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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9

본문

창37:1-5, 렘32:6-14

숫자 7은 하늘의 수 3과 동서남북 땅의 수 4가 합해진 완전수이며, 숫자 10은 하나님께서 예정하고 작정한 뜻이 이뤄지는 만수(滿數)입니다. 따라서 7과 10을 합한 17은 믿는 성도의 소원을 이뤄주고 날마다 승리케 하는 기쁨과 즐거움의 숫자입니다. 오늘은 숫자 17에 나타난 영적 진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20대 족장들의 족보에 나타난 숫자 17은 심판에서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17은 나뉘지 않고 고정돼 있는 솟수(소수)이며, 1과 자신 외에는 나눌 수 없는 독립수(2, 3, 5, 7, 11, 13, 17) 중 7번째 숫자입니다. 솟수는 오염되지 않는 정결한 수,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는 수를 말합니다. 먼저 창5장과 11장에 나오는 20대 족장들의 족보에 나타난 나이, 출생연도, 사망연도에서 17의 용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이 지음 받은 주전 4114년은 17의 242배수입니다.

므두셀라가 향수한 나이는 969세로 17의 57배수입니다. 므두셀라는 10대 족장 가운데 가장 늦은 나이인 187세에 라멕을 낳았는데, 187은 17의 11배수입니다. 므두셀라는 장차 올 홍수심판의 징조가 됐고, 그의 아들 라멕은 홍수에서 살아남은 의인 노아를 182세에 낳은 후 595년을 더 살았는데, 595는 17의 35배수입니다. 17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숫자, 물심판 가운데서 살아남는 구원의 숫자였으나, 인간이 깨닫지 못했습니다. 노아는 950년을 향수하여 아담 이후 2006년에 죽었는데, 2006은 17의 118배수입니다. 노아는 홍수 이전과 홍수 이후 세계를 각각 600년과 350년간 경험한 자로, 대홍수 이전 족장 중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은 에녹과 노아 두 사람입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올라갔으며(창5:24), 노아는 물심판 중에 방주로 인해 살아남았습니다(창6:9). 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고, 노아는 아담의 10대손으로 둘을 합하면 역시 17이 됩니다.

에벨이 벨렉을 낳은 나이 34세는 17의 2배수입니다. 에벨은 강을 건너온 자라는 뜻으로, 창9:26에 경건한 셈의 하나님이 창10:22에 에벨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아담의 17대손 스룩은 아담 이후 1819년에 출생하였는데, 1819는 17의 107배수이며, 그가 아담의 10대손 노아와 함께 살았던 햇수는 187년으로 17의 11배수입니다. 스룩은 나홀의 부친이자 우상장수 데라의 조부이며, 아들 나홀이 148세로 자기보다 먼저 죽는 것을 보았고, 그 후 52년을 더 살다가 죽었습니다. 경건한 집안에서 태어나 노아와 187년이나 살면서 무서운 홍수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세상과 짝하는 삶을 산 결과입니다.

홍수와 관련된 날짜에도 승리의 수 17에 관한 진리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홍수가 있던 노아 600세 2월 10일에 최후 통보가 있었고, 7일 후인 2월 17일 대홍수가 시작됐으며, 7월 17일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습니다(창8:4). 홍수심판을 경험한 노아와 관련된 많은 족장의 나이와 계보에서 17의 배수가 신비한 뜻을 가리키고 있는데도, 거기에 함축된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하고, 물에 빠져 죽어갈 때까지도 깨닫지 못했습니다(마24:39).


2. 숫자 17은 사단의 머리를 부수고 이 땅에서 이룩할 최후 승리를 상징합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이 17살 때 헤어졌으며(창37:2), 23년 만에 애굽에서 다시 만나 17년을 함께 살므로(창47:28), 요셉의 삶 초반과 끝 부분을 함께 하였습니다. 야곱은 주전2006년, 곧 아담 이후 2108년에 출생하였는데, 2006은 17의 118배수이며, 2108은 17의 124배수입니다. 모세가 시내산 6차 입산 때 십계명 두 돌판을 받아 내려오다가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숭배 하는 것을 보고 두 돌판을 던져 깨뜨렸는데, 그 날짜가 주전1446년 4월 17일입니다. 하나님께서 7일 창조를 마치신 후 창2:3에 안식일 준수를 명령하신 이래, 7일 주기의 시간 흐름은 수 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성경의 사건들이 일어난 날짜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 돌판이 깨진 4월 17일은 뜻으로 볼 때 사단의 머리를 박살 낸 승리의 날입니다.

열왕 시대에 남유다 제1대 왕 르호보암의 통치기간이 17년, 제4대왕 여호사밧의 단독통치 기간이 17년이며, 북이스라엘 제11대 왕 여호아하스가 17년 통치하였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3차에 걸쳐 귀환하였는데, 1, 2차 귀환자의 수가 17단위로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1차 귀환자의 경우, 가계별 17단위, 지역별 17단위, 성전봉사자별 17단위로 스2장과 느7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17단위로 기록된 2차 귀환자 중 성벽낙성식 때 감사 찬양하는 두 무리가 있었는데, 에스라가 이끄는 제사장 무리가 17인, 느헤미야가 이끄는 제사장과 레위인도 17인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이름이 시편 전체에 17번 등장하고, 특별히 예배의 내용을 담고 있어 시편의 레위기라고 불리는 제3권이 정확히 17편(시73-89편), 광야의 책, 시편의 민수기로 불리는 제4권도 17편(시90-106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119편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속성에 따라 10개의 히브리어로 풀어 놓았으며, 119도 17의 7배수입니다. 광야 같은 길을 걷는 삶 속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임을 교훈해줍니다. 예레미야서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기도가 17번입니다. 렘32장에는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당하고 예레미야가 형무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17세겔을 지불하고 자기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 속한 아나돗의 땅을 구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나라가 망해가는 난리통에 17세겔이란 거액을 들여 땅을 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매우 어리석은 행위이나,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흩어 보낸 자신의 백성을 다시 모아 거룩한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에 대한 강력한 예표입니다.

신약성경에서도 역시 17이라는 숫자가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롬8:35-39에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 사망, 생명, 천사들, 권세자들, 현재 일, 장래 일, 능력, 높음, 깊음, 다른 아무 피조물 등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들이 17가지입니다. ‘기사, 표적’을 뜻하는 헬라어 ‘세메이온’이 요한복음에 17번 사용되었습니다(요2:11, 18, 23, 3:2, 4:48, 54, 6:2, 14, 26, 30, 7:31, 9:16, 10:41, 11:47, 12:18, 37, 20:30). ‘죄의 용서, 사면, 구원’을 뜻하는 헬라어 ‘아페시스’가 신약성경 전체에서 17번 사용되었습니다(마26:28, 막1:4, 3:29, 눅1:77, 3:3, 4:18(2회), 24:47, 행2:38, 5:31, 10:43, 13:38, 26:18, 엡1:7, 골1:14, 히9:22, 10:18).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 받는 것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죄를 사해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안으로 피하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내세의 소망이 없습니다.


결론 : 천지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잃어버린 말씀을 되찾을 때 모든 물질세계가 돌아와 안식하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요1:3, 히1:3).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완전수 7을 영원히 잊지 않고 믿음으로 간직해서 제7일 안식일(주일)에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통해, 모든 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꽉 찬 만수(滿數) 10의 축복된 삶으로, 그 나라 갈 때까지 승리의 수 17을 붙잡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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