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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본문

롬 14:7-9, 빌 1:18-20, 골 1:24

제 19-21호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롬 14:7-9, 빌 1:18-20, 골 1:24


  오늘 본문에는 '주를 위하여'라는 말이 다섯 번 나옵니다(롬 14:7-9). 또한 바울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한다'(빌 1:20)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매도 많이 많고 이리저리 쫓김을 당하면서 서러움도 많이 당했습니다. 먹지 못하여 쇠약해졌습니다. 그러한 가운데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참목자요, 참성도입니다. 

  여기서 '위하여'라는 말은 의식의 변화를 말합니다. 삶의 목적이 완전히 뒤집어져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이런 변화가 옵니다.


1. 삶의 목적이 나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예수 믿는다 해도 생활이 달라지지 않으면 도리어 이방 사람들에게 지탄받게 되고 비난과 조소거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위하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미디안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기드온은 그의 삼백 용사들에게 진 사면에서 나팔을 불며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라고 외치게 했습니다(삿 7:18). 그들이 이렇게 외치며 싸울 때 미디안 군사 12만 명이 죽임을 당하고, 남은 일만 오천 명도 모두 진멸되었습니다(삿 8: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김익두 목사님은 예수 믿기 전에 천하의 깡패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를 믿은 후 그분의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평생 25만 명을 예수 믿게 했습니다. 유치원 150개를 세우고, 교회도 200개를 세웠습니다. 예수 만난 이후로 김익두 목사님은 예수 때문에 참고 견디며 어려움 당해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위해서 강하고 담대하게 사자같이 예수님을 변론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적 전환이 이렇게 귀중합니다!


2. 나 중심에서 이웃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를 알게 되면 나를 초월해서 의지가 생기고, 타인을 향해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생각과 마음과 의식이 밖을 향하여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열린 마음이 되어 누구나 다 들어와도 의논의 대상이 되고,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간호부장으로, 부상당한 아군도 고쳐 주고 적군도 돌봐 주자, 첩자로 의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나이팅게일은 '애국심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내 나라 군인들만 치료해 주고 다른 나라 군인을 그냥 보고, 죽어가는 사람을 그냥 보고 버려두게 되면 그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국심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내 나라 군인이건, 적군이건 사람은 사람으로 인정하면서 치료를 해 줘야 됩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을 의심하던 지휘관은 나이팅게일의 이 말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게 되면 참인도주의자가 됩니다. 인도주의자는 다른 사람을 자신과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 한 형제로 보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는 가슴에서 뜨겁게 용광로처럼 흘러나오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유명한 신학자 하르낙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나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생각하고 이웃을 내 형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기독교의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진 바에 의하여 자기를 알 수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나 자신의 값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매겨진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값있는 사람'이고, 나를 멀리하고 나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다면 '값없는 사람'입니다. 가치를 인정받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죽음도 삶도 주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죽음까지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사나 죽으나 주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당신의 피 값을 주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고전 6:19-20, 7:23). 그런데 성도는 죽어지는 죽음을 죽을 것이 아니라, 죽는 죽음을 죽어야 합니다. 죽어서 죽는 죽음은 값없는 죽음이지만, 죽는 죽음은 목적을 위하여 죽는, 값있는 죽음입니다. 오직 주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죽는 죽음입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것은 윤회적인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세상에서는 죽으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어 땅에 묻혀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죽은 것도 하나님 것이고, 산 것도 하나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살고 죽는 문제는 나의 것을 떠나 주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 론 : 감사 생활만이 우리 생명의 연장이고, 우리가 축복받는 열린 문이 됩니다. 감사 생활을 할 때 '주님을 위하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과의 약속은 '영원한 생명'입니다(요일 2:25). 예수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순간에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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