 짧은 기간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믿음의 터 위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믿는 자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역사하며,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스스로 일하고, 사건을 발생시키고 신적인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이 일을 처리하는 ‘처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일에 있어서는 결코 ‘내가 했다’는 태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이루신 것입니다.

  2) 전도자를 통해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믿는 자 속에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말씀은 천사를 통해서 증거된 것이 아니라, 당신을 믿는 전도자를 통해서 전파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살전 2:13에도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들었다는 것은 전도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딛 1:2-3에도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라고 하셨고, 딤후 4:1-2에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하셨으며, 딤후 4:17에는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복음을 천사에게 주시지 않고, 당신을 믿는 사명자에게 주셔서 이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구약성경도 성령의 감화로 말미암아 사람을 통해서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사람을 통해서 받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산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고전 1:21). 이 말씀의 원뜻은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고장 난 사람, 병들고 죄짓고 때 묻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예수 믿게 해서 의인 만드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를 위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같이(살전 2:7),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권면하듯(살전 2:11)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바울의 메시지는 참으로 살아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전하되 입으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주의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으로 증거했습니다. 그 결과로 데살로니가 교회는 무서운 환난 가운데서도 놀라운 말씀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끝까지 천성을 바라보면서 복음의 진보, 믿음의 진보만을 가지고서 달렸던 것입니다.


결 론 : 아벨은 죽었지만 아벨의 믿음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고 있는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외부적인 환난의 여건 속에서도 엄청난 부흥의 역사를 가져왔습니다. 말씀이 가는 곳마다 3천 명이 깨닫게 되었고(행 2:41), 말씀을 듣는 자 중에 남자만 5천 명이나 되었으며(행 4:4),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지고, 흥왕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6:7, 12:24). 

마찬가지로, 빛 되신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어둠이 물러가고 산 기적이 일어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기 때문에, 나가서 열매가 되지 않고 그냥 돌아오는 법 없이 이러한 부흥의 역사를 가져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믿고 의지함으로 산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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