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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7.17


안디옥 교회는 복음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여 세계 선교의 초석이 되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으며 핍박 가운데서도 순수한 복음을 지켰다. 그래서 안디옥 지역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처음 듣기도 하였다(행11:26).

초대교회 당시 안디옥은 로마,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로마제국의 3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 '동양의 여왕' 이란 명칭을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하였다.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으면서 많은 기독교인이 이 도시에 와서 안디옥 교회를 이루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예배를 몰래 드려야 했고 안디옥 도시 동편 실피우스산 중턱의 동굴교회도 이러한 생활가운데 형성된 것이다. 

안디옥에서 동쪽 외곽의 실피우스 산 중턱에 있는 성 베드로의 동굴교회는 이 지역 기독교도들이 세운 것으로 박해를 피해 베드로가 50년경에 이 동굴교회에서 머무르며 예배와 설교를 했다. 이 동굴교회는 4키로미터에 이르는 굴을 뚷어 비밀통로로 사용했으며 어둡고 비좁다.

이 장소는 1983년 로마 교황청에서 신성한 장소로 선언되어 공인되었다.
후에 이 동굴의 내부에 성 베드로의 교회라는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이 동굴교회는 사람들에게 베드로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교회라 불리며 신성시 되고 있다.
십자군에 의해 지어진 외양으로 동굴교회는 숨겨져 있다. 동굴의 내부에는 작은 제단이 있는데 모자이크로 된 바닥과 약간의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다. 

허리를 굽히고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통로의 입구와 길이 4km되는 비밀 통로의 모습들을 보면 환란과 핍박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켰던 성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믿음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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