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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COMES TO MY HEART

  19세기 미국에서 자주 열렸던 캠프 전도 집회의 유명한 순회 복음 가수인 피터 빌혼(Peter Philip Bilhorn 1865ㅡ1936)이 작시 자곡한 본 찬송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인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천국의 특성을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말로 요약한데서 잘 드러나듯이, 영혼의 평화야 말로 성도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축복 가운데 하나이다(롬14:17). 우리 주변에는 평화로운 사회,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한 각가지 슬로건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평화를 향한 집요한 관심과 열망과는 정반대로 파괴적인 요인들은 처처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난관에 대한 해결책으로 적합 하겠는가? 인간의 본성에 각인된 온갖 부정적이고 파탄적인 요소들은 궁극적으로 아담의 죄에서 비롯되었다. 이 죄악이 인생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한 평화를 향한 그 어떤 노력도 종내에는 무위로 끝나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작시자 빌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을 전술한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평강의 왕 예수께서는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사 인간과 인간 및 하나님과 인생 간에 놓인 치명적 장애 요인을 제거하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서로 화목 하라”고 명하섰다(막9:50).


  여기서는 평화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증거 한다. 아마도 선지자들이 평화의 왕 이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 예수에게서 성취된 후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평화를 선물로 받는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본 찬송을 한 절 한 절 불러 나가노라면 마치 병아리가 어미 닭의 품에 안기듯 그지 없는 포근함과 명경같이 맑고 잔잔한 호수를 대하듯 넘쳐나는 평안함을 느끼게 된다.“주 앞으로”(4절) 나아가는 길은 오만가지 장애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형극에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참된 평강을 지닌 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즐거이 노래할 수 있다.


  빌혼은 미국사람으로 독일인 음악 홀에서나 시카고의 주연장 같은 곳에서 인기가 높았다. 그는 전도가수가 된 후 당대의 저명한 전도자들과 함께 전도여행을 다녔으며, 2,000편 이상의 노래를 썼다. 그리고 몇 권의 복음 찬송가집 그리고 세 권의 찬송가집을 간행했다. 이처럼 그는 작사도 작곡도 하는 유능한 인물이였다.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나 즐겁게 늘 부르네
               이 노래를 부를 때에 큰 평화 임 하도다 
                      평화 평화  하나님 주신 선물
                              오 크고 놀라운 평화  하나님 선물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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