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레23:26-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것은 너희를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7월 10일은 속죄일입니다. 속죄일은 히브리어로 ‘욤키푸르’로 장막절(종교력으로 일곱째 달 15일부터 일주일을 지킴)이 시작되기 5일 전인 일곱째 달 제 10일에 해당하는 이 날은 특별하고 엄숙한 날입니다. 이 날은 정규적인 희생 제사를 드려야 하며 모든 노동이 금지되고 엄격히 금식을 행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전국에서 나팔 소리를 내고, 성회로 모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이는 백성들을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 속죄일이기 때문입니다(레23:26-32, 25:9). 안식일로 지켜야 할 날로 스스로 괴롭게 하여야 하며 9일 저녁부터 이튿날(10일) 저녁까지 안식을 지켜야 합니다.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절됩니다. 본토인이든 백성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않고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입니다.

 일 년 중 대제사장이 휘장 뒤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 유일한 날로 대제사장 자신과 성전과 백성들을 성결케 하기 위한 일련의 복잡한 의식들이 행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제사장이라 하더라도 죄가 있는 자가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은 몸을 줄로 묶고 들어가야 합니다. 혹시라도 하나님께서 내린 재앙으로 죽게 되었을 때 지성소에 들어가 죽은 자를 끌어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성소는 죄 있는 자가 들어갈 때 죽을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속죄일의 의식들에는 희생 제사를 비롯하여 희생의 피를 성전 주위에 뿌리는 의식과 ‘속죄양’을 광야로 내보내는 의식 등이 포함되며, 속죄양을  내보내는 것은 백성들의 죄를 없애는 것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서는 이러한 의식들을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임시적이며 불완전한 낡은 제도와는 달리, 예수님의 희생은 완전하며 영원한 구원을 제공하고,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전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히9-10장).

제 오십 년째 되는 이날은 희년이 선포되는 날입니다. 거룩하게 하여 50년마다 한 번씩 지키는 이날은(7월 10일)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게 됩니다. 이 해를 희년이라 하는데 자유를 얻은 자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십 년째 되는 해는 희년으로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희년이요 백성에게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밭의 소산을 먹어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498 [찬송가 해설] 주의 주실 화평 (361장) 2006-07-05 59610
497 [찬송가 해설] 감사하는 성도여(306장) 2007-07-02 38964
496 [성화읽기] 바거르트의 성 루가 2008-06-15 36954
495 [성지순례] 니케아와 성 소피아 성당 2006-08-10 31140
494 [성지순례] 맛사다(Masada) 2006-07-17 30012
493 [중요절기] 사순절(四旬節, Lent) file 2024-02-12 11122
492 [성화읽기] 카라바조의 나사로 2007-02-04 10426
491 [중요절기] 맥추감사절 file 2023-06-26 10408
490 [수의 상징] 게마트리아와 성경해석 2006-04-23 9003
489 [성지순례] 헤브론 막벨라 굴 (이스라엘 족장들의 무덤) 2006-07-15 8776
488 부활이후 예수님의 행적 2014-04-12 8758
487 [수의 상징] 성경과 과학-할례와 8의 의미 2008-05-24 8608
486 [수의 상징] 오순절과 50일간의 숨은 비밀 2007-01-06 7884
485 [성지순례] 소아시아 일곱교회 위치 2006-03-27 7675
484 [수의 상징] 무지개의 약속 2007-05-06 7524
483 고난주간 넷째날(수요일) 침묵의 날 2014-04-11 7440
482 고난주간 셋째날(화요일) 변론의 날 2014-04-11 7234
481 [성화읽기]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2008-01-06 7140
480 [성경365]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음 5-00-01 6942
479 [수의 상징] 야곱의 가족은 70명인가 75명인가 2007-04-14 6915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