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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13

본문

시113:1-3, 시135:1-3

제14-44호


히브리 민족에게는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시와 노래, 찬송과 감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를 볼 때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 네 가지는 히브리 민족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포로민이 되어 외국에 끌려가고 성전은 훼파되고 종교의 자유마저 빼앗기는 망국의 아픔 속에서도 시와 찬송과 노래하는 것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만큼은 빼앗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산 신앙으로 깨어있었기에 망국의 설움 가운데서도 시온을 그리는 눈물의 찬송을 불렀습니다(시137편).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히브리 민족과 같이 찬송의 삶을 통해 더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인간의 생애 가운데 영원히 불려질 수 있는 노래는 다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을 찬양하는 노래요, 둘째는 인간의 고통을 감싸주는 위로의 노래입니다. 셋째는 희망을 안겨주는 노래, 넷째는 사랑을 찬미하는 노래입니다. 이것은 세상이 없어질 때까지 남아서 인류와 함께하는 노래입니다.

구약에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의 고통에서 해방된 감격의 기쁨 속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출 15장).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천사의 음성을 듣고 기쁨 속에 노래를 불렀습니다(눅1:46-56). 또한 시 22:3절에 보면 하나님은 찬송 가운데 계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또한 찬송을 기뻐한다고 하셨습니다(시69). 나아가 사 43:21절을 보면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을 지었다고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최고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있습니다. 찬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찬양의 내용은 영광과 존귀와 감사입니다. 찬양을 통해 이와 같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은 우리의 진솔한 신앙고백이 됩니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교회 음악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영혼을 즐겁게 하고 마귀를 쫓아내며 순전한 즐거움을 일깨워주며, 분노와 육정, 교만을 다 지나가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음악은 세 가지 기능을 하고 있는데, 첫째는 예배적 기능입니다. 둘째는 선교적 기능으로서 찬양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해 줍니다. 끝으로 치료적 기능으로, 병든 자들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삼상16:23).


2.사람의 전 인격을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노래와 시와 찬양의 본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 때는 우리의 입만 벌려 노래를 부를 것이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악기를 다 동원하여 우리의 전인격이 찬양에 함께 동참해야 됩니다.

성경을 보면 찬양할 때 손뼉을 치며 불렀습니다(시47:1). 여호수아서에서 보면 ‘양각나팔’을 불면서 찬양했습니다. 다윗 때에는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찬양대원이 288명이 있었으며(대상25장), 솔로몬 성전에서는 자그마치 4천명의 성가대가 악기와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아삽과 그의 아들들에게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에게는 현악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헤만과 그 자손들에게는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연주케 했는데, 이들의 인원이 120명이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성가대원들이 악기로 연주하며 찬양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성전에 구름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처럼 찬양은 노래로 하는 것일 뿐 아니라 손뼉을 치며, 춤을 추며(시49:3), 온 마음으로(엡5:19) 부르는 것입니다. 나아가 시와 지혜로 찬양하며(시47:6-7), 소망 중에 찬양했습니다(시71:14). 감사함으로 찬양했습니다(골3:15-17).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인간의 지정의, 전 인격을 동원해서 드리는 신령한 예배행위인 것입니다.


3.찬양 속에는 악을 물리치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볼 때 위대한 말씀과 위대한 찬양은 항상 함께 역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최고의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함 목사님이나,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를 봐도 늘 말씀이 가는 곳에 함께 찬양대를 불러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을 증거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찬양은 기도와 함께 합니다. 그러기에 기도 없는 찬양은 자장가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찬송 없는 기도는 잠꼬대와 같습니다. 말씀과 찬양, 찬양과 기도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찬송 속에는 세상 악한 생각을 깨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날려버립니다. 찬송을 부르다 보면 거룩한 영의 역사가 각자 몸에 역사합니다. 찬송 부를 때 우리 영혼을 깨우쳐 인간적인 생각을 멀리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의 역사로 온 몸이 뜨거워집니다.


결론 : 노래가 없는 사람, 시와 찬송이 없는 사람, 그의 삶은 마치 물 없는 샘과 같습니다. 화초가 없는 동산이나 마찬가집니다. 모든 생애가 답답하고 외롭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과 같이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찬송 속에 있는 힘과 능력으로 우리 생애가 달라지게 됩니다. 강건해집니다. 활기차고 보람이 있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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