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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3:26-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것은 너희를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7월 10일은 속죄일입니다. 속죄일은 히브리어로 ‘욤키푸르’로 장막절(종교력으로 일곱째 달 15일부터 일주일을 지킴)이 시작되기 5일 전인 일곱째 달 제 10일에 해당하는 이 날은 특별하고 엄숙한 날입니다. 이 날은 정규적인 희생 제사를 드려야 하며 모든 노동이 금지되고 엄격히 금식을 행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전국에서 나팔 소리를 내고, 성회로 모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이는 백성들을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 속죄일이기 때문입니다(레23:26-32, 25:9). 안식일로 지켜야 할 날로 스스로 괴롭게 하여야 하며 9일 저녁부터 이튿날(10일) 저녁까지 안식을 지켜야 합니다.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절됩니다. 본토인이든 백성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않고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입니다.

 일 년 중 대제사장이 휘장 뒤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 유일한 날로 대제사장 자신과 성전과 백성들을 성결케 하기 위한 일련의 복잡한 의식들이 행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제사장이라 하더라도 죄가 있는 자가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은 몸을 줄로 묶고 들어가야 합니다. 혹시라도 하나님께서 내린 재앙으로 죽게 되었을 때 지성소에 들어가 죽은 자를 끌어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성소는 죄 있는 자가 들어갈 때 죽을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속죄일의 의식들에는 희생 제사를 비롯하여 희생의 피를 성전 주위에 뿌리는 의식과 ‘속죄양’을 광야로 내보내는 의식 등이 포함되며, 속죄양을  내보내는 것은 백성들의 죄를 없애는 것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서는 이러한 의식들을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임시적이며 불완전한 낡은 제도와는 달리, 예수님의 희생은 완전하며 영원한 구원을 제공하고,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전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히9-10장).

제 오십 년째 되는 이날은 희년이 선포되는 날입니다. 거룩하게 하여 50년마다 한 번씩 지키는 이날은(7월 10일)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게 됩니다. 이 해를 희년이라 하는데 자유를 얻은 자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십 년째 되는 해는 희년으로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희년이요 백성에게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밭의 소산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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