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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5.23

유럽인들이 이전보다 선교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18세기 말, 유럽의 항해사들은 모든 대양을 향해하면서 대부분의 대륙들의 윤곽을 그려 냈으며 신세계의 상당부분을 식민지로 삼았다. 남대양을 가로질러 항해했던 영국 선장 제임스쿸 같은 탐험가들은 영웅 취급을 받았는데, 그는 신화에 나오는 남쪽의 거대한 대륙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유럽인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대륙에 대해 알게 되자 그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그 지역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여행 수단

동시에 유럽의 무역과 제국이 팽창하면서 배들이 정기적으로 모든 대륙으로 향해하게 되었다. 유럽,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괄목할 만한 영적 부흥 운동이 일어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선교사로 활동하겠다고 자원하였다. 유럽의 세력이 강대해지자 선교사들의 활동도 편해졌고 선교사들도 세력과 타협하게 되었다.기독교는 식민지 사람들의 눈에는 상업과 유럽 문명과 불가분의 관계로 비쳤다. 많은 선교사들이 식민지 사람들을 착취하려는 장사꾼이나 노예 상인들에게 저항했지만 식민지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때로 억압자의 종교로 보이곤 하였다.

영감과 모방

외방선교가 발전하면서 영웅적인 선교사들의 노력이 유럽과 북아메리카로 들려오게 되자 그것은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선교현장'에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섬기려는 신앙과 용맹성을 심어 주게 되었다. 가장 오지라고 할 수 있는 티에라 델푸에고에서 1850년 추운 겨울날 아사(餓死)한 일곱명의 영국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유명한 예가 될것이다. 그들 중 한명인 앨런 가디너는 죽기전에 이런 일기를 남겼다. 

'우리는 가난하고 약하나..하나님이 여기 계심을 느끼고 있다. 잠들든지 깨어 있든지 나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이러한 자기 희생의 이야기가 많은 청년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던 것이다.


▶ 쿡 선장의 배, "발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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