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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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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9:28-30, 빌 1:19-20

제 19-52호
2019년을 후회 없이 살아왔는가?

요 19:28-30, 빌 1:19-20


  오늘 2019년도 이 해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년 52주간, 참으로 짧은 순간으로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해의 마지막 주간을 맞이하면서 금년 정초에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을 되돌아보면서 못 다한 일을 하나님 앞에 내놓고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면서 마무리를 다 해야 합니다.
  시간 속에 우리 인생은 이와 같은 12월을 맞이할 때마다 시간이 얼마나 귀한가 깨닫게 됩니다. 일 년=365일=8,760시간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나간 8,760시간을 정말 보람되게 후회 없이 가치 있게 살았습니까? 사람에게는 누구나 종말이 있습니다(창 3:17-19, 히 9:27). 그런데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다양합니다. 죽음에 반항하는 사람, 죽음을 부정하는 사람, 죽음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 죽음과 타협하는 사람,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죽음을 높은 경지에서 맞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 프란시스코는 “아아, 내게 더 자라고, 잠자러 가자고 오는구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죽음을 상당히 떨고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죽음이 왔을 때, 우리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한마디,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1. 예수님은 ‘죽음’으로써 말씀을 성취했습니다.


  대부분의 인생은 살면서 나름대로 여러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땅의 것만 가지고 성공했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 각자에게 사명을 주시고 기대를 거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인 목표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대대로 사셨습니다.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하나님 말씀을 이루러 왔다’(요 6:38-39),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요 12:50). “내가 온 것은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날 보내셔서 왔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보내신 이의 뜻을 양식 삼았습니다(요 4:34). 주님의 양식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전도하는 것을 양식 삼았습니다(막 1:38-39). 주님은 보내신 이의 뜻을 위해 거기에 매진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생명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자신이 사는 힘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서 만족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헬라어로 ‘텔레오’입니다. ‘다 이루었다’(텔레오)는 종이 주인의 심부름을 다 행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릴 때 흠 없고 점도 없는 깨끗한 것을 드리는 것을 ‘텔레오’라고 합니다. 화가가 그림을 완성한 후 스스로 만족할 때가 ‘텔레오’입니다. 예수의 생은 ‘텔레오’를 향하여 움직였습니다. 한 발자국 갈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성취했습니다. 주님이 괜히 왔다 갔다 하시고, 쫓겨 다니신 것 같지만 모두 성경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목마르다고 하신 것도 구약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요 19:28).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서, “다 이루었다(텔레오)”라고 말씀하신 후에,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나간 한 해 우리가 365일 곧 8,760시간 살면서 정말 하나님 앞에 ‘텔레오’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삶에 ‘텔레오’가 없으면 회개해야 합니다. ‘텔레오’가 없으면 어떻게 새해를 선물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2. “다 이루었다”는 “내 모든 생애를 다 하나님께 바쳤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사람이 일생을 바친다는 것은 목숨을 바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살 때 목숨을 걸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위대한 ‘텔레오’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주님의 ‘텔레오’의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는 것을 알고도 사명을 다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내가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2-24). ‘하나님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사도 바울의 ‘텔레오’입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서 죽으면서 “다 이루었다” 하신 그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죽음 직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주께서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이 내게만 아니라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6-8). 바울은 하나님과 계약한 길을 다 달렸습니다. 그는 주님처럼 다 이루었습니다.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한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살든지, 사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리차드 칼슨은 그의 책 「우리는 시시한 일에 목숨을 건다」에서 “우리는 하찮은 일에 신경 쓰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목숨을 걸고 산다, 오늘이 내 생애에 마지막인 줄 알고 산다면 시시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죄악된 세상의 일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다 시시한 일입니다. 세상의 흔적은 다 지나갑니다(고전 7:31, 딤전 6:17). 우리 이 땅에서의 여정을 하나님의 뜻을 막는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또한 꾸물거리지 말고, 2020년도에는 우리 삶의 터전, 궁전을 하늘에다가 목표를 정하고 아브라함같이 달려가기를 바랍니다(히 11:13).
  ‘나는 이제부터 후회 없이 살겠다’고 결심하기 바랍니다. ‘후회’는 실패하는 인생의 고백입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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