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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20

본문

창25:19-26, 시105:5-10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타락 후, 한 사람을 통해 인류 구원의 축복을 예정하시고 경영해 오신 역사가 하나님의 구속사입니다. 그러므로 구속사 속에서 흘러 온 세계 역사의 모든 역대 연대는 하나님의 눈물의 세월입니다.


1. 하나님은 언약 성취를 위해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맨 처음 아담과 선악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면 정녕 죽는다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창2:17). 아담이 하와에게 이 말씀을 전했지만, 간교한 뱀의 거짓말에 넘어가 언약이 파기되고 말았습니다. 죄 값은 사망이므로(롬6:23), 아담은 사형언도를 받고 930세에 죽었습니다. 선악과를 우리가 직접 따먹은 것은 아니지만, 아담의 죄로 세상에 사망이 들어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이르고 있습니다(롬5:12). 본래 인간은 영생하는 존재로 창조되었으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그것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다시 살 수 있는 언약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창3:15에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단의 머리를 박살내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의 성취를 위해, 아담-셋-에노스-게난-마할랄렐-야렛-에녹-므두셀라-라멕-노아, 이렇게 아담의 족보를 이어가셨습니다.

그런데 10대 노아 때에 이르러, 당시 의인인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찰찰 차고 넘치는 것을 보시고 홍수 심판을 계획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방주 건축 명령을 받고 홍수를 예비하였지만, 사람들은 노아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돕는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방주의 규모가 워낙 큰데다가 연장도 마땅치 않고, 또 배에 탈 짐승들의 1년 양식까지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노아 가정 전체는 후손을 낳지 않고 오직 홍수를 대비하기 위한 노동에만 몰두했습니다. 예수님은 종말의 때에도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시면서, 그때에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예비하고 있으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24:37-43).

결국 하나님은 살아남은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통해 다시 구속사를 진행하셨습니다. 노아 이후 셈-아르박삿-셀라-에벨-벨렉-르우-스룩-나홀-데라, 그리고 10대만에 아브라함을 찾으셨습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558년,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가 490년으로, 20대손까지 약 2천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롬4:16을 볼 때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이자, 전 세계 만민의 영적 기원이요 조상으로, 지구상 모든 인류의 믿음의 아버지입니다.


2.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속한 하나님의 장자입니다.

아브라함은 노아의 세 아들 중 셈의 후손이며, 데라가 7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75세에 부름을 받고 86세에 첩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창16:16). 그가 99세 때 하나님이 본래 이름 ‘아브람’(고귀한 아버지)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바꿔주셨고, 100세에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았습니다(창21:5). 이스마엘은 이방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혈통적으로나 구속사적으로, 이삭이 하나님의 권고하심으로 낳은 최초의 언약의 후손입니다. ‘권고’(창21:1)는 히브리어 ‘파카드’로 돌아봐줌, 해결해줌, 귀여워함 등을 뜻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을 긍휼히 여기셔서 취하시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삭은 40세에 브두엘의 딸 리브가를 아내로 얻어 20년간 자녀를 낳지 못하다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60세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창25:20-26). 하나님은 뱃속에서부터 서로 싸우는 이 둘에 대해, 장차 두 민족으로 나뉠 것이며 큰 자 에서가 작은 자 야곱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원하시는 자를 장자로 세워 아브라함-이삭-야곱 3대를 이어가셨습니다. 일찍이 이스마엘과 이삭, 에서와 야곱 사이에 장자권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내보내고, 다른 서자들도 이삭을 떠나 동방으로 가게 하였으며(창25:6), 이삭도 본래 에서를 더 사랑하였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었습니다(창27장). 이스라엘에서 장자는 차자보다 재산을 두 배로 상속 받고, 오른손의 축복을 받습니다(신21:17, 창48:13-20). 차자였던 야곱은 형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 피곤하여 죽을 좀 달라할 때, 죽과 장자의 명분을 바꾸자고 했습니다. 에서는 평소 장자권을 가볍게 여기고 멸시하였기 때문에 야곱의 요구에 쉽게 응하였고, 하나님은 일이 이렇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창25:28-34).

성도 여러분, 우리의 소속은 어디인가 할 때, 당연히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참 장자 아브라함-이삭-야곱 계열입니다. 이는 바로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려주실 하나님의 장자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되는 족보입니다. 롬9:7-9에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만이 약속의 씨,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에서와 야곱이 뱃속에서 아직 나지도 않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한 것도 없는데,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사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하셨습니다(롬9:10-13). 마찬가지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예수를 믿게 됩니다(행13:48). 예수를 믿는 우리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로(엡1:4-7), 하나님의 장자, 언약의 백성, 썩지 않는 하늘의 기업을 받을 자들입니다(벧전1:3-4).


결론 : 성도 여러분, 학벌이나 족보, 무엇하나 자랑할 것 없는 보잘 것 없는 우리를 택해서 하나님의 장자로 삼아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하고 미련하고 약하고 멸시받는 자들을 택하사 강하고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고전1:26-29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시는 예수님 안에 있으니, 그러므로 2013년 오직 주 안에서 독수리같이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고전1:30-31, 사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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