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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중엽에 교황청은 롬바르드족의 침공으로부터 로마를 지켜 내기가 너무 힘겹다고 느끼고 있었다. 교황 스테파토스 2세(752~57년 재위)는 로마를 지키기 위해서 프랑크 왕 피핀의 도움을 청하였다. 교황은 피핀과 그의 두아들을 성도의 지위에 올리고 로마의 수호자로 세웠다. 교황청과 프랑크의 연합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피핀은 롬바르드족을 물리쳤고, 다시는 쳐들어오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 냈다.

그는 또한 많은 부화를 손에 넣었을 뿐만 아니라 북이탈리아의 중요한 땅도 차지하였다. 그러나 유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로 부상한 것은 피핀이 아니라 그의 아들 샤를르였다. 문화와 법에 끼친 그의 명성 때문에 그는 샤를르 대제, 즉 샤를마뉴라고 불린다.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샤를 마뉴는 814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서부 유럽 대부분을 다스렸다.

그리고 이 지역 사람들 대부분이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샤를르는 768년 피핀이 죽은 후 프랑크의 왕이 되자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기 시작하였다. 그는 아랍인들을 북스페인까지 몰아 냈고, 동쪽으로 자기 왕국의 영토를 넓혔으며, 현재의 독일 지역에서 살고 있던 이교도 색슨족을 개종시켰다.

800년 가을 교황 레오 3세(795~816년)와 로마의 고위직들과 격렬한 논쟁을 버렸던 샤를르는,그해 크리스마스에 교황에 의해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등극하였다.
이로써 교황청의 세력이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샤를르의 교황청에 세력이 집중되었으며, 서방에 새로운 제국이 성립하게 되었다.


▶ 샤를마뉴의 대관식


800년 성탄절에 샤를마뉴는 교황 레오3세의 의해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대관식은 로마의 성 베드로 바실리카에서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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