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8
로마 정부가 초대 교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박해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도로 제도, 개방적이고 수준 높은 사람들, 상대적인 평화, 이모든 것들은 복음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첫번째 황제 옥타비아누스(후의 아우구스투스)는 내전이 끝난 후 기원전 27년에 유일한 지배자로 등장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 중 '로마의 평화(Pax Romana)'라고 불리는 평화로운 시기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상태에서 로마인들은 로마법이라고 하는 명쾌한 법으로 다스려지는 제국에 기대어서 무역과 예술, 농사,그리고 각 분야의 문화와 문명을 꽃피울 수있었다.

평화가 지속되자 교통과 여행이 가능해졌다. 로마의 도로는 19세기까지 사용될 정도로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도로망들은 잘 계획되어 건설되었고, 가능한 한 직선 거리로 건설되었다. 도로는 일차적으로 군사적 목적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 길들은 교역과 상업을 팽창시키고 시민들로 하여금 비교적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로마의 해군이 지중해를 지킨 결과 때때로 바다를 어지럽히던 해적들도 얼씬 못하였다. 이렇게 제국 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사상 전파에 대단히 중요하였다. 이것은 초대 교회의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도 하였다. 특히 복음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자 하였던 기독교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이러한 로마의 상황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그레코-로망'이라는 말은 그리스 문화가 로마 제국에 미친 영향을 가리킨다. 특히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그 영향은 두드러졌다. 많은 로마 시민들이 문맹이었으므로 초기의 선교사들은 그리스의 자유로운 토론 전통을 따라서 자신들의 신앙과 확신을 다른사람들과 나눌 수가 있었던 것이다.


▶ 아피아의 길- 로마로 가는 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478 [성화읽기] 라파엘로의 그림 2006-05-06 6912
477 고난주간 다섯째날(목요일) 고민, 민망의 날 2014-04-12 6862
476 [성화읽기] 렘브란트의 삼손과 드릴라 2008-08-10 6832
475 고난주간 여섯째날(금요일) 수난의 날 2014-04-12 6413
474 [성지순례] 모세의 우물(므리바) 2006-05-25 6240
473 [성화읽기] 리피의 성모자 2008-09-21 6225
472 [성지순례] 에베소 교회 2006-03-27 6147
471 고난주간 둘째날(월요일) 권위의 날 2014-04-11 6096
470 [성지순례] 갈멜 산과 갈멜산 수도원 2006-10-08 5995
469 [성화읽기] 뒤러가 그린 아담과 하와 2008-07-20 5872
468 [수의 상징] 망명자 모세의 미디안에서 40년 2006-12-17 5852
467 [찬송가 해설] 나는 갈 길 모르니(421장) 2006-09-25 5824
466 [성화읽기] 카타콤 2009-08-02 5755
465 [성지순례] 갈릴리 호수 2006-08-26 5734
464 [중요절기] 추수감사절 file 2022-11-13 5725
463 [성화읽기] 루벤스의 삼손과 드릴라 2008-05-19 5725
462 [성화읽기] 성 베로니카 마이스터의 작은 골고타 2006-12-25 5704
461 [성화읽기] 렘브란트의 엠마오의 저녁식사, 루브르 2007-08-05 5651
460 [성지순례] 사도바울의 로마 선교 2006-03-30 5588
459 [수의 상징] 구름 속에 나타난 하나님 말씀 2007-05-14 5535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