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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20세기 전반부에는 산발적으로 평화주의 운동이나 정부의 불의에 항거하는 운동이 일어났지만 교회의 지지를 얻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종교는 전쟁 반대 시위로 부터 시작해서 공산 정권의 붕괴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치적 문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세계 교회 협의회는 1966년, 절대적 비폭력도 거부하지만 군사적 행동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세계 교회 협의회는 핵무기의 양산(量産), 시민이나 비군사적인 목표에 대한 공격을 끊임없이 비난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가톨릭 교회가 폭력을 거부하는 사람들 편에 선다는 입장을 설정하였다.

미국 시민 인권 운동에서 가장 탁월했던 인물은 마틴 루터 킹 목사였다. 킹 목사와 수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1964년과 1968년의 시민권 조항이 탄생했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억압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유사한 운동이 일어났다. 20세기에는 교도소에서의 사목 활동도 이루어졌다.

'척 콜슨의 교도소 친교회'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지부를 두었다. 그들은 한때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였다. 삶의 고귀함을 지키려는 여러 차원의 사목 활동도 이루어졌다. 교회는 스스로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고자 하였다. 그들이 다루는 문제는 사형제도-많은 기독교인들은 사형 제도의 폐지를 위해 싸우고 있다.-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권리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톨릭과 미국 복음주의자들은'생명을 위한 운동'을 펼치면서 태아의 권리를 옹호하는 입장에 서 있다.


▶ 워싱턴의 백악관 앞에서 베트남 반전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

사진 보도와 텔레비전의 발달에 의해서 전쟁의 비참한 모습이 안방까지 전달되면서 기독교인들은 곳곳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정의에 관한 주제에 관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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