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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악마가 가장 좋은 곡조를 가져야만 할까? 라는 말은 종교 개혁의 아버지인 마틴루터 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성서를 이해하도록 도우려는 일념에서 루터는 회중 전체가 노래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의 음악을 작곡하는 전통을 세웠다.

18세기는 위대한 찬송가의 시대였다.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찬송가인 듯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찬송가 405장/역자 주)은 과거 노예 상인이었다가 부흥 운동의 지도자가 되었던 존 뉴턴(1725~1807년)의 곡이다. 신의 사랑과 용서하심을 단순하게 표현한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애창되는 찬송가이다.

또 다른 위대한 찬송가 작가는 찰스 웨슬리였다. 그는 1756년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전도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찬송가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략 6,000곡 이상의 찬송가를 쓴 찰스 웨슬리는 많은 이들이 즐겨 부르는 '만 입이 내게 있으면'(찬송가23장/역자 주)과 크리스마스 캐럴인 '천사 찬송하기를'(찬송가 126장/역자 주)의 작사자이다. 개혁 교회 회중들을 더 많이 예배에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써 찬송가는 계속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찬송가를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퀘이커 교도들은 기도와 찬양은 침묵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 토마스 웹스터, '마을 성가대'


대게 찬송가는 예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특히 웨슬리 형제는 18세기 무렵부터 회중들이 찬송가를 많이 부르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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