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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그러나 동방은 교회 내의 긴장과 분열로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었다. 테오도시우스가 황제로서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은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를 소집한 일이었다. 이 공의회는 동방 교회에 대해서 심각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테오도시우스는 네스토리우스 논쟁을 종식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공의회를 소집하였다. 네스토리우스가 그리스도의 근본적 통일성(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를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시키려는 듯하였음)을 견지하지 못했다 하여 이단으로 정죄되었을 때, 시리아의 성직자 가운데 네스토리우스가 잘못이라고 인정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네스토리우스를 지지했던 주교들은 페르시아를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교회를 조직해 나갔다.

6-7세기 동안 네스토리우스의 교회는 인도,아라비아,중국에 기독교를 정착시켰으며, 12세기 말에도 비록 많이 쇠잔해지기는 했지만 중동 지역에 여전히 잔존해 있었다. 공의회 후 교회가 분리된 경우는 비단 에페소스 공의회 뿐만 아니었다. 451년 칼케돈 공의회 역시 교회의 분열을 초래하였다. 이번에 파문된 것은 단성론자들이 었다.

이들은 예수가 오직 하나의 본성, 즉 신성만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정죄되었다. 그 결과 단성론자들은 교회의 주류로부터 떨어져서 자신들만의 교회를 형성하였다.

결국 6세기 무렵 세개의 독립적인 단성론자들의 교회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전하였다.시리아의 야고보 교회,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콥트 교회, 그리고 아르메니우스 교회가 그것이다.


▶사막에서 모세를 기념함


557년경 설립된 시나이 산의 성 카타리나 수도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도원으로 남아 있다. 이것은 모세가 불붙는 떨기나무를 보았다고 여겨지는 장소에 세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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