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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23

본문

마28:16-20, 딤후4:1-2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경륜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말씀의 권세와 능력의 힘에 의해 성취돼 가고 있습니다. 그 궁극적인 힘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며, 하나님의 절대 주권 의지는 기뻐하시는 구령운동(救靈運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한 자를 구원하는 일에는 ‘전도’가 필수적입니다.

 

1.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나 복음을 듣고 가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는 역사가 일어났으며(행13:48), 예수께서도 “말씀을 듣는 자는 살아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5:25).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작정된 인간의 책임이며, 전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고전9:16).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위대한 율법 성취, 예언 성취, 구원 성취의 개가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곧 “전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28:18-20). 오늘 본문 딤후4:1-2 말씀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을 듣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 “너를 지명하여 사명자로 불렀으니 모든 염려를 맡기고 가라”고 격려 섞인 명령을 내리고 계십니다. 세계 복음화를 명령하시는 순간, 거기에는 “나라, 인종, 신분, 학력, 성별 상관없이 땅 끝까지 가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행1:8, 눅14:21). 성도 여러분, 인류를 구원하는 성경 곧 복음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은 “만민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눅2:10). 땅 위의 인류는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복음이 가야만 죄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에서 복음을 전파하러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영육간 건강과 생활을 확실하게 책임져 주십니다.

 

2. 자기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로 삼아라

  우리는 종종 자신이 전도한 사람에 대해 ‘내가 전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내 구역, 네 구역’을 따지면서 다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전도한 영혼은 자기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마28:19에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제자’의 히브리어 근본 뜻은 ‘배우다, 학생이 되게 하다’로, 모든 족속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는 말씀의 제자 곧 학생을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헬라어로는 ‘마테튜오’로, 가르치고 훈련시켜 학습자 혹은 생도로서 등록을 시키라는 것입니다. ‘마테튜오’는 본문 마28:19을 포함하여 총 4번 나오는데, 마13:52에 천국 생명책에 올라 있는 ‘천국의 제자’, 마27:57에는 국회의원이라는 높은 신분임에도 빌라도에게 당돌하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했던 아리마대 요셉을 ‘예수님의 제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14:19-21에는,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유대인들의 돌에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다음날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이들을 제자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전도 명령은 땅의 세상 족보에서 하늘의 생명책 족보로 완전히 호적을 옮기는 과정이며, 그것까지 책임지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임무입니다. 더 쉽고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천국 교인을 만들라, 즉 모든 족속 중에 천국 백성이 많이 있으니 그들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3.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제자로 삼을 수 있습니까? 본문 마28:19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세례’는 ‘예수의 보혈의 피에 씻는다, 푹 잠기도록 담근다, 목욕하다, 보혈의 피를 뿌리다 등’을 뜻합니다. 이 네 가지 어원적인 뜻을 합해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印)을 치다’ 입니다. 세례를 주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서 예수님의 소유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엡4:30). 그러므로 세례 받은 후에는 세상 그 누구도 그 영혼을 예수님의 손에서 빼앗아가지 못한다는, 절대 변개치 못할 예수님의 권리 행사권이 발효됩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 각자가 교사가 되어 성경 말씀을 가르침으로, 전도한 영혼을 영육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본문 마28:20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 ‘가르쳐’는 헬라어 ‘디다스코’로, ‘말씀을 풀어서 상세하게 가르치다’는 의미이며, 명령 분사형을 사용해 ‘반드시 그리고 지속적으로 가르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복음 전도 명령은 첫째, 복음을 듣고 간다, 둘째, 반드시 등록을 시킨다, 셋째, 성경 말씀으로 양육한다, 넷째, 세례를 주고 연령에 따라 기관에 배치한다 등 4중적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4. 복음 전도 명령이 성공한다는 확실한 보장은 예수님의‘임마누엘’축복입니다.

  본문 마28:20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복음 전도 명령을 성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보장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 ‘세상’은 헬라어 ‘아이온’으로 ‘영원한 시간’을 뜻하며,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헬라어 ‘에이미 파사스 타스 헤라스’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날마다, 분초도 우리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성도 여러분, 현재 우리 상황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지라도, 미래에 나타날 장대한 구속 경륜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음이 멸망당할 사람에게는 역겨운 죽음의 악취가 되고, 구원받을 사람에게는 감미로운 생명의 향기가 되지만(고후2:16), 일단 우리는 두 부류 모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우리가 악인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아 그가 악에서 돌이키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에 대한 핏값을 우리에게 물으시기 때문입니다(겔3:18-19).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과 같이 “너희 피에 대해 나는 깨끗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행18:6, 20:28).

 

결론 : 하나님이 세례 요한을 보내신 이유도, 예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신 이유도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요1:7, 막3:14). 마찬가지로, 주의 말씀을 얻어먹고 복음에 빚진 자들인 우리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될 때에야 끝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마24:14),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의 역사를 감당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렘15:16, 롬1:14, 겔3:11, 막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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